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도시 충북 보은에 들렀다.
내 기억속의 보은은 애석하게도 짧다. 대추와 수학여행을 다녀 간 속리산과 법주사 뿐이다.
신호등이 없는 도시!!
기존의 신호등이 있긴하지만 점멸등으로 바뀌었다. 신호등이 없는 유일한 도시로 거듭났다.
자연그대로 청정지대를 품고있는 관광도시 보은, 넉넉한 인심과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은 사람들이 살고있는 풍족한 땅 보은.
보은이 자랑스레 내노라하는 법주사를 품고있는 속리산 국립공원은 안 다녀 온 사람이 없을 정도다.
서울 부산 등지에서 2시간대로 접근할 수 있는 관광도시 보은....또 다른 면모의 관광지
이번 여행길에는 여태껏 알지 못했던 삼년산성에 올랐다.
일단 삼년산성에 대해 짚고 넘어가기로 하자!
박통 정권당시 헬기를 타고 지나치며 이런 모습(항공사진)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보신 대통령은 저기를 좀 알아보라고 하셨다한다.
이후 잊혀진 듯 방치되어 있던 삼년산성이 그 덕에 면모를 드러내고 그 진가를 뒤늦게 깨달아 드디어 사적으로 73년 지정되었다.
82년 큰물이 나자 석축이 일부 물에 쓸려 내려가면서 훼손되었지만 1m 넘게 땅 속에 묻혔던 서문지의 터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연구팀은 서문지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시작되고 새로운 사실에 국제적 관심을 끌자 재 복원을 하고 급기야 뒤늦게 세계문화재유산
등록을 신청하게 되는데.......
플레이스/삼년산성
홈페이지/http://www.tourboeun.go.kr/men...
소개/사적 제 235호로 지정된 신라시대 산성
주소/충북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산1-1
카테고리/ 문화,예술 > 문화유적 > 산성,성곽
삼년산성 사적 제 235호
신라 자비마립간(慈悲麻立干)13년 (470)에 축성을 시작한지 3년만에 완성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1994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지정된 대표적 석축산성으로 성의 둘레는 약 1.7km이고, 성벽의 높이는 13, 폭은 8~10m에 이른다.
성벽은 납작한 판돌로 한 켜는 가로로 놓고 다음 한 켜는 세로로 놓아 우물 정(井)자처럼 엇물려 쌓았다. 특히 기초를 견고히 하여 하중을 잘 견딜 수 있게 했으며, 성벽이 높은 곳은 13m에 달한다. 동서쪽 성벽은 바깥쪽에 돌을 쌓고 안쪽에 흙으로 다진 내탁외축(內托外築) 방식이며, 남북쪽은 안팎에 돌을 쌓고 그 안에 돌을 채운 내외협축(內外夾築) 방식이다. 성문터는 동서남북 4곳에 있으며, 서문터에는 너비 165㎝ 간격의 홈이 패어 있어 큰 수레가 다녔던 것으로 보인다. 7개소의 옹성(甕城)은 대개 둘레가 25m, 높이 8.3m로서 지형상 적의 접근이 쉬운 능선과 연결되는 부분에 축조했다. 수구는 서쪽 성문 옆 계곡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오각형의 수문이 동쪽 성벽에 남아 있다. 우물터는 5개소가 있었는데, 그중 아미지(蛾眉池)라는 곳이 유명하다. 이 산성에서는 삼국시대 이후 고려·조선 시대에 걸친 기와·토기 등의 유물이 발견되어 조선시대까지 줄곧 이용되었음을 증명해준다.
산성에 오르기 전 문화해설사의 도움말을 듣다.
여기서 ③아미지는 무슨 뜻이며? ⑧남동치성, ⑪서북치성, ⑩북동치성이 보인다.
치성(雉城)은 또 뭘까? 무척 궁금했다.
