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초밥집도 체인이다.

큐슈에서 가이드가 이끄는대로 가서는 별반 기대도 않았는데...

다들 맛있다고 해서 같은 브랜드로 두 번을 먹었다.

 

서울 초밥집은 그 모양이 더 장난이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그냥 순순한 모습에 맛은 신선하다.

역시 스시의 천국 맞다.

초밥 한 접시에 100엔,

비싼건 거의 200엔이다.

 

100엔짜리 초밥은 한 접시에 두 개가 얹혀있고

200엔 짜리는 한 접시에 한 개만 올라있다.

 

모두해서 12접시 까지 먹을 수 있단다.

된장국은 두 접시 계산

우동도 두 접시 계산

술값은 주문해서 따로 계산

 

된장국하고 먹을 때는

10접시를 배 부르게 먹었는데...

 

담번에는 중간에 우동을 먹고나니

5접시도 한계다.

 

 

 

각각 다른 집, 다른 모습의 남푠!

 

모니터는 일어 중국어 한국어로 되어있어 주문이 간편하다.

주문을 하면 시간이 좀 걸리지만

금방 만든 초밥으로 기차?로  그 좌석에 배달된다.

 

가격메뉴판

고정반찬은 소스와 절린 생강뿐이다.

 

오징어튀김과 새우튀김이 뜨거운 게 좋아서 주문했더니

우리 좌석에 도착갓 튀겨낸  고소한

새우, 오징어스시를 즐길 수가 있었다.

접시를 누르고 OK~싸인을 누르면 다시 주방으로 출발~~

 

가족석 손님이 제법있다.

 

싱글 손님도 ..여러 접시째 비우고 있다.

 

 

 

도등어초절임

 군함 나또초밥

요렇게 몸전체를 다 가리며 돌돌 말아싼 마끼

군함이라 불렀다.

 

완두콩도 한 접시분

쥬스도 한 접시

젤라틴

 

케이크


 

 

이름도 채 모르겠다.

점심은 떠나오는 날 공항으로 향하면서 먹었다.

이륙하고 한 시간 남짓 가면서 대한항공은 점심을 그럴싸하게 주었다.

그런데 돌아오는 비행기에선 삼각김밥이 나왔다.

에에이....실컷 먹었는데 하고 보니

삼각김밥이 일본에서 실었는지 현지꺼다.

국산보다 더 두툼하고 껍질을 벗겨도 김은 아삭하고 속은 완전 맛있다.

내 입맛이 유치한가?

 

보통 식사나 뷔페에도 늘 김이 빠지지 않았는데...

김은 우리네 김밥김처럼 두꺼우면서도 향을 잃지 않았고

마치 맛있는 다시마처럼

달고 순한 간이 배여 (다림미로 다린 듯) 정갈하게 압축되고

소형이었다.

 

김은 김이되

우리가 흔히 먹는 기름에 잰 소금끼 많이 밴 구이김과는

그 모양새부터 맛까지 다르다.

 

 

 

비슷한 듯 하면서도 확연히 다르다.

어쩌다 먹어보니

좋게만 생각되겠지만...

늘 이렇게 밍밍한 김만 먹으라치면

우리네 구이김이 눈물나게 그리울지 또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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