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콩에 반했다.

밤 맛이다.

이국적인 냄새도 없고 파근파근 맛나기만 하다.

따로 삶아 밥을 하지 않아도 좋고...

병아리처럼 착하고 예쁘다.

통통한 병아리에 병아리 입모양을 하고 있어 병아리 콩이란다.

영양가 분석이야 콩이니 검색해보면 월등히 좋을테고 가격 착하고 맛만 좋으면 그저 그만이다.

죽으로도 ....ㅎ 물론 맛나다.

 

장조림을 해봤다.

물에 불리니 2,3배쯤으로 엄청나게 불어난다.

아이들 준다고 많이 만들어 두고는 그만 내가 병이 나서 아이들을 부르지도 가져다주지도 못하고 시간이 흘렀다.

 

다시 데우니 푹 퍼질 정도로 물과 친화력이 높다.

오늘은 그렇게 푹 퍼지고 두어 번 데운 병아리 콩장을 블렌더로 갈았다. 달착한 미소된장 같다.

면을 삶아 무치면 된장 자장면 소스로도 거듭나겠다.

 

거의 간을 하지 않으면 어린아이들 이유식으로도 좋겠다.

 

응용만한다면 뭐든 나올 거 같다.

콩국수로도 좋겠고...된장 끓이는데 불린 병아리콩을 넣어도 좋을 성싶다.

병아리콩을 삶아 으깨어 콩고물을 만들어 마치 거피앗은 팥처럼 하얀 병아리콩을 두텁게 묻힌 찰떡도 먹고 싶다.

병아리콩찰편 이 건 조만간 꼭 만들어 봐야겠다.

 

 

 

 

 

 

 

 

 

 

장조림에 밥을 비벼먹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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