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목록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책속의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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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제게는 책이 자주 보내옵니다.

딱히 인연도 없지만 같은 한문협회원인고로 좋은 책들을 자주 받곤 합니다,

읽어야지 하고 두면 쌓이기만 하는 책들...

어떨 때는 메일로 감사인사라도 드릴까 하다가 번번히 미루면서 그냥 날로 꿀꺽 삼키기만 했습니다.

 

글을(창작) 쓰기가 얼마나 힘들면 산고에 비유했을까요?

그렇게 정성을 들인 책 한 권 ...한 권이 제게 늘 배달되어지면

쓰윽 한 번 훓어는 보지만 자세하게 정독한 책은 얼마 없었습니다.

한문협가족이라 그런지 꾸준히 1주일에 한 권정도는 무슨 책이든 오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너무 많은 인쇄물로 인하여 저는 외려(공저 몇 권 발간하고는)

그런 공해에서 (실은 실력도 없지만) 나만은 책을 발간하지 않으리란 건방진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며칠 전에는 그런 생각을 했지요.

그 분들의 책들을 열심히 읽고 그 서평을(감히) 느낌이 좋았던 부분만이라도 써보자! 하고...

아마도 그러노라면 실제 그 분들의 장점이 제게 피가 되고 살이 될 것 같아서 입니다.

 

지인의 번역본도 아직 절반밖에 못 읽었는데도 감동은 쓰나미처럼 밀려옵니다.

이 감동 지금 담아두지 못하면 꽉 쥔 주먹 사이로 모래 빠지듯..다 빠져 나가고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카테고리 하나 더 생성해 놓고 주절대고 있습니다.

보내주시는 책들 이제 그 후기를 정성껏 써 볼 요량입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바쁘다. 노안이다 핑계대고 독서도 안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 님들의 문운을 빌며,

전 편히 앉아서 책만 받아 읽으며

님이 고뇌하며 명상하신 그 길을 저는 느긋하게  느끼며 산책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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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젠가?

daum맛집책도 잘 받았습니다.

그 책에 대해서도 글 한꼭지 쓰려고 했는데...

그냥 패스합니다.

 

요즘 제 컴텨가 말썽이라...쬐끄만 노트북으로 이야기 하려면,

제 마음을 담아내려면  어둔한 손가락으로는  무리같습니다.

모르지요.

언젠가 마음내키면 또 늦게라도 쓸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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