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birthday12월, 이제부터 송년의 팡파르가 울려 퍼지기 시작이다.

주말 겹치기 모임에다가 평일 점심모임까지~

자칫 잘못하면 가장 소중한 가족을 잊고 지나치기 쉽다.

우리 가족도 혹여 바쁜 일에 소홀할세라 젤 먼저 테이프를 끊었다.

가족은 소중하니까!!

 

연말연시 큰모임 소모임의 작은 연회자리까지 골고루 갖춘 신사동 더리버사이드 호텔 뷔페~

뉴욕 주에 있는 딸네 4식구가 빠져도 6명이다.  큰애 부부, 작은 애들 부부!!

2014년도에는 가족 수에 또 기쁜 변동사항이 생기고 지난해(2013년)는

정말 우리 가족에게 의미 깊은 한 해였다. 예쁜 며느리를 둘 씩이나 들였으니~

가족들이 불현듯 대거 늘어난 해다.

우리 부부 둘이 만나 10명이 되었으니 이 아니 기쁜 일인가?

 

며느리들의 서빙을 돌려 받아가며 식사하기에 여념 없는 남편! 즐거워 보인다.

와인과 맥주가 무한리필이라니~ 아이들도 조금씩 가져와 음미를 한다.

차를 두고 와서 직장인들 모임을 가지면 정말 좋겠다.

신사역 5번 출구까지 200m 정도? 아주 조금만 산뜻하게 찬바람 쐬며 걸으면 되니까....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부산한 것이 싫다면 하절기에 가든키친으로 이용하던 장소가 있다.

물론 난로로 따뜻하게 난방이 잘 되어서 아무런 걱정 없어도 되지만

마치 먼-곳으로 떠나온 것 같은 호젓한 분위기도 즐길 수 있는 묘미가 있다. 

 

서로 떠먹여주며~~ 맛있다며 서로에게 가져다주며~

먹는 음식에서 이 난다고 했는가?

입구는 완전 연말연시 분위기다.

 

 



2013년 Adieu~ 더 가든 키친 갈라 다이너

2013, 더 가든키친에서 선보였던 가장 인기있었던 요리들로 준비된 Special Menu!

플라이쉬케져, 로스트포크, 스파이시 치킨 윙, 팟타이, 칠리크랩, 한방족발냉채

 



 


 

일반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건 뭐니 뭐니 해도 육고기다.

나도 엘에이 갈비와 장어구이 좋아하는데....몸이 육식을 거부하고 채식으로 달려가니....

소 닭 보듯~~

 

오호 애재라~

 



내가 즐겨 먹었던 음식

 

이번에는 한식에만 필이 꽂혔다.

탕평채 해파리냉채, 북어무침 꽃게찜 등을 가져다놓고 시식

대구탕이 가마솥에서 펄펄 끓고 있었지만 사양~

디저트는 생략 대신 쌀국수로 마무리~

 

이 날은 와인과 맥주가 무한리필이란다.

그 소리에 좋아라할 줄 알았더니 남편만 조금~~ 

운전에다가 임산부에다가 나처럼 못 마시는 사람에다가...ㅋ 

바로 곁에 앉은 남편의 생선회를 주조로 한 것은 찍지 못했다.

 

언제나 남편은 안주가 우선이다. 

더리버사이드는 생선회가 특별히 좋다.

 

 

 

해산물 위주인 남편접시(사진찾았다)

가족들이 디저트로 슬슬 넘어갈 즈음에야 사진 몇 컷을~

 

 

 

 

집으로 돌아오는 길!

 

 

자꾸만 뭔가 두고 온 듯 허전한 것이 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건강상, (난 다이어트 따윈 별 신경 안 쓴다)

맛있는 튀김, 그리고 특별히 좋아라하는 광어머리튀김!

그리고 입에 넣으면 달콤하게 스르르 녹아들 것만 같은 케잌들~

담번에 오면 미친척하고 마구 먹어 버릴까나?

거 참...

 

김소월의 진달래처럼 사뿐히 즈려밟고 가자니

자꾸만 애잔하게 되살아나는 건 뭥미?

아흐 다롱디리!

 



음식 만들기와 세팅~ 그리고 연말연시 분위기를 돋우는 장식들~

이런 것들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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