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장원을 다녀왔다.
초등학생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라 어쩐지 옛날의 나를 돌아보는 것 같아
여행을 다니다 티켓이 생기면 챙겨주곤 하던 집이다.
엄마와 아빠가 바쁘니 아이들 셋만 덩그러니 두느니 강아지를 입양하면 아이들도 덜 외롭고 바깥으로도 나가지 않고 정서에도 좋을 거라 했더니 예쁜 강아지도 입양해서 잘 키우고 있는 집이다.
<어린이날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어????>
어린이날이 새삼스러운 할매 1인,
이제 손자들이 고물고물 자라 오르지만...
막상 어린이날 쓸 만한 손자는 외국에 있으니 걍 이자뿟따!
(아~ 배로 선물 보냈다. 한달 반만에 도착했다는....그 사실도 까맣게~~)
그렇게 전국적으로 나다니지만 얼른 말문이 막혀 어디라 추천 하나 제대로 못하는 바보~~
그러자 미용실 손님 누군가가 포천, 어디를 얘기했다는데...
모노레일도 타고 올라가고~~ 그렇게 좋더라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아! 감이 잡힌다.
아!! 거기 그곳 이름이 뭐더라 응 거기 좋아요!
2년 전쯤 가봤으니 블로그 뒤져서 카톡으로 보내 줄께요.
내 글에는 주소도 있고 사진도 많으니 대충 느낌 알고 가면 좋을 거예요!
오늘 아침 블로그를 열어 아무리 뒤졌으나, 글이 없다.
내문서를 이 잡듯 뒤지니 마침 사진은 남아있다. ㅎ~
이런 일이 얼마나 많은지~~ 다녀온 7/10정도는 대개 묻히기 마련이다.
글 잘쓰려 하지 말고 사진이나마 다 올려두면 추억이라도 될 텐데...
언니 내외와 우리 4식구가 2년전 7월26일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 다녀온 모양이다.
그냥 주소만 알려주려다가 ....
우리 가족들의 소중한 추억이라 정리해서 급하게 올려본다.
돌산이어선지 어딜 돌아봐도 돌조각품들이 넉넉하게 널렸다.
멋진 문화적 공간의 공원이다.
<맛있는 음식 많이 챙겨가세요~~>
차에다 무거운 것은 두고 구경하고 주차장 부근에서 식사를 하셔도 됨!!
마실 물만 챙겨서 한 바퀴만 돌아도(아이들과 어르신들 함께라면) ...시간이 꽤 걸림!
건성 돌아도 한 시간, 아이들이 제대로 놀게두면 2시간 정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