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사거(후)용인!

살아서는 진천! 죽어서는 용인! 이란 말이다.

진천은 살아서 좋고 용인은 죽어서 좋다는 뜻으로 전해져오는 전설이 두 개나 되는데

 

하나는 망자가 깨어나긴 했는데,.,,용인의 다른 망자의 몸으로 환생해서

생전의 진천과 다시 태어난 용인을 오간다는 전설과

 

또 하나는 용인으로 시집을 가서 아들 하나를 낳고 초승과부가 되었는데... 진천으로 재가를 하였다 한다.

용인 아들이 성장하여 어머니를 모셔오려고 하자 진천아들과 실랑이가 벌어져 고을 원님이

진천에서 그대로 살되 어미가 죽고 나면 용인아들이 제사를 지내라는 판결을 내렸다 한다.

 

그 전설을 요약하자면 진천은 들판이라 농사가 잘되고 용인은 산세가 좋아 명당이 많은 편이란다.

 

 

그러나 용인 민속촌밖에 모르는 내 눈에는 용인 역시나 들판도 드넒어 보이고 자연경관도 아름다웠다. 용인 농촌의 전경은 오염되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었다.

들판은 한참 못자리 무논이 보이고 빠른 논은 벌써 모심기가 한창이었다.

 

코레일이 도농교류 일환으로 농촌체험투어와 레일그린을 접속시킨 투어에 합류했다.

용인은 레일그린과 결합이 잘 되지 않는 듯하지만 경전철과 연계하여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조은영농에서 유기농 쌈채소를 따기 농촌체험을 하고는...그걸로 점심을 맛나게 먹은 후,

 

꽃이 만발한 용인농촌테마파크에 들렀다.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아 용인시민들만 아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곳이란다.

공원의 주 콘셉트는 군데군데 원두막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단위 또는 친구들과 함께 도시락과 과일 등을 사들고 오는 분들이 많다. 꽃보다 아름다운 유치원 원아들의 아장아장 병아리 걸음마도 예쁘고....

 

용인농촌테마파크 http://www.yithemepark.kr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80-1
2006년 9월 개장 면적 127,098㎡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를 고려한 농촌, 전원 특성에 맞는 규모 있는 종합적인 체험 시설물 설치
도시민에게 차별화된 "탈 일상의 전원체험 공간"과 테마화 된 가족단위의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으로 삶의 질과 정서 함양의 힐링공간!

 

돌아오는 길에 대아농원(다육이농원)에 다육이 심어오기 체험차 들렀더니 꽃에 심취한 뒤라 모두 모두 각종 신기한 모습의 다육이에게 흠뻑 빠졌다.

 (너무 예쁜 다육이 글은 다음 이야기글로)

 

대아농원(http://blog.naver.com/daeafarm2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용인시의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함 용인시의 교통난 해소와 정시적인 경량전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균형 있는 도시발전도모, 환경 친화적인 경량전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쾌적한 도시교통체제 구축하기 위함이라는 경전철을 타보고 용인투어를 마치고 어둑살이 들어서야 상경했다.

 

 

 

집에 와서는 다음날 직접 따온 유기농 쌈채소로 음식을 만들어 가족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마침 가래떡이 좀 있어서 그 다음날 저녁은 채소와 가래떡으로 ....

상추겉절이와는 조금 다르게 퓨전식으로 다져진 오이피클도 넣고, 쌈채농원에서 따온 박하 잎도 넣었더니 날 것일 때는 강한 향내가 조리하고 나니 이렇게 멋진 향으로

변할지 몰랐다.

이제 진정한 박하잎 요리 마니아가 될 것 같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조은영농 '쌈채따보기' 농촌체험

 

 

용인농촌테마파크

용인 사람만 알고있는 비밀의 화원!! 너무 너무 아름다운 꽃정원~~ 

이런 원두막이 30동도 더 되어 보였다.

 용인경전철

 

 

돌아오는 길에는

음력 사월 열여샛날 둥근달이 한강 위를 푸르게 비추고 있었다.

 

 

 

   여행 후, 요리 

요리

  

 

처음 먹어본 농장에서 따온 박하잎이 맛났다. 겉절이에 이리 잘 어울리다니~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