신라 자비마립간 13년(470)에 축조되었고 소지마립간8년(486)에 3,000명을 동원 대규모 수리를 하였다 한다.
시작한지 3년만에 완공을 보아 삼년산성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신라가 서북지방로 세력을 확장하는데 전초기지로 사용되었다 한다.
이 삼년 산성은 여태껏 한 번도 함락된 적이 없으므로 옹성(=철옹성)이라고 전한다.
삼년산성을 오르는 집인로에는 산봉숭아, 자두, 호두, 자귀꽃등....자연을 되살려 두어서 산성을 오르는 여행객들을 반겼다.
성벽은 납작한 판돌로 한 켜는 가로로 놓고 다음 한 켜는 세로로 놓아 우물 정(井)자처럼 엇물려 쌓았다. (해설사의 시연설명)
돌이 빠져도 그대로 견고하게 무너지지 않아 일부 빠지는 일이 있어도 허물어졌다가 아니라.. 튿어졌다고 한단다.
뜨거운 날씨지만....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더 뜨거운 삼년산성.
서문지(西門地)
큰물로 드러난 서문터의 흔적!
서문의 돌 문설주로 볼 때 문은 성안에서 바깥으로 열렸다고 한다. 밖에서 안으로 미는 것 보다 방어성이 뛰어남
이런 연구결과를 일본에 가서 발표를 했는데, 일본에서는 안에서 바깥으로 문을 여는 게 자기네들만의 전통 건축양식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터라 아연실색!
그 이후 일본 사학자들의 이슈로 떠 올랐던 곳이 되었다 한다. 일본 사학자들의 관심이 깊어지자 우리나라는 뒤늦게 큰물로 훼손된 성을 복구하고 세계문화유산에 등록 신청을 하게 된다.
서문터에는 돌로 만들어진 문지방을 넘나드는 수레의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너비 165㎝ 간격의 홈이 패어 있어 큰 수레가 다녔던 것으로 보인다.
그 당시 보통수레는 150cm정도였다 한다.
삼년산성을 올라보다.
산성을 올랐다.
한 걸음씩 올라갈 수록 한 눈에 들어오는 그 경관은 놀랍도록 점점 달라진다.
맨윗부분 돌출부분은 옹성이라고 한다. 성벽을 기어오르는 자들을 보기도 쉽고 활을 쏘기에 용이하게 만든 돌출형 성
옹성(壅城)이란 적군으로부터 성을 지키기 위하여 큰 성문 밖에 원형 또는 방형으로 쌓은 작은 성을 말한다.
성문의 주변에다 돌.벽돌을 짜임새있게 쌓으면서 적군의 침입으로부터 주성을 지키려는 목적으로 만들었다.
성문을 보호하고 성을 튼튼히 지키기 위하여 큰 성문 밖에 원형(圓形)이나 방형(方形)으로 쌓은 작은 성. ▼
옹성의 위용!
세계인들의 관심이 몰리자 큰비에 쓸려나간 성터를 재복원하기 시작했다 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축산성으로 둘레 1,680m, 최고높이 22m, 폭 8~10m에 이르며,
동서남북 4개소에 문지와 다수의 건물터가 남아있고, 산성 인접지역에 대규모 고분군이 분포하고 있다.
폭 8~10m로 웬만한 도로만하다.
보은시가지가 멀리 내려다 보이고~
삼년산성은 반원형 치성과 성내 배수를 위한 수구등 특이한 축성양식과 축성및 수리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남아있어 우리나라 고대 축성법 연구에 중요한 산성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단다.
더러는 너무나 맑은 햇돌을 가리기 위해 칠마저하는 행위를 서슴치 않았다하니...세계문화유산 등록에 어긋남이라~~
바로 눈에 보이는 이 사진들이 새로 축조된 성벽 윗부분 모습!
이 일을 기화로 삼아 문화유산에 다시는 덧칠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아미지(蛾眉池) 에서 해자垓子를 배우다.
