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 이름:이요조

2003/1/31(금) 13:41 (MSIE5.0,Windows98;DigExt) 218.156.126.234 1024x768










까치 설날은??


설날이면 늘 부르던 동요!
이젠.. (이 나이에도) 늘 생각나는 동요?

작사 : 윤 극영
작곡 : 윤 극영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곱고 고운 댕기-도 내가 드-리-고
새로 사온 신발-도 내가 신-어-요

우리 언니 저고-리 노랑 저-고-리
우리 동생 저고-리 색동 저고리
아버지와 어머-니 호사하-시고
우리들의 절받-기 좋아하-세-요

미루나무 회원님들께 보낼 노랫말을 찾다가
평생 그렇게 지나쳐 흘린 노랫말에서..갸우뚱?
좀 의아한 점이 느껴지더군요.
보통때는 늘 그저 그런 동요려니 하고 귓등으로 듣고 넘겼는데...

까치 설이라?
혹?

신정을 ..빗대어 까치 설이라고 하시지 않았을까?
윤극영님은?

그 분에 대해서 찾아 보았습니다.

까치설에 대한..일반적인 답글도 물론 올라 와 있었습니다.



이런 답변으로 올라 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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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고 있기로는 동요에서의 의미는
지난해는 까치에게 주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굳이 따진다면 동요일뿐 어떤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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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아래는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에서 찾은 작가 프로필입니다.


윤극영[尹克榮](1903-1988)
동요작가, 작곡가, 아동문화운동가
활동분야 : 음악, 문학
출생지 : 서울
주요수상 : 소파상(1956),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
주요저서 : 《윤극영 111곡집》
주요작품 : 《반달》,《설날》,《까치까치 설날은》

서울 출생. 경성법학 전문학교를 중퇴하고, 일본 도쿄[東京]음악학교 도요[東洋]음악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였다.
1923년 ‘색동회’의 창립동인으로 활약하고, 1924년 동요 단체인 ‘다리아회’를 조직, 어린이 문화운동과 동요창작 ·
작곡운동을 벌였다. 한동안 만주의 간도(間島)에서 교편생활을, 하얼빈[哈爾濱]에서는 예술활동을 하였으며,
8 ·15광복 후 귀국하여 1947년 ‘노래동우회’를 조직하였다.

한국 동요 ·동시의 선구자의 한 사람으로서, 망국의 한을 노래에 실어,
1924년 《반달》 《설날》 《까치까치 설날은》 《할미꽃》 《고기잡이》 《꾀꼬리》 《옥토끼 노래》 등 창작동요를
발표하여 어린이에게 희망을 심어 주었으며, 《고드름》 《따오기》 등의 작곡을 통한 동요보급 운동도 함께 전개하였다.
‘반달 할아버지’로 널리 알려졌으며, 동요창작과 작곡을 통해 한국 초창기의 아동문화운동에 크게 기여하였다.
제1회 소파상 수상(1956), 고마우신 선생님(서울교육대학 제정)에 추대되고,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300여 곡의 동요 이외에 동요작곡집으로 《반달》 《윤극영 111곡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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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요 ·동시의 선구자의 한 사람으로서, 망국의 한을 노래에 실어,

바로 이 점이다.
내가 굳이 치부하는 것은 이 대목이 아닐까 하여...
.
.
.
망국의 한을 노래에 실은 그 분의 뜻,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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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까치 설날은(신정)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
.
.

우리 설날은 분명 음력 1월1일임을...

여러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언제나 동요그리기를 아끼고 사랑해 주셔서
지난 한 해 너무 고마웠습니다.

올해도 그 사랑 지속해주시길 바라오며
깊이 그 은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보자기에 을 싸서 드립니다.


우리의 명절,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음력으로도 분명한 계미년이 된 셈입니다.

설날이라는 말은
이리비틀 저리비틀 거리다가 어느날 정신차리고 똑바로 서는 날.
이날이 바로 "설날"이라고 어느책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님들께서도
귀성길 '안전운행'하시고 무사히 잘 다녀 오십시요.


이요조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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