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달 맞이*


시조


온누리에 너울 너울 달빛 가득 차 오르면

달집에 불이야~ 초가집에 불이야~

아해들 목청 돋우워 달을 불러 놀자한다.


달빛이 출렁이네~ 별빛이 출렁이네~

달빛에 지핀 신명으로 활짝 핀 꽃등, 꽃등,

새해에 바라는 소망 불질러도 좋아라


오늘 밤 보름달은 더 나직이 내려와

숯 검댕이 설핏한 개구쟁이 얼굴로

빙그레~ 웃음 흘리며 천연스레 떠 있다.



이요조




"여러분들~ 대보름 명절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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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음악은 모짜르트의'장난감교향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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