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개통되고 1일권이라 부지런만하면 일박이 필요없어졌습니다.

강릉에서 ktx!경강선을 내려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하루룰

즐 기기가 이젼 망상이 아닌 사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전 부산 바닷가 출신이라 파도소리를 좆아라하는데,겸기도 내륙으로 정착하고 아이 셋에 시부모 모시기에 곁눈 팔 여가가 없었습니다.

 

친구에게 수신없는 편지도 썼었지요.

<친구야 행복할 때는 행복이 뭔지 모르 듯

바다를 끼고 사는 넌 바다가 얼마나 그리운지 모르지?>

로 시작한 편지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제 이 글을 남편이 읽었는지는 모르지만 5월5일 신록이 푸르를 때 결혼 한 우리는 20 주년기념으로 (지금으로부터 23년전)

바다를 향해 달렸습니다.

바다가 눈 앞메 환히 펼쳐진 그 곳은 바로 동해시 동해바다였습니다. 눈물이 나도록 좋았지요.

 

제가 그랬듯 사람은 누구나 삶이 고단하고 지칠 때 너른 바다를 그리워합니다.

 

이번 여행길에 동해시를 주로 둘러보았는데 <망상해변한옥촌>을 갔습니다.

바로 마당앞이 동해시의 동해바다 망상해수욕장입니다.

송강가사를 지으신 정철님이 동해에서 만난 관기 소복이를 잊을 수 멊어 세월이 한참 지난 뒤 찾아가보니 소복이는 벌써 돈많고 나이 든 영감의 소실로 팔려간 뒤였답니다.

그래서 송강,정철님이 헛되고 헛된 삶에서 한줃기 비쩌럼 만났던 소복이를 다시 볼 것이라는 망상믈 접고 돌아갔다는 설메서 망상해수욕장 이름이 생겼다 합니다.

 

한옥촌이 너무나 정갈스럽군요.

전메도 바닷가 송림으로 둘러쌓인 콘도에서 묵었는데 아직은 엄마손이 필요한 아이들 걱정에 전화만 줄창 했던 기억이 납니다만 ...

 

만약 다시 이런 한옥촌에 묵어간다면 ㅡ

아이들도 남편도 다 잊고 온전히 나만을 위한

나만을 사랑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것 같습니다.

 

다음 기회를 대비해서 이용 요금표와 사진 정보등을 흔들리는 버스에서 모바일로 올려봅니다.

 

지금은 올해들어 가장 추운날 ㅡ

가장 추운 곳 철원으로 이동중입니다.

그곳은 한탄강이 있고 ㅡ한탕강 얼음 트레킹을 하면 주상절리도 바라볼 수 있는 비경이 숨은 곳입니다.

 

흔들리는 버스에서 안경도 안 쓴 노안이오니 오타 새겨 읽으소서 ㅡ

ㅎㅎ감기조심하세요!

 

 

#힐링한옥촌#동해시 #바다여햄#망상해변한옥촌#경강선개통# 망상해수욕장#동해시,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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