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는 없지만....뚱딴지 햇 순 나물 기가 막히게 맛있었어요!


지난해 집 뒷마당에 돼지 감자를 심고 낱낱이 다 캐냈는데도

올해 돼지감자가 무성하게 자라 올랐습니다.

아마도 씨가 떨어져서 그럴까요?

뒷마당 코너엔 매화나무만 한 그루 -제대로 키워볼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뽑아내자니 그렇고...우선 윗순만 똑똑 따냈습니다.


그냥 검색한 것도 아니고 제가 돼지감자를 덖어서 물로 끓였더니 그 향이 너무 좋아서.....나물도 좋으려니 하고 말입니다.

나물을 데치다가 전화가 와서 시간을 조금 오버했더니 나물이 물컹거립니다.

너무 연해요. 그런데 향기는 기가 막히더군요!


네이버를 검색하다 말고 누가 돼지 감자순이 어쎄다기에 전 너무 부드러워 탈이라고 했습니다.

시기에 따라 다르군요!

요즘 넝쿨장미가 흐드러지는 계절에 돼지감자나물은 그 때 보다는 부드럽진 않지만 먹기 딸 좋구요. 향내는 덜하군요!

장미꽃이 피기 전 까지만 완전 새순나물은 정말 맛나더군요!


이번에는 막장으로 무쳤어요!

첫 순나물보다야 부드럽진 않지만 향도 약간 감소했군요! 삶아서 먹어보니 약이 올라서 좀 썼어요.

그런데 막장으로 무치니까..쓴맛이 어디로 가버렸어요!


매실이 가려져서 윗순을 따서 매실도 햇살을 보게하고 ..키 작은 매실나무가 숨을 제대로 쉴 수 있게 됐어요!


양이 많아 리큅에다 말려서 묵나물로 만들어 뒀어요!

나물이 먹고 싶을 때 돼지감자순, 즉 뚱딴지 묵나물로 입맛 돋구어 볼라구요!!


넝쿨장미 질 때까지는 새 순 맘놓고 드셔도 부드러워요~~

그니까...오월하순까지는요!!

요즘 기물다가 비맞고는 훌쩍 자랐어요.

한참 가물때는 줄기가 어쎄었는데....비 오고 잎은 커졌지만 줄기가 연해졌어요!!


경계성 당뇨인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겠지요?

돼지감자새순, 묵나물 요리도 한 번 올릴께요!



한 번 데쳤다가 볶은 나물입니다.

현미볶음밥과 함께....올려보았습니다.

고소한 맛이 일품!!

쓴맛은 전혀 없답니다.

단 향만 조금 살아있을 뿐!!



 


  혈당강하식품 돼지감자, 뚱딴지,, 수확하여 말려 덖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7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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