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모습/경복궁의 봄

아래는 경회루

 

 

 

 

 

 

 

야간개장을 한다는 경복궁은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 인파는 줄을 이었다.

사람에 휩쓸려 다녀야 하므로 구경은 뒷전!!

 가 볼 사람들은 다음에 가 보라고 권하고 싶다.

경회루의 야경은  연못에 비친  경회루의 반영이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은듯한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초여름으로 들어서는 5월의 끝자락에서 연녹색으로 물들어 가는 고궁의 야경속을

거니는 밤,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가히 나무람이 없을 정도로 봄 꽃 향내가 솔 솔...

풍겨오는 고궁의 봄 밤은  아름답다.

 

 

야간이 너무 붐빈다면 아예 낮에 가보는 것도 추천하며,

경복궁 미술관과 고궁 박물관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라 하겠다.

 

 

 

 

 

 

경복궁  http://www.royalpalace.go.kr/

 

번잡하다 못해 추태를 보이는 시민까지...외국인들 볼까 두렵군요.

매표소에서 일정 인원만 한정한다면 고궁 관람이 더 쾌적하지 않을까요?

무조건 매표해서 인신인해를 이루는 것도 문화재보호가 아님을 분명 아실터인데,

관계자분들께 부탁드립니다.

 

 

경복궁 은

조선시대 궁궐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곳으로 태조 3년(1394) 한양으로 수도를 옮긴 후 세웠다.
궁의 이름은 정도전이 『시경』에 나오는 “이미 술에 취하고 이미 덕에 배부르니 군자만년 그대의 큰 복을 도우리라”에서
큰 복을 빈다는 뜻의 ‘경복(景福)’이라는 두 글자를 따서 지은 것이다. 1412년 태종은 경복궁의 연못을 크게 넓히고 섬 위에 경회루를 만들었다.
이 곳에서 임금과 신하가 모여 잔치를 하거나 외국에서 오는 사신을 대접하도록 하였으며, 연못을 크게 만들면서 파낸 흙으로는 아미산이라는 동산을 만들었다.
태종의 뒤를 이은 세종은 주로 경복궁에서 지냈는데, 집현전을 두어 학자들을 가까이 하였다.

 

 


경회루는 태종 12년(1412)에 기존에 있던 연못을 확장해 만들어 왕이 신하들이나 사신들과 함께 큰 연회를 열던 곳이다.

단일 평면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누각으로, 1층에는 돌기둥을 세우고 2층은 마루를 깔았다. 2층의 마루바닥은 가운데는 높고 주변은 낮은 3단 구조로, 중앙에 위치한 가장 높은 1단은 3칸, 한 뼘 아래의 2단은 12칸, 가장 낮은 바깥쪽의 3단은 20칸으로 되어있다. 이는 주역(周易)의 원리에 기초한 것으로 중앙의 3칸은 천지인(天地人)을, 12칸은 1년 12달을, 바깥의 20칸에 세워진 24개 기둥은 24절기를 의미한다.

“국난을 견딘 경회루”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불에 타 돌기둥만 남아있던 경회루는, 1867년 고종 때 재건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때 청동으로 만든 두 마리의 용을 연못에 넣어 물과 불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이 때문인지 신기하게도 경회루의 돌기둥과 석상에는 한국전쟁 당시의 총탄 자국이 선명하지만 다른 부분은 모두 건재하다.

 

경복궁 근정전 서북쪽 연못 안에 세운 경회루는,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사신이 왔을 때 연회를 베풀던 곳이다. 경복궁을 처음 지을 때의 경회루는 작은 규모였으나, 조선 태종 12년(1412)에 연못을 넓히면서 크게 다시 지었다.
그 후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돌기둥만 남은 상태로 유지되어 오다가 270여 년이 지난 고종 4년(1867) 경복궁을 고쳐 지으면서 경회루도 다시 지었다. 연못 속에 잘 다듬은 긴 돌로 둑을 쌓아 네모 반듯한 섬을 만들고 그 안에 누각을 세웠으며,
돌다리 3개를 놓아 땅과 연결되도록 하였다. 이때 연못에서 파낸 흙으로는 왕비의 침전 뒤편에 아미산이라는 동산을 만들었다. 앞면 7칸·옆면 5칸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누각건물에서 많이 보이는 간결한 형태로 꾸몄다. 태종 때에는 48개의 기둥에 꿈틀거리는 용을 조각하였으나, 다시 지으면서 지금과 같이 간결하게 바깥쪽에는 네모난 기둥을, 안쪽에는 둥근기둥을 세웠다.
1층 바닥에는 네모난 벽돌을 깔고 2층 바닥은 마루를 깔았는데, 마루 높이를 달리하여 지위에 따라 맞는 자리에 앉도록 하였다. 경복궁 경회루는 우리 나라에서 단일 평면으로는 규모가 가장 큰 누각으로,
간결하면서도 호화롭게 장식한 조선 후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는 소중한 건축 문화재이다.

 



 

  5월 23일 야간개장 첫 날!

인산인해!! 

 

 

 

 

 

 


 

 

 

 

 

 

 

경회루

경회루의 야경 

 

 경복궁 근정전


 

 

                                      ▼  근정전 월대의 조각상 

"근정전 월대 모서리에는 암수 석견이 있는데 암컷은 새끼 한 마리를 안고 있다. 무학대사는 이 석견은 남쪽 왜구를 향해 짖고 있는 것이고, 개가 늙으면 대를 이어가라고 새끼를 표현해 넣은 것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중략
유득공은 이렇게 말하고 나서 "그럼에도 임진왜란의 화(禍)를 면치 못했으니 그렇다면 이 석견의 죄란 말이냐"며, "다만 재미있는 이야기일 뿐 모름지기 믿을 것은 못 된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석견에 주목하는 것은 근정전이라는 엄숙한 공간에 이처럼 해학적인 조각상이 새겨져 있을 정도로 경복궁 건축의 디테일은 치밀하고 여유롭다는 점 때문이다.[유홍준 명지대 교수·미술사]

경복궁 미술관과 고궁 박물관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조각상


새끼가 없는걸로 보아 숫놈인 듯...ㅎ

 광화문, 홍예문 천장에 그려진 주작도

주작은 상서로운 새를 말하므로, 신년 신수에 많이 쓰이기도 한다.

경복궁 광화문의 홍예문 천장에 선명하게 그려진 주작도가 있다.

▲ 주작도가 그려진 천장

 

 

 

 

 

광화문과 수문장 교대의식

 수문장과 수문장 교대

 

수문군은 복장에 따라 사진과 같이 구분된다.

종사관과 수문장이 맞례를 한 후 수문장이 광화문 정면으로 걸어 나온다.

 

고궁 박물관 

 

경복궁 찾아가는 길

 

경복궁 야간 개장
5월 22~26(일요일)까지
관람 시간/ 오후 6~ 밤10시
관람료는 3천원 온라인 예매가능
http://t.co/jWY88gYc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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