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14일 목요일 오후 1시 35분
드디어
기다리던 첫 매미가 울었어요. 거의 20일이나 지각을 했어요. 우리 동네에,
서해안 섬으로 다니다가 가늘게 몇마리 우는 소리는 들었거든요.
작년 재작년 서울 종로통에도 시끄럽던 매미가 올해는 작년 추위로 많이 소실됐는지
이제사 우리 동네에 첫 울음 우네요.
매미가 많으면 우리집 뜨락에도 찾아 들거든요.
올해는 그렇게 매미 소리가 유난하진 않겠네요.
하마트면 못 들을 뻔 했어요.
지금은 또 잠잠합니다.
2004년 글,
올해들어 첫 매미가 울다.
길건너 편 아파트 숲에서 매미가 운다.
오전 9시 40분 2004년 6월 24일 여름 첫 매미 소리를 듣다.
근데 조금 다르다.
쓰르라민가?
시골을 좋아하긴 해도 도심지에서 자란 나,
동식물 실전에는 늘 약한데...
어떤이는 중국매미 소리까지도 가려내던데...
11시, 좀 전에도 또 운다.
울음소리는 지극히 약하다.
마음이 복잡하면 못 느낄 수도 있겠다.
우울하던 마음이 조금 가신다.
산이나 올라 가야겠다.
방학이라 큰(아들)넘이 있으니...
......................
오늘에사 안 사실입니다.
아직 매미는 아니고요 쓰르라미라는군요.
보리가 누럴 때에 운다하여 일명 '보리매미'라고도 한다네요.
산에서도 들었습니다.
그림/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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