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미완성이라...낙관도 못찍은 두번째 작품/집에서 거의 완성하다. (7,12)*

                                         내 눈에는 헛점 투성이가 비수처럼 박혀온다.

 

                                                         *선생님 체본*

    가능하면  체본과 달리 그리려고 애섰다. 소요산 자재암 들머리를 회화화 하신 것인데...

            나는 잘해보고자 하루 시간을 내어 현장에 직접 가보고  사진으로도 찍어왔다.

                         조금씩 배워가면서 나름의 개성을 살려 볼 참이다.

 

 

3월 1일부터 문인화를 시작했다.

사군자가 더디 나간다.  35년 전에도  사군자를 건너뛰었더니....후회가 막심이다.

사군자가 마음같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수묵 담채 풍경화를 그리는 틈틈이 사군자를 익혀야겠다.

수묵담채화의 기본은 사군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월14일 21시에 찍은 사진들...(상하)

 

 

이 그림이 첫번 째 엉성한 그림이다. 뭔가 많이 미흡하다. (참으로 싱겁기 그지없다)이렇게 보니 뒷 그림자도 없고...

겨우 6할의 완성을 나름  다했다고 치부했으니....더 마무리 손질을 해야겠다.

 

   ▲ 체본

 

 

 어줍잖은 내 공간을 만들었다.

 

켬텨, 타블렛으로...아니다 맨 처음엔 마우스그림이었다.

얼마나 신기해하며 좋아했는지....

 

공간이 따로 필요없고, 잡다한 도구가 필요없고, 어질러지지 않으며 반목해서 지울 수가 있고,

지운 것을 다시 실행할 수 있어서 좋았고....

 

그랬던 내가 그림을 그린다고 마음 다져먹었다.  시작하고 보니 모든 게 장난이 아니다.

시간도....공간도....한지값도, 기타 등등.....

 

십년이나 된 묵은 옛 애인을 떨쳐내고 새 바람이 나고자했다.

그런데 그런데... 칼날이 무뎌서 무처럼 모질게 잘라내지도 내치지도 못하고 양다리다.

옛애인도 시방 애인과 함께 둘 다 거느릴려니...허리가 휜다.

더욱 더 머리를 굴려야하고 바지런 떨어야하고...입에서 헉헉대는 소리가 나와야한다.

 

지금도 옛애인과(켬텨)과 노닥거리며 새 애인 이야기를 한다.

이왕지사 바람난 김에 좀 바빠서 요즘은 잊혀진  샛(틈새) 애인도 불러야겠다. (포멧된 타블렛 프로그램도 깔아야 쓰겄다.)

 

더워서 힘도 들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연륜으로도 시작이 늦은 것 같지만...

이요조!!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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