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축제의 열기로 가득찬 이 가을에 여행겸 충청북도 영동군 개최하는 와인축제에 다녀왔다. 영동은 일교차가 크고 모든 과일이 잘 되는 고장인가 보다. 가로수가 온통 붉은 감나무라서 그 아름다움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주제는 분명 그랬었는데 44회 영동 난계축제도 동시에 하고 있었다. 영동하면 난계 박연 선생님의 출생지로 가히 우리 국악의 근원지인 고장이다. 와인축제는 영동 용두산 용두공원에서 이뤄졌는데... 난계 박연과 만나는 용두공원에는 와인축제와 더불어 난계국악홍보관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 날은 미부대사관님이 축제에 참여코자 오셔서 가야금을 시연하시고 여러가지 다양한 행사가 가을을 맞아 축제장을 방문한 모든 이들을 즐겁게 했다. 축제장을 둘러본 후 난계 국악기 체험전시관에가서 장구도 쳐보았다. 쿵쿵덩더쿵~~ 덩덩쿵더쿵~~ 소리에 맞추어 장구궁글채와 장구열채를 이용 장구복판과 장구변죽을 울려 퍼지는 타악기 연주 소리가 체험관을 가득 메우고 체험을 하는 이 모두는 절로 흥이나 있었다.
- 천고 (그 울리는 소리가 하늘까지 퍼진다 하여..) -
천고의 제작비 2억3천만원, 소 40마리, 단청칠 3천만원, 천고는 소나무로 만들어졌는데 15톤 트럭 4대분
난계국악 연구소에 있는 <천고>를 볼 수 있었다. 지난 8월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의 우리의 북 <천고>란다. 그 울리는 소리가 하늘까지 퍼진다하여 천고라 이름지었다 한다. 천고를 국내 큰 축제나 행사때마다 사용하기를 원하지만 워낙 커서 옮길수가 없다고 한다.
전깃줄에 걸리기도 하고 이동이 도저히 불가하다는데 지금은 대형 비닐천막안에 보관중이지만 곧 북이 있는 그 앞의 부지를 확보 천고가 들어 갈 큰 건물을 지을 계획이 있다고 한다.
이 가을 가족과 함께 난계 박물관에 들러 우리 국악기를 살펴보고 간단한 타악기 체험도 해본다면 의미있는 가을 여행이 되지 않을까? 가족 나들이로 추천해보며...
나즈막한 용두산에도 올라가 보았다.
난계 박연과 만나지는 공원이라기에~
이렇게 큰 천막이 도대체 뭘까??
천막의 정체는 2부에서 알려드릴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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