믿기지않을 만큼 한적한 도로지만 경제속도 80은 지켜야 한다.

 

 

징검다리 연휴에다가 이제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어디로 가볼까?

휴가는 아직이지만  휴가기분도 내고, 당일로 다녀올만한 곳, 어디 없을까?

 

여기 고속도로비등 하나도 물지않고 교통체증도 없고 가까우면서도 아주 멀리 떠나온 듯 한적한 곳,

한수 이북쪽으로 나가 연천방면으로 달려보자.

 

인파나 자동차들에 부대끼지 않아 더 더욱 좋다.

도로는 마치 일상에 지친 나를 위한 듯 시원스레 뻥- 뚫렸고 공기는 맑다.

 

 

그냥 계획없이 떠나도 돌아오기에 아무런 무리가 없는 곳!

네비게이션도 필요없고,  자동차도 부담된다면 버리고 떠나도 된다.

경의선 기차로 연천이나, 전곡역에 내려봐도 관광지는 널리고 널렸다.

굳이 관광지 아니더래도  마음이 시원하게 뚫려오는 바람쐬기 여행엔 딱 안성맞춤인 곳!!

 

떠나기 전,

냉장고를 뒤져 생수 한 병과, 과일 몇 개, 요기꺼리 간단한 것만 챙길 수 있다면 OK!!

 

며칠전 얼떨결에 나가서....생각지도 않은 경치들을 만나고 와서 나는 마음을 앓았다.

등하불명이라.....가차운 곳에도 이렇게 멋진 곳을 두고 연거퍼 남해를 다니지 않았던가?

 

자! 준비되셨음

저와 함께 북쪽으로 Go! Go!

 

 

  

글:사진/이요조 

한탄강을 지나고 

전곡도 무시 그대로 계속, 직진 

도로는 한가하다 못해 고즈넉하기 까지... 

 서서히 녹색이 나타나고...여름속으로 들어가는 여행,

군사지역이다. 우측 300m에 지석묘가 있다는  표지판을 봤으나

찾지 못하고 개망초꽃 가득한 들판만 보았다. 

버스정거장 지나쳐서 뒷걸음으로 들어가도 될 정도로 도로는 한산! 

군용지라 농사도 짓지않고 늪지형성이 되었다. 

 

 

부들도 피고.... 

오던길로 되돌아 나와 계속 북으로 직진~ 

재인폭포 이정표가 나온다. 

한 두개가 아니니....누구든지 볼 수가 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듯이 다른 길도 있지만

초보들에겐 통현삼거리 길이 제일 찾기 싶다.

삼거리 입구 왼쪽으로는

 현대오일뱅크가 있고

우측으로 접어들면 이런 호젓한 길이 나온다. 

좌우측 경관도 멋지지만 곁눈 팔지말고

길은 외길이니 곧장 우측으로 들어가서 직진만하면 된다. 

이런 부대 앞을 지나고

예전에는 주중에는 이 곳을 통과할 수 없었다.

군사 경계지역이라 

 산세가 예사롭지 않다.

 점점....

산골깊숙히 들어가는 듯...

어딜가나 망초꽃이다.

민박이란 팻말을 보니.... 가까이 온 듯... 

 자귀나무꽃 무성한 길로 콤바인 뒤를 천천히 따라가본다.

바쁠 것 하나없는 ....

접시꽃이 길손을 반기고, 

 어! 여긴가?

아! 버스 정류소란다.  연천이나, 전곡에서 드믈지만 버스가 다닌다.

 길은 점점 더 은밀하여지고,

 천천히 길을 음미해보는 여유도 가져보자.

키 큰 미루나무가 서있는 길,

매미소리가 청아하다. 

 무슨 입간판이 보이고....

재인폭포란다. 

  주차장이 휑하다.

 주중이라 그런가보다.

(멋진 재인폭포모습은 다음 글로 계속)

 들어오다가 만난 경치(궁평리 가는 길)....

제인폭포 구경후....

이 길을 따라 한탄강을 끼고 내려가 보실겁니다.

 

 

 

주변관광지로는 전곡선사유적지, 한탄강유원지가 있습니다.

 

 

 

연천군 전곡, 선사유적지를 찾아서~ 2007-04-10

한탄강을 막 건느면 어느 방향에서 오시던지 이정표 안내가 잘 되어있습니다.(전곡선사유적지) 문화재명: 전곡선사유적지 지 정 별: 국가사적 제268호 소 재 지: 연천군 전곡전곡리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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