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부산인지라 KTX야 노상타는 것이지만 이층열차 ITX가 나왔단다.
<타.보.고.싶.다.>
<여보! 우리 언제 춘천 한 번 갈까? ITX 청춘열차타고?><그러지~>
그런 대화가 있고 며칠 뒤....복음의 소리를 들었다.
양구군과 코레일과 함께하는 <양구군 관광상품 개발홍보 팸투어>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냥 코레일에서 하는 양구팸투어라기에 기차타고 버스타고 가나보다 막연히 생각하고 용산역에 나갔더니 ITX를 타고 간단다.
ITX
우선 타고내릴 때에 너무 편리하다. KTX도 좁은 계단이 있는데...좌석도 넓고 우선 쾌적해서 좋다.
갈때는 일반객차로 갔지만....이층이 궁금했다. 4,5,6 차량이 이층이라는데...별로 많이 도드라지진 않은 이층이다.
왕궁금!!
올 때는 이층객차의 아랫층을 타고왔다.
반지하방에 든 것처럼 땅밑으로 좀 꺼지는 감은 있지만 아늑하긴 하다.ㅎㅎ
암튼 기차여행이다.
여행 메이트는 삶은 계란을 나눠준다. ....<오잉? 웬 계란?> <기차여행이잖아!><그럼 사이다는?><ㅋㅋㅋㅋㅎㅎㅎ>
기차여행은 편하고 즐겁고...안락하고 쾌적하고 ㅋㅋㅋ(그말이 그말인가?)
소풍가는 기분이다.
용산역에서 10시 기차를 탔다. 출바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