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마로천문대에서 내려다 본 영월시내 <라디오 스타> 영화는 영월 전체가 다 무대다.

세트장 없이 영월의 이 곳 저 곳이 세트장이 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가슴 촉촉하게 해준 휴머니티를 기조로 한 영화다.

별마로천문대는 또한 <라디오스타>의 세트장이 되어준 촬영지였다.

‘최곤의 오후의 희망곡’100회 특집 공개방송이 열렸던 장소이기도 하다.

영월시내~~

눈에 익은 소도시 모습이다. 외롭지 않을만큼 적당히 복닥이는 정겨운 시내모습

청산회관에서 곤드레밥을 한그릇 먹고 천문대를 향하려고 버스로 가는 길이었다.

  다방이다.

여행지에서 간혹 만나지는 아직은 그 모습이 정겨운 <다방>이란 이름의 커피집!

아! <라디오스타>에서 본 그 다방이다. 김양이 있던 다방!!

반가운 김에 불문곡직하고 쳐들어 가다시피 발부터 디려놓았다.

차를 한 잔 시켜놓고 앉아 사진을 찍어야 예의겠지만

지금 버스는 떠나려하고....마음은 급하고,

양해를 구하고는 셔터를 눌렀다. 영월의 곳곳을 쵤영장소로 그대로 시용한 영월의 영화

<라디오스타>는 미장원 세탁소 철물점등이 있고

영월에서는 가게마다 인증표시를 달게 해줬다.

그러나 정작에 낯선 나그네도 맞을 수 있는 청록다방만 그 수혜를 누릴 뿐....

다른 가게는 그저 그런 인증만 있을 뿐....

아...영화에 나왔던 중극집 <영빈관>은 한 때 영화팬들이 많이 찾아들어 호황을 누렸다는 소문도....

다방간판은 새 것으로 바뀌었지만 실내로 들어서니

<라디오스타>의 체취가 아직 물씬 풍기고 있다.

 

<라디오스타>에 관한 싸인들이 줄줄이~~~

지금은 핸드폰이지만 삐삐도 없던 더 오래전에는 이렇게 기다리다가 메모지를 붙여두고 가곤했다.

시골정감이 묻어나는 다방 그대로 모습이다.

영월의 지붕없는 박물관 컨셉 그대로다. 영화에 관한 ...역사적 산실 세트장

최곤이 아니라...(박)중훈이라고 씌어진 다방 테이블! ▼

 

 

흔쾌히 사진 찍기를 허락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인사를~^^*

최곤(박중훈)과 그의 매니저(안성기) 그리고 청록다방 주인인 듯~~

한가한 짬이 난다면 청록다방에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 들어봤으면~~~

'때론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나를 최고라고 말해준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영화 <라디오 스타> 편성표

파워 FM. 기획
탄탄한 기획, 최강의 스타군단

영화 <라디오 스타>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낸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산벌>과 <왕의 남자>로 이준익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최석환 작가는 우연히 강원도 여행을 떠났다가 예쁜 방송국을 발견한 뒤, 한물간 가수가 지방 방송국 라디오 DJ로 가게 되는 이야기를 떠올렸다.

최석환 작가에게 초창기 단 세줄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들은 영화사 아침의 정승혜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라디오를 통해 아날로그적인 감수성을 건드리는 영화라고 직감한 뒤, 박중훈과 안성기를 떠올렸다. 두 배우는 대략적인 시놉시스를 읽자마자 곧바로 출연을 결정했고, 시나리오 개발 단계부터 공동으로 캐릭터 분석 작업을 통해 착실히 준비하는 열성을 보였다.

이렇게 기획된 영화 <라디오 스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따뜻함을 발견하는 이준익 감독 특유의 시선이 감동적으로 표현된 시나리오로 완료되었으며, 안성기는 완성된 시나리오를 보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가슴이 찡했다고 평했다.

탄탄한 기획을 바탕으로 배우들의 호흡 하나까지 잡아낸 영화 <라디오 스타>는 그 에도 이준익 감독과 <왕의 남자>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촬영, 연출, 의상, 분장 등 주요 스텝들이 다시 뭉쳐, 올 추석 최고의 기대 작을 탄생시켰다.

 영업시간 오전 8시~밤 12시 문의 033-374-2126

 

청록다방 인근에 있는 동네~~미장원 세탁소 철물점, 영빈관등을 미처 다 찾아보지 못했지만...

청록다방을 뒤돌아 나가면...이런 그림 동네가 있다.

동네 공터가 공원으로 변모했다.

영월은 탄광촌이 있던 곳이다. 광부들의 노고로 이루어진 오지의 고장이

이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소중하게 별처럼 모아 담아서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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