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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전

 

 

그저껩니까?

하루 종일 비가 추적대는 날...

정말 나이도 건강도 혈관도 생각해서 기름기도 멀리하는 요즘!

모처럼 부침개 생각이 났습니다.

냉장고엔 부추도 없고, 전을 부칠만한 재료가 없습니다.

그러다가 마당에 나갔다가 언젠가 만들어 보았던 생각이 나서 호박꽃을 따서 들어왔습니다.

 

집에 호박이 제절로 생겨나서 한포기 자라나는데 처서가 지난지도 한참인데 호박하나 맺지 못합니다.

처서 지나면 호박 밑 넝쿨이 휑하다는 속담도 있는데...

저걸 그냥 호박잎이라도 분질러서 호박잎쌈이라도 싸먹을까 생각했었습니다.

뒤늦게 수꽃만 무성하더니 오늘 자세히 보니 암꽃이 하나 피었다 지더군요.

혹시 비가 와서 수정이 안됐을까 봐...우산을 쓰고 수꽃을 하나 따서 인공수정을 해주고는 호박꽃전 지짐이를 해 먹어야겠다는 기발한 생각을 했습니다.

 

꽃은 그 식물의 모든 에너지가 모여 만들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ㅋㅋ 저도 호박꽃처럼 예뻐지려고요!!

 

의외로 고소하고 맛있답니다.

그 맛은  호박전보다 못하진 않은데요.

 

 

 

열무김치

 

열무김치와 함께 내놓아서 한 끼니 점심으로 배불리 먹었습니다.

열무김치는 큰 한단으로 사와서 무채를 국물 시원하라고 썰어 넣고 찹쌀 풀에 까나리액젓을 좀 넣고 담근 열무김치입니다.

국수도 말아먹고 하려고 국물을 좀 넉넉히 잡고.....

김칫국물은 아예, 멸치 다시마 육수로 만들어 익혔습니다.

이제 열무도 들어갈 때...마지막 열무 구해 와서 실컷 많이 좀 담아야겠습니다.

 

열무는 데쳐서 나물로도 된장국으로도 아주 아주 좋은 거 아시지요?

열무 많이 먹읍시다.

 

 



 

 

 

 

 

http://blog.daum.net/yojo-lady/13745473

고소한 호박꽃전

 

작년에 심은 어린 살구나무를 못살게 부여잡고 기어오릅니다.

 

열무(물)김치

 

국수말아 먹기엔 최고!!

 

열무의 잎은 섬유질과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무기질이 들어있어 식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며 혈액 산성화를 방지하고 배부른 포만감, 만복감을 준다. 열무에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가 있다. 사포닌 성분은 혈관 탄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과 저혈압에 좋다. 또한 항암작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열이 몸에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열무를 인삼대신 먹어주면 좋다 할 정도로 사포닌이 풍부하다.

 

 

열무의 효능

1. 시력저하 방지 기능이 있다비타민 A는 눈의 점막을 튼튼히 하는 기능이 있다. 열무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시력저하 방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모발 건강에도 좋다.

2. 면역력이 향상된다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열무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면역력 향상 기능이 있다. 때문에 여러 가지 질병과 감기를 예방하도록 해준다. 또한 무기질이 많아 노페물제거 효과와 해독작용 등 혈액 산성화를 방지해 준다.

3. 원기회복을 시켜준다 특히 열무김치는 여름철 원기회복에 효능이 있다.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게 되면 필수 무기질이 빠져나오는데 열무를 김치로 담가먹거나 열무냉면, 열무 비빔냉면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필수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다.

4. 소화기능을 향상시킨다열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와 풍부한 식이섬유가 있어 변비예방에도 좋으며 소화기능이 향상되도록 도와준다.

5. 저혈압과 고혈압에 좋다 열무에는 항암효과에 좋은 사포닌 성분 함량이 높아 인삼대신 사용하면 고혈압과 저혈압을 낮춰주고 올려주는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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