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이 성장일기

 

꽃 앞에서 사색?도하고 향기도 맡아보는 늠이다.

3월31일 우리집에 왔을 때 딱 2개월이라던 늠

생일이 1월31일쯤일...

 

몽이는 년전에 키웠던

골드레트리버 <몽>의 이름을 그대로 부여받았다.

몸은 레트리버답게 배려심이 많았다.

아이들 좋아하고

똘이할배가 빙판을 무서워 못 건느면 여러차례 시범도 보이며

함께 가자던 늠이였는데....

 

이번

몽은

사람을 무조건좋아하고 스킨쉽을 요구하는데

너무 징하다 앞발로 마구 덤빈다.

목소리가 너무 우렁차다.

모습은 사납다.

먹는게 조절이 안된다.

 

귀여운 점은

숫늠인데도 ....경계선은 어찌 아는지 배를 디밀고 조준

사람처럼 꽃밭안에다가 쉬야를 하고 응가도 꽃 그 안에도 싼다.

그 것 하나는 신사다.

 

그런데 이늠이 갑자기 꽃 앞에서

시색에? 잠기더니 글쎄 꽃 냄새를 킁킁거리며 맡는게 아닌가?

수국은 별 향기도 없는데...

엄마가 유난히 좋아하니까??

ㅋㅋ

 

얼마전 수도꼭지로 마당에 물을 뿌리다가

피하려던 몽이가

줄이 발에 걸려 아파서 울더니

그 걸 물뿌리는 호스탓이라 여겼나보다

호스를 물고는 흔드는데

솔직히 너무 무서웠다.

 

한동안 밥주기도 무섭고...

남편은 누구 줘버리라 그러고...

 

애기때 사진을 꺼내보고

귀여운 모습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젠 조금 덜 무섭다.

 

오늘도 택배를 가져온 우테부 아저씨

마당안까지 들어오자

난리도 아니다.

누가보믄 물고 싶어 그러는줄 알 정도다.

 

몽이 풀어놨을 때 편지를 꽂으면 대물 창살사이로 늘 방갑다 난리도 아니었단다.

한 번 만져보랬더니 역시나

너무 반가워 그 난리법석을 치뤘나보다.

좋아서 오줌을 질질 싼다.

 

뭐 이런 늠이 다 있어??

 

 

 

 

 


몽이 이름을 가진 에전 레트리버 어릴적



 

앞서 몽이 이름을 가졌던 레트리버 몽이 어릴적

보이는 이 바깥마루가 지금 마리랑 모므...

이늠들에게 내어주었다.

대신 집안에는 출입 엄금!!

 

 

지금 몽이 어렸을적

 

 

5개월 즈음에

 

 

황소같은 기운을 가졌지요!

 

 

5개월즈음

 

 

 

의외로 이런 모습도.....ㅋㅋㅋ

사람에게만 양면성이 있는 줄 아랐는데...

이늠 하는 짓꺼지 좀 보쏘~

응석을 부릴때는 귀뚜라니 울음소리같이 냅니다.

힘이 장사인 몽이

 

지가 무슨 반달곰처럼 가슴에 반달 무늬가 있어요!!

몽이는 단순 믹스견이 맞나요?

목청이 어찌나 우람한지...동네 이웃들에게 미안합니다.

아파트 주민들께도 미안합니다. 아마도 소리는 위로 올라갈텐데...

 

8월6일 6개월 6일차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