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야생화114
소설은 인과론(원인과 결과)을 구사하지만, 
詩는 그 걸 뛰어넘는 비약이란 날개를 단 자유로움이다.
 
      글을 쓴다는건 어떤 image든 가져와선
      확대, 축소, 변형시킬 수 있어야 한다.
      즉 픽션이 가미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text의 매혹이 있어야 하므로....
      *< 등단시 남편에게 그 공을 돌리며>*
      "언제나 이 모든 것을 이해하는 남편을 사랑한다.
      그러므로 나는 어리숙한 글이나마 마음놓고 쓸 수 있었다.
      "내 작품 속의 그대는...나의 절대자일 수도 있고..나의 아픈 허리,,,,
      아니 어느 날 휑-하니 떠오르는 외로움일 수도 있다.
      이제 아픈 노래의 관절은 그만 꺾으리라
      새가 되어 사랑을 노래하리라
      언제부턴가 戀詩가 조야하다고 그러지만.....
      누구나 마음 속엔 푸른 그리움의 江 하나 쯤 있을 것이다.
      어눌하지만 노래하리라내 마음의 강가에 서서,,,
      어깨를 짓누르는 옷은 내어 던지고,청량한 바람에
      내, 낡은 몸과 마음을 혼절토록 내어 맡기리~
      ..................
        *한문협 시조시인으로서 틀에 매인 정형시보다
        자유시를 구가하는 저,
        많은 선배제현들께 그저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허접한 글 부디 용서하소서~~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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