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은 醴(단술예)泉(샘천) 이라고 쓴다고 한다.
예천(醴川:甘泉)은 즉 감천이다.
전설의 새 봉황은 오동나무에 살면서 예천(醴川:甘泉)을 마시고 대나무열매를 먹는다.
수컷은 봉(鳳), 암컷은 황(凰)이라고 하는데, 5색의 깃털을 지니고, 울음소리는 5음(音)의 묘음(妙音)을 내며,
뭇새의 왕으로서 귀하게 여기는 환상적인 영조(靈鳥)이다.
비룡산(240m) 회룡포전망대에 올라 회룡포를 바라보며 어쩌면 봉황처럼 귀한 전설이 내재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한 눈에 훤히 내려다보이는 뭍속의 섬, 누군 한 삽만 뜨면 .....섬이 되는...하고 필설했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더 높은 공중에서 바라보는 상상을 해보면 마치 어미 자궁속 양수에 뜬 태아처럼
탯줄로 든든하게 이어져 귀히 숨쉬고 있는 것 처럼 보일테다.
진정코...
하트산이 낳았을까? 회룡포를?? ㅎㅎ
이 요조
물을 유난히 좋아하는 나는 예천의 뿅뿅다리를 아이들처럼 뛰며 건넜다.
예천, 이 뿅뿅다리만 건너보고 되돌아간대도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예천 한 공무원이 여기에 이런 다리를(공사장에 가면 있는 구멍이 뽕뽕 뚫린 철판) 놓자고 했는데...
의견이 분분타가 다리를 놓게 되고 그리고는 이 다리가 대박 났다는 것이다.
물이 조금 불으면 구멍이 숭숭 뚫린 곳으로 사람이 지나갈 때마다 뿅뿅 ♬ 물소리가 들려 그렇게 불리워졌다 한다.
뿅뿅다리에 물이 좀 차있는 곳이 있대서 나는 기대감을 잔뜩 안고 운동화를 벗고 샌들로 바꿔 신었으나
물이 뿅뿅 소리를 내며 솟아오르는 구경은 아쉽게도 못했다.
비룡산 회룡포 전망대에 올라 내성천을 350' 휘감아 돌아 나가는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를 한 눈에 감상한 뒤,
비룡산을 하산 제 2 뿅뿅다리를 건너 마을 둘레길을 돌아나와 제 1뿅뿅다리를 건너 예천 시내로 들어가 예천의 맛집,
용궁의 명물 '용궁순대와 오징어불고기'를 맛보고 왔다.
뿅뿅솟구치는 이 느낌을 어쩜 좋아!!
조만간에 좋은 몇몇 사람들과 뭉쳐 다시 한 번 더~~
그리 바쁠 것도 없이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영주에 내려서 이 좋은 경치를 함께 하고싶다는 생각이 마구 뿅뿅 솟구치는 회룡포!!
전망대 바로 아래에서 내려다 보이는 제 2 뿅뿅다리
고즈넉한 제 2 뿅뿅다리
회룡포 마을 안
수돌이(물이 돌아나가는) 회룡포
제 1뿅뿅다리도 보인다.
비룡산을 올라 전망대에서 회룡포를 감상한 후 하산길에
하트산을 만났다. 겨우 (하트산) 포토존에서 한참 빗나가서 한 장 찍긴 했지만,
이 사진은 어케 찍었는지...??
제 2 뿅뿅다리를 건너서~
제 2 뿅뿅다리
여자들은 물이 흐르는 다리위가 불안하여 좀 무섭다는데....
나는 마냥 재미있기만 하다.
강물이 다리위를 넘어 흘렀다는 증거
주차장이 가까워 일반 관광객들은 제 1 뿅뿅다리만
구경하고 가나보다. 다리가 비좁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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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장에 자전거 대여소에
가족들과 함께 지내기에 좋은 장소다.
회룡포 내성천은 한국의 최우수하천으로 뽑혔다.
전국녹색길 베스트 10 선정
행정안전부가 '우리마을녹색길 베스트 10'을 선정해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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