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나기

 

 


다 해도 딱 한 달간이더라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했나.


스러짐과 시듦으로 향해 가고...

 

뜨겁게 연애하던 넘 등 돌리듯이


어느 날 늘해지더라

 

나 역시,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마음 문 겹겹 닫아걸고


두 번 다시는 안 볼 것 같 그 따뜻함이 다시 그립구나!

 

벌써~~

 

 

 

 

 

2005년 8월 20일 아침에,

 

 

 

 

SISSEL-SUMMER_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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