서문 안쪽에 있는 아미1지 연못이다.
지금은 다소 형태가 변형되었는지 몰라도 눈썹처럼 생겼다는 연못!
적들이 성을 넘어오더라도 또 다시 연못이라는 난관에 봉착해서 둘러서 오는 사이 방어 시간을 주는 책략적인 연못이다.
산성에서 내려다 본 아마지 오른편 건물은 산성 관리사무소!!
서문 들어서자 오른편에 위치한 아미지와 돌에 새겨진 김생2의 글씨 아미지!
아미지 인접 암각자 군에 옥필, 유사암, 아미지 등의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김생의 글씨체로 전해오고 있다.
아미지는 늪지 생태식물로 가득차 있었다. 사초, 부들 등등~~
일본 사학자들이 와서 보고 말하기를 삼년산성의 숨은 호리(堀)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다. 우리말로는 해자라는 그 뜻은 무얼까?
해자(垓子)란 적과 동물의 침입을 방어하기위해 고대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성의 주위를 파 경계로 삼은 구덩이를 말한다. 외호(外濠)라고 부르기도 한다..일본에서는 해자를 호리(堀)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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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안에 위치한 눈썹처럼 아름다운 ' 아미지' 연못의 숨은 용도가 이해가 된다.
산성주변의 풍경
산성에 올라 바라본 보은의 지금은 잘 닦인 신작로가 가로지르고 오른편으로는 종합 운동장이 보인다.
저 멀리 보은 시내가 한 문에 들어오는 곳!
큰물에 성벽이 뜯기워 흘러나가자 인근 주민들은 너도나도 반듯한 돌들은 구둘장 돌로 날라갔다 한다. 애석한일이다.
아마도 관리상 자동차가 올라다니는 듯....
길이 아름답다.
치성3에 대해서 다시 짚고 넘어가보자.
서문에서 맞은 편이니 지금 이곳 봉오리는 동쪽, 즉 동문지로 향하는 길이 되겠다.
능선으로 이뤄진 동쪽에는 치성이 여러개 있는데....
능선으로 들어오려는 적들로 보호하는 성을 쌓았단다. 능선 진입로의 길을 끊는 셈이란다.
왜 치성이라고 불렀을까? 해설께 물었다. 평상시 어머님의 기도..즉 치성 같은 그런 뜻인가요? 하고 물으니 바로 맞단다.
집에 와서 검색을 해도 치城은 없다. 웹문서 중국어로는 좀 있었지만 해독불가 *.*);;
비록 적으로 부터 방어하고자 하는 뜻은 맞겠지만 이런 뜻을 내포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뜻글자 그대로 이어서~~
해서 내려본 결론은 산성을 지키면서 적의 침략을 안받기를 ...산성 지키미들의 무사고와 행운을 비는 두 가지의 역활을 하는 곳이었지 않았나 하는 어림짐작을 해본다. ㅎ~
일행들이 얼른 오지 않아서 돌아보니...성을 내려오던길에 무더기로 핀 망초꽃과 도라지꽃에 넋들을 앗겼다.
그나마 무척 다행이다. 산성주변도 그렇지만 성내에도 역사가 살아 숨쉬는
천년고도 보은답게 청정하고 아름답게 자연은 잘 보존되어 있었다.
글/이요조
해자(垓子)란 적과 동물의 침입을 방어하기위해 고대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성의 주위를 파 경계로 삼은 구덩이를 말한다. 외호(外濠)라고 부르기도 한다.
목차 |
[편집] 나라별 특징
[편집] 한국
이 부분은 토막글입니다. 서로 지식을 모아 알차게 문서를 완성해 갑시다. |
[편집] 중국
이 부분은 토막글입니다. 서로 지식을 모아 알차게 문서를 완성해 갑시다. |
중국에서는 대표적으로 해자가 있는 건물이 자금성이다. 또한 시안에 가보면 해자로 둘러싸인 건물들이 있다.
