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일을 재미나게 하려면
재미로 잡곡을 차례로 넣어보았다.
따로 잡곡을 넣어두는 이유는
잡곡을 봉지 채 사용하는 것 보다는 편리하기도 하고,
흰 쌀밥만을 지을 일이 간혹 생기기도 한다.
카레나....식혜 만들 때나..죽 끓이기, 기타 등 등
잡곡도 콩밥이 먹고 싶을 때도 있고 조밥이 먹고 싶을 때도 있고
팥밥을 해야 할 일도 있고....
그래도 게 중에 제일 일상적인 잡곡은'
현미와 흑미였다.
ㅎㅎ
머리가 나빠 둘을 섞고는 골고루 섞이라고 통을 이리저리 흔들어 주었다.
여태는...
그러다가 오늘 이렇게 만들어 두고는 내게 내내 흐믓해 했다.
어라~
그런데.....옛날에 설탕그릇을 이렇게 만든 전적이 있다.
기억에 잔재해있는 행동인가 보다.
그 때는 tea time 이 재미지게 즐거웠다.
이렇게해둔 잡곡은 밥할 때 부으면 적당히 섞여 들어가 준다.
아니면 어느 날은 좀 흑미밥 쪽으로,
또 어느 날은 현미밥 쪽으로...
주방일은 모든 게 놀이라고 생각한다.
즉 주방은 주부들의 놀이터다.
주부들에겐 일이라 여겨지는 주방일들이 놀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모든 일은 재미나고 힘이 들지 않게 된다.
무슨 일이든 재미나게, 적극적으로,
설사 힘 든 일일지라도...
지난 글,
설탕 (그 글을 쓴 주인의 기억조차 희미한...)
http://blog.daum.net/yojo-lady/13370396
이미지를 몇 개만 옮겨보며...
▼
설탕 투명한 그릇에 재밌게 담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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