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해가
해가 진다.
뉘엿뉘엿
서산너머
어이 무심한 해는
이 좋은 오월같은 청춘을 내비두고
훌훌 떠나가는 내 젊음처럼...
다시는 못 볼
먼-길 떠나는 길손처럼
아쉬움 그러안은
영흥도에서 그런 해를 만났다.
글:사진/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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