[편집] 일본
일본에서는 해자를 호리(堀)라고 부른다. 해자에 물을 채운 것을 미즈보리(水堀)라고 하며, 물을 채우지 않는 것을 가라보리(空堀)라고 한다.[1]
근세의 평성(坪城)에는 해자를 두었지만, 중세의 성곽이 대부분인 산성(山城)의 경우에는 빈 해자가 많았다.
산의 능선을 가르도록 만든 빈 해자를 호리키리(堀切), 일반적으로 가로로 조성한 빈 해자를 요코보리(横堀), 경사면을 따라 조성한 빈 해자를 다테보리(竪堀)라고 부른다. 여러 개의 다테보리가 가로로 연결되어 있으면 연속 다테보리(連続竪堀)라고 한다. 3개 이상의 연속 다테보리를 묘상[2] 다테보리(畝状竪堀)라고도 한다. 성의 구루와 즉 성의 한 구역을 중심으로 해서 방사선으로 배치된 다테보리를 방사상 다테보리(放射状竪堀)라고 한다.
해자 밑바닥에 따로 구덩이를 더 파거나, 해자와 해자를 구분직는 성루를 쌓아 장해물로 삼았다. 이런 장해물을 쇼지(障子)라고 한다. 쇼지가 있는 해자를 쇼지보리(障子堀)라고 부른다. 형태가 쇼지와 닮았기 때문에 쇼지보리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속설이다. 또, 일정 간격으로 연속된 쇼지가 있는 해자를 우네보리(畝堀)라고도 한다. 쇼지보리가 유명한 성은 야마나카 성이지만, 전국적으로 넓게 펴져있다. 이들 빈 해자의 효과는 해자 안을 타고 넘어야 되기 때문에 적 병사의 체력을 소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통상 해자는 평성에 많이 있는 물이 채워진 해자이다. 평성에 있는 성의 외측에 있는 해자를 소토보리(外堀)[3]로 부르며, 성 내측에 있는 해자를 우치보리(内堀)[4]라고 부른다. 그리고, 해자가 중간에 있으면 나카보리[5]라고 한다. 또, 성하 마을를 방어하기 위해 소가마에를 둔 성곽일 경우 소가마에의 해자를 소보리(総堀, 惣堀)라고 한다.
[편집] 유럽
영어로는 해자를 Moat 라고 한다. 주로 중세시대에 발전하였다. 성 주변의 연못을 말한다. 모든 성에는 해자가 있었다.
- [명사] 누에나방의 눈썹이라는 뜻으로, 가늘고 길게 굽어진 아름다운 눈썹을 이르는 말. 미인의 눈썹을 이른다. [본문으로]
- 통일신라 시대의 서예가.해동서성(海東書聖)으로 불렸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한미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어려서부터 서도에 정진해 예서·행서·초서에 따를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안동 문필산(文筆山), 경주 경일봉(擎日峰) 석굴(石窟) 같은 곳에서 글씨를 힘써 공부하고, 충주 북진애(北津崖)에 있는 절에서 중이 되어 두타행(頭陀行)을 닦았다. 고려 사신 홍관(洪灌)이 송(宋)의 변경(汴京)에 체류할 때 김생의 글씨를 가져다 보이자 송의 한림대조(翰林待詔) 양구(楊球)와 이혁(李革)이 왕희지(王羲之)에 비길 만한 천하의 명필이라고 격찬했다. 그뒤부터 중국 사신들은 김생의 필적을 매우 귀하게 여겨 얻어갔다고 한다. 〈동국여지승람 東國輿地勝覽〉이나 〈미수기언 眉叟記言〉에 문필산·김생굴(金生窟)·김생사(金生寺) 등 그와 관련된 풍수유적이 전한다. [본문으로]
- 있는 정성을 다함. 또는 그 정성. 신이나 부처에게 지성으로 빎. 또는 그런 일. 치성을 올리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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