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18일

 

6월 17일에 순창 도착 1박을 하고 아침을 맞았습니다.

자욱한 아침 안개가 이 날이 얼마나 뜨거울지 예견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날 18일은 초여름이지만 기온은 여름이었습니다.

순창군에서는 장군목 용궐산에 치유의 숲을 단장하느라 뜨거운 여름 날씨에도 여념이 없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지친 우리들은 해박한 해설사님의 끝없는 열정에 또 한 번 더 지치고

아무튼 1년 지나고 나니 첫 더위로 징하기만 했던 그 날이 새삼 그립기만 합니다.

 

무언지 모르지만 많은 것들이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장군목 부근의 6,25때 가슴 아픈 실화들도 생생했습니다.

빨치산 공비들이 민간인을 학살하면서 총알을 아끼고자 돌 바위산 벼랑에서 밀어뜨려 죽게 했다는~ 오싹한 이야기들

요강바위에 젊은 남정네 두 사람이 숨어서 요행히 살아 남았다는 설~

(요강바위는 장정 세 사람이 들어갈 수가 있다고 함)

 

요강바위 어느날 문득  행방이 묘연해지는 실종에서 마을청년들이 단합하여 되찾아오기까지 황당한 이야기도 재미났습니다.

 

섬진강  만수탄물은 맑게만 흘러내리는데...

사는 곳이 가까우면 여름엔 여기 물가에서 세월 보내기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앞서

초여름 첫 더위에 지친 우리는 당장이라도 옷 입은채로 풍덩 뛰어 들고픈  도보 여행객들의 지친 심신들~

 

 

2015년 5월 3일

 

바로 이 곳 장군목을 찾았는데..예전 글이 빠졌더군요.

생태학습으로 무척 좋았다는 생각에 뒤져보니 그 때 사진들이 남아있어서

2015년 5월 사진 올리기에 앞서 이전 사진 일단 주루룩,,, 올리기만 해봅니다.

그나마 생태계 이야기를 많이 실은 듯 해서요!

 

 

 

 

 

六老停

여섯분의 어른신이 만드신 정자인가봅니다.

 

부처꽃인듯 아닌듯~~

 

섬진강 마실펜션 광장으로 가는 징검다리

 

 

 

 

 

마실펜션 광장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 인증센터랍니다.

 

 

 

 

 

 

석문앞에서

석문

 

용궐산 치유의 숲 단장중

 

꺼치수영

 

산딸기 몰래 따먹기

 

꽃만 달랑 보이니 지칭개 같기도

엉겅퀴에 한 표!!

 

보라빛 붓꽃?

 

자연이 빗은 환상의 퍼포먼스
수만 년 동안 물살이 다듬어 만든 독특한 모습의 바위들이 신비함을 자아내고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연출됩니다.

이 곳 지명은 장군의 목처럼 생겼다해서 장군목이랍니다.

 

어항도 놓고~

 

 

조송송요요,....들어보니 암 것도 없으요!

 

 

요강바위

6,25때 주민들이 도망쳐 이 구멍에 청년 두 사람이 숨어서

용케 살아났대요!!

 

 

 

이 요강바위를 탐내어 포크레인으로 파서 가져갔다지요.

무려 2통이나 나간다는 돌덩이를...

그 땐 길도 채 없었다는데 ...

 

 

 

우렁이 잡나봅니다.

삼매경

 

 

현수교를 달리는 싸이클 라이더들~

 

 

장군목 바위

 

 

옷 입은채로 뛰어들고 싶었던 초여름 무더위

 

 

무슨 달맞이라던데....ㅎ

 

자귀나무(합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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