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탄천 벚꽃
"아린이를 낳을 때도 벚꽃이 피기시작했는데, 아린이 돌잔치에도 벚꽃이 피는 게 너무 신기하고 좋습니다."
아린이 엄마가 계절의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데도 양가어른들은 그 말이 벚꽃처럼 예쁘게 들립니다.
밤새워 바느질한 드레스를 모녀가 입은 모습이 예쁘지만......그 것 만드느라 얼굴이 반쪽이라며 다시는 만들지 말라는 양가 부모님들의 말씀도
염려의 사랑이 가득합니다.
아린이 아빠는 아이를 낳고보니 부모님의 사랑을....막연히 알던 사랑을 큰 의미로 느끼게 되어 감사하다는 인삿말로 대신합니다.
참으로 곱습니다.
의뢰한 이벤트의 매끄러운 사회에 이끌리어....이리저리 케이크 불 끄고....의례적인 인삿말대신 진심어린 부부의 정성과 인삿말이
어찌 그리 기특한지요.
"이 가정에 축복이 이어지기를 모두가 바라마지 않습니다"
직접 마련한 전통돌상
http://blog.daum.net/yojo-lady/1374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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