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9일 사진

2015년 4월 16일 사진들(비오는 날)

 

 

 

 

달도 머물다 간다는 충북 영동 한천팔경 월류봉!

이 역시 예전 글이 있는 줄 알았다.블로그를 아무리 뒤져도 글이 없다.

이 경치를 처음 접한 감동은 가슴속에 그대로 남았는데....

처음 이 곳을 와보고는 풍광에 마음이 동하여 어찌나 사진을 많이 찍어댔는지 ㅡ

그래놓고는 흔적도 없다니~

 

마주 바라보이는 저 봉우리들을 눈으로만 껴안아 보고 갔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이런~~ 다른 이들은 모두 등산을 한단다.

 

부럽다! 부러우면 진다고 했거늘 “오호 애재라~~”

 

마침 두 번째로 간 날은 비가 내렸다.

무거운 카메라도 두고 스마트폰으로 대충 찍었다.

 

아! 오늘 가벼운 카메라! 화면도 스마트폰처럼 터치가 되는 캐논100d가 오는 날이다.

면세점에서 입국하면서 누가 사 온다고 했다. 무게만 가벼운 게 아니라 가격도 무척 착하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렌즈(탑론)와도 호환이 되니 대대로 캐넌이다.

 

이 나이에 카메라가 슬슬 무거워졌으니 (카메라가 든 가방마저 부담스러울 지경)

이제 가벼운 카메라만 메면 어디든 훨훨 날아다녀야겠구나!!

 

.......

 

막상 저 속에 들어가면(등산) 이리도 멀리서 절절히 바라보는 마음은 없을지도 모른다.

담 번에는 멀리서 詩나 한 수 읊어보면 좋으련만~~

 

여행팀은 항상 와르르 내려서 사진 찍고는 순식간에 사라져버린다.

월류봉이 우리를 바라 볼 때는 그럴 것이다.

불현듯 나타나서는 단체로 카메라 세례를 퍼붓다가 불현듯 다 사라지고 만 일장춘몽처럼...

 

詩는 커녕, 안내판을 자세히 읽어 음미할 시간조차 없다.

카메라에 담아 집에 와서야 내문서에 담아놓고서야 찬찬히 읽어보는 아이러니를....

 

국내 구석구석 여기저기를 하도 많이 나댕기는 터라 찡하게 가슴 때리는 감동만 있었다면 가히 절경이다.

월류봉처럼!

 

 

 

.............................................................................................................이요조 (2015년 4월 16일)

 

 

 

 

 

찾았습니다. 사진 몇 장...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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