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아이는
행복한 엄마가 만들고....
행복한 엄마는 남편이 만든다!
그 말은 곧
사랑스러운 아가는
사랑이 많은 엄마가 만들고
엄마의 그 사랑은 아빠의 충만한 사랑이 원천이다.
라는 말을 사위에게 부탁하고 떠나왔더니....그 말이 그만 사족이 되버렸다.
이리도 잘 해내는 사위일 줄 알았으면 부러 장모가 입도 떼지 않았을 것을...
.
손자자랑이 아니라 사위자랑인 셈이다.
흐~
웬일로 마이키가 시무룩하면 관두지 않는....아빠는...
이내 행복한 아이로 만들어 준다.
거울 속 자기보고 웃다가 잠드는....마이키의 평화!!
엄마 나 이뻐요?
150일을 넘겨 5개월째가 되니
마이키는
장난감을 가까이서 흔들면 손을 뻗어 잡고
폴더형 핸폰처럼 몸을 반으로 접어
발가락 열개를 골고루 열심히 빨며
박수를 두번 치고 두 팔을 벌려 '마이키 엄마한테 올래?' 이러면
눈이 없어지도록 웃으면서 팔을 벌린다.
가만히 가만히 마이키의 눈을 보고 있자면
마이키도 가만히 가만히 엄마의 눈을 보고 빙그레 웃는다.
때때로 보들보들한 손가락으로
엄마의 뺨과 코와 입술을 쓰다듬는
내 아이.
자기 발에 관심이 많은 마이키....이러다가 빨을 빨고...
졸음이 마구 쏟아져요!! 황우(장사)아저씨도 못들었다는 눈꺼풀을 내가 어찌 드남유! ㅎ~
일부러도 웃어주는 효자 마이키~~
마이키에게 자극이 필요하지만
또 너무 강한 자극은 힘들까봐
울면서 보채면 바로 오리라. 생각하고 나섰는데
들어가자 마자 눈이 똥그래지더니
이것 저것 구경하느라 바쁘셨습니다.
이제 겨우 목/허리 가누는 아가를 데리고 온건 아닐까..생각했더니만
마이키 보다 어린애들도 있고
또래도 있고, 마이키를 이뻐라하는 누나/형아들도 있고
엄마/아빠/거울친구 말고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마이키에게는 신기한 경험이지 않았을까나 싶을만큼
신기하게 열심히 봐주셔서 엄마아빠는 뿌듯했습니다.
Life must be lived as play
마이키에게 알게 해주고픈 엄마+아빠의 마음입니다.
+134 Days @ 04/16/2011
마이키~ 이유식이 그렇게 맛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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