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다.

눈부신 신록이다.  참외로 유명한 성주에서 버스가 고개를 오르니 가야산이다.

유명한 사찰 합천해인사 절집이 있는 국립공원 가야산이다.

신록이 눈부시게 유별나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참지 못하고 셔터를 누른다.

체력도 되고 시간도 된다면 버스에서 내려 걷고 싶은 길이다.

혼자서 뚜벅이로 걷는 사유의 시간을 가져보고 싶은 신록!  그 숲의 계절이다.

길을 걷노라면 내 몸도 물이 올라 푸르게 연녹색으로 물 들 것 같다.

꽃이 없어도 신록만으로도 아름답다.

홍류계곡은

황매산이 붉게 철쭉으로 뒤덮여야 이름을 제대로 발휘할 모양이다.

 

2012,5,03/이요조

 

 

가야산 계곡을 들어서며 찍은 것 순서대로 올려보니.... 

버스안의 조명이 그대로 비쳐 죄송합니다. 이 걸 막는 렌즈가 또 있긴 하더군요.

하지만...달리는 버스 안에서 찍은 그대로를 보여드리는 솜씨뿐이어서 죄송합니다.

 

2011 대장경천년관세계문화축전

대장경천년관

가야산국립공원

구원동마을!!

여행객들을 맛으로 구원하려나!!

해인사 맛집이 몰려있는 해인사 우체국 맞은편

버스가 힘들게 천천히 오르는데도...

 

 

紅流門

홍류계곡을 끼고 있는 이 곳에는 봄이면 붉은 철쭉이...가을이면 붉은 단풍이 흘러

홍류계곡으로 불리운다고 한다. 당연히 해인사로 들어가는 이 문은 홍류문일 수 밖에...

 ‘가야산 법보종찰 해인사’현판

길이 11m의 이 현판은 서울 조계종단 현판을 쓴 송천 정화근 선생이 휘호를 하고,

경북예술대 이주강 교수가 글자를 새긴 것이다.

종전 새 현판 자리에 걸려있던 ‘홍류문’현판은 자리를 옮겨 반대편에 다시 걸렸다. 

 

 

 

 

 

 

 

 

해인사우체국이 정겹다.

왼쪽끝에 찻집이...아니 커피집이 있고, 걷다가 지치거나....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이면

지친 나그네를 따뜻하게 몸을 녹여줄 것 같은 그런 찻집이다.

공용터미널에 차를 두고 해인사 우체국 맞은편 식당 골목으로 들어가는 중에,

해인사 맛집이 거의 다 몰렸단다. 이 곳 대표 메뉴는 단연코 산채정식!

더덕부침개에...

무슨 식당인지 간판은 모르겠으나

산채나물정식이 입맛을 살려주었다.

도토리묵도 진짜~ 다래순, 더덕, 그 외 또 뭐가 더 있더라....

여러가지 나물들이 맛나게 어우러져 가야산 골짜기에 든 여행자를 배 부르게 만든다.

식당주인이 만든 석부작

홍류계곡

식사후, 합천의 명소, 소리길을 걷게된다. 

 

내를 끼고 걷는...자연속의 길!!

 

소리길로 들어서기 전,

남도의 땅 청산도에서 찍은 서편제가 생각났다!!

소리를 하면서 가는 길인가?

궁금했다.(다음글로~ 계속)

 

 

 

 

소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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