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홍천관광
홍천 찰옥수수범벅
강원도 홍천을 여행중이었습니다.
코레일에서 주관한 여행인데 인원이 몇 백명은 된 듯한 큰 행사였습니다.
버스가 몇 호차 까지 있었는지 ...가물가물~
한림정이란 제법 큰 식당을 갔습니다.
아마도 연회석까지 있는 걸 보니 많은 관광객이나 잔치손님 결혼식, 돌잔치, 칠순, 팔순 회갑연등을 주로 하는 식당같습니다.
관광버스가 몇 대라도 주차할 수 잇는 큰 주차장이 있고...
조경은 심심찮게 꾸며져있었지요!
찬은 먹을만하게 나온다 생각했는데...
강원도 홍천의 홍총떡도 그럴싸하고 쉬운듯....흔한듯한 잡채 맛도 촉촉하니 좋습니다.
식당안의 조명이 은은하여 건너편에 있는 이것을 집어 먹어본 순간....
덜더브리(제 표현입니다. 마뜩찮은 단맛을 표현하는...)한 이 게 대체 왜 반찬상에?
누가 이 걸 <맛이 어때요?> 하며 젓가락질 하려는데 ...굳이 말리기까지......ㅋㅋㅋㅋ
<맛 읍어요!! 맛 디게 이상해>
그랬는데....옆자리에 사람들 ...뭔가 수런거립니다.
<이 게 그거라고?>
자세히보니 제가 맛없다고 무시한 바로 그것입니다.
강원도의 별미라네요. 찰옥수수범벅!!
ㅎ 그래서 다시 먹어보니....구수하고 답니다. ㅠㅠ
반찬인줄 알고 먹었던 느낌과 강원도 별미로 접한 느낌은 전혀 다릅니다.
콜찬사를 외치는 옆 팀에게 또 가져다 주곤합니다.
저도 따로 배정받아 맛을 음미했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바깥으로 나오니 말쑥한 정장차림의 키가 큰 핸섬한 이가 묻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셨어요? 뭐가 맛나시던가요?>
누군지도 모르고...옥수수범벅이야기를 했습니다.
홍천 옥수수축제때 오시면 맘껏 드실 수 있다네요. 올챙이 국수도...
알고보니 홍천 문화과장님이셨네요!!
많은 관광객이 온다는 소문에(코레일)
직접 마중까지 나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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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옥수수는 홍천군 지역특화작목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그동안 여름철에만 풋옥수수 형태로 집중출하 되고 있어
홍수출하로 가격이 폭락할 우려가 있어, 가격안정과 가공에 의한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고자
찰옥수수범벅을 개발하였다.
홍천군은 앞으로도 지역특화작목을 이용한 경쟁력 있는 가공품 개발로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및 지역특성에 맞는
농가소득원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란다.
홍천 옥수수축제때 꼭 다시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