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생강편*

 

*습식 생강편*

 

 

 

 

 

모 TV프로 <스펀지>? 였던가?

멀미를 심하게 하는 대학생들을 실험 대상으로 서울서 강릉까지 가면서 실제 체험 조사를 했다.

 

 

약을 전혀 먹지 않은 팀!!

멀미약을 먹은 팀!

멀미패치를 귀 뒤에 붙인 팀,

그리고 생강편을 먹은 팀!!

생강편을 먹은 팀이 제일 멀미가 적은 걸로 나타났다. (1~2% 정도로 기억)

 

나는 멀미를 좀체 안하는 편이다.

울릉도를 갈 때는 풍랑이 일지 않았지만...

돌아 올 때 눈여겨 보니 울릉도 선착장에는 멀미 특효약이라고 칡즙인가? 장사꾼은 그렇게 써두고 뱃멀미에 약한 사람들을 호객하고 있었다.

 

 

귀 뒤에 붙이는 멀미 패치도 몸에 좋지 않다는데 ....이런 생강편만 있다면 걱정도 없다.

울릉도든 마라도든 무섭지 않을 것이다.

 

옛날에는 생강편 땅콩 ,,,자잘한 비닐봉투에 넣어서 맥주 안주로 대롱대롱 매달린 거 많이 보았는데

제주도에서 마라도를 가기위해 생강편을 사려고  이리저리 쫓아 다녀도 구하지 못했다.

 

집안이 모두 (관광차 두 대분) 제주도에서  마라도를 입성할 때 파고는 높아서  창으로 보이는 건 성 난 하얀 파도만 보였고 여자들은 거의

검은 비닐봉투에 얼굴을 파묻은 채 전멸, 실신 상태였다.

아!! 그 때 그냥 마트에서 쉽게 구하는 줄 알았던 나...

이렇게 미리 준비해갔더라면 친자매나 집안(4촌,6촌) 언니 동생들 모두 편안했을텐데....

모처럼 집안나들이에 초죽음이 되어가는 자매들을  바라보는 나도 속이 울렁거려서 혼이 났다.

 

생강편!!

생강편만 있었으면....

모두 편안했을텐데....

 

.

.

생강편을 만드는 내내 그 때를 생각하며 ....

 

 

 

.

생강편은 습식과 건식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대개는 건식만 알고 있지만 습식은 해두면 생강차로도 만들수 있어 유효하다.

생각은 더운성질의 식품이라 오슬오슬 한기가 들며 추울 때, 감기기운이 있을 때 먹으면 온 몸이 따뜻해진다.

몸이 따뜻해지면 면역력도 높일 수가 있다.

 

 

찬성질의 음식을 많이 먹고(생선회나 게등) 배탈이 날 때도 좋지만...

미리 먹어두어도 위를 따뜻하게 해주므로 미연에 배탈을 예방 할 수가 있다.

 

생강편 수정과를 만들고 나서 버리지 말고 만들어도 좋다.

날생강은 머무 매운맛이 짙어 일단 한 번 삶아내야 하므로 생강차 또는 수정과등에 이용하고난 생강으로 만들면 좋다.

속이 냉해서 설사가 잦은 사람들의 간식으로 좋다.

 

 

 

 

 

 

 

 생강편 만들기는 습식과 건식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수정과에서 건져낸 (매운맛 우려낸) 생강

 

 

 2/ 설탕넣고 졸여줌 (혹시나 너무 맛이 없을까하여 통후추 투하/없으면 생략무방)

 

 

 

3/ 다 졸여지면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채반에 널어 말려준다.

 

 

4/3~4일이면 꾸득꾸득

 

 

5/웬만큼 마르면 걷어다가 설탕을 뿌리고 보관

 

 

6/완성

이상은 건식방법

 

 

MEMO

설탕 덩어리로구만 하시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분들은

생강편을 끼고 앉아 너무 많이 드시는 건 물론 안되지만

생강의 성분인 진게롤은 지방세포를 배제함으로써 혈당치를 낮추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만

알아주시면 그다지 신경 안 쓰셔도 무방할 듯~~

 

 

*습식 생강편*

 

역시 생강차나 수정과를 만들고 난

1/매운맛 1차 빠진 생강을 설탕 2~3스픈 넣고 졸인 후 말려준다.

2/1~2일 말리는 게 좋다. (아니면 물크러지므로)

 

 

 

3/하루정도 말린 생강에 꿀을 적당량...

너무 많으면 먹을 때 흘릴수가...설탕이 묻힐정도만,

 

 

4/이 정도 양이면 꿀 두 스픈을 골고루 묻히고

그대로 보관하면 생강편을 먹을 때 옷이나 손에 꿀이 떨어져 찐득하게 묻힐수가...

 

 

5/ 황설탕을 뿌려준다.

 

 

 

6 완성 보관한다.

습식생강편은 꿀향이 배어있어 생강차로도 좋다.

 

 

생강편 보관은 실온에서도 가능

식탁위에 올려두면 비린 음식을 먹고 난 후~

한 개만 집어 먹어도

입안이 산뜻~ 깔끔해지는 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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