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르네상스 페스티벌(Renaissance Festival, 뉴욕주 스털링) http://blog.daum.net/yojo-lady/13746342
메인 게이트로 들어서면 순식간에 모든게 바뀐다. 1585년 영국, 런던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작은 마을, Warwick으로 시공간 이동을 한듯한 기분.
엘리자베스 여왕의 흔치 않은 방문을 맞아 마을 사람들은 일상의 업무를 모두 미루고 축제를 준비한다.와글와글 복작복작 거리는 중세 마을속에서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고 참여할 준비가 된 사람들이 어우러져 누가 관광객이고 누가 진행요원이며 출연진인지 구분이 안되는곳.
매년 7월초부터 8월 중순까지 뉴욕주 스털링(Sterling, NY)에서 주말에만 열리는 르네상스 페스티벌(Renaissance Festival)은 이미 36회째로 전통과 역사가 깊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으신분은 http://www.sterlingfestival.com/7월7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 일요일 오전10시~오후7시
입장료 일반 $30 어린이 $16
어디로 가서 무슨 구경을 해야 재미있을까 돌아다니다가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몰려나오는 곳을 발견했다.
몹시 재미있었던 냄새가 난다. 르네상스시대의 공개처형 <물고문패러디>란다.
다음 프로그램을 보려면 점심을 먹고 두 시간 뒤에나 다시 와야 되겠다.
중세시대 영국 옛말 그대로 사용하는 패러디 개그지만 말이 따로 필요없다. 아직 말도 못하는 손자녀석도 처음엔 시무륵하더니 너무 재미나게 본다.
재판하는 사람이나 오리의자를 물에다 잠그는 일을 하는 (관광객들의 도움으로) 죄인으로 물에 첨벙 들어갔다 나오는 사람들 모두가 즐겁게 패러디
한마당 놀이로 극화하여 축제에 온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게중에는 여자죄인도 있고 특히 죄인들 하나 하나가 각기 다른 유머로 윳기는데 ...사람들은 배꼽을 잡는다.
여름이라 가능한 프로그램인가 보다.
우리나라 몸개그가 생각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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