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설이 난분분 흩날리는 날,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찾아갔습니다.
봄, 향기를 일찍 맡아볼 심산이었는데, 때 아닌 함박눈이 내려서 눈부신 설경을 빚고
그 속에 화려한 꽃들은 더 더욱 아름다운 대비를 보였습니다.
허브 아일랜드 바깥풍경을 세세히 보기로 하였습니다.
눈이 그치자 씻긴 하늘은 가을하늘처럼 높고 파랗고......
쌓인 흰 눈의 반사로 온 세상이 밝아졌습니다.
허브 향에 취하고, 때 아닌 눈에 취하고....
입구입니다. 어둑해져서 돌아나올 때 찍었군요
허브아일랜드 본관 전경입니다.
눈이 온 뒤끝이라 하늘이 무척 파랗게...
새로 마련된 산 중턱에 위치한 온실 찾아가는 길이예요.
야외 허브장은 동면중
3월달에 왠 모닥불?
여기서 허브 한 잔으로 목을 추기면...?
메뉴판이 오른쪽으로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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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의 집
선물의 집에는?
요리·차·화장품·목욕용품·인테리어용품 등 일상 곳곳에 스며든 허브 관련 제품은 몇가지나 될까.
포천 허브 아일랜드에 가면 궁금증이 풀린다. 허브를 이용한 볼거리·먹을거리·살거리가 1만여평 부지에 꽉 차있다.
동화 속 그림을 연상시키는 목조건물을 중심으로 향기를 느끼는 마을, 먹는 마을, 마시는 마을, 파는 마을 등 테마별 공간 구성이 아기자기하다.
선물의 집 내부구경을 살짝 해볼까요?
선물의 집 입구
인형들
목욕용품, 건강용품
거의 건강, 허브와 연관한 제품들
아기자기한 소품들
매장, 양초 직접 만들기
예쁜것 좋아하시는 분들...너무 사고 싶은 게 많으실 듯~
입장료가 없으니...그냥 가도 아무도 뭐라 않지만...주부입장에서는 안돼, 안사! 그렇게 다짐하면서도 몇가지는 사지더군요.
허브차, 풋스프레이, 냉장고자석, 로즈마리....목욕을 할 게 아니라...안대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할까 하고요. 숙면에 도움을 준다니까....
돌아보니...더 예쁘게 만든 것이 10,000원 이네요! 5,000원주고 사서 만들면? 그거보다 사는 게 더 나은데...속상해~~ ㅎ
허브한식당
구경하는 사람이 있으면 수고하는 손길도 있고...
식물원입구 조각상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조각상이라도...입지선정을 고려해야 하실 듯...
이 곳은 아이들이 많이 들어가는 곳, 아름답다기보다는 그들의 아직은 덜 성숙한 눈에 비치는 느낌은 어떨까 우려도 되는군요, (아! 물론 노파심의 발로겠지요~ ㅎ)
어린이들을 배려한 동물원도 있군요.
사슴도 있고 토끼장도 있고 닭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라하겠더군요.
향기로운 허브 목욕을 하러 들어가 볼까요...함께?
온실내부는 ②꽃이야기 편으로 이어지겠습니다.
목욕이라니까 생각나는군요.
주변에는 신북온천도 있어요.
(左)입장할 때는 환했는데....(右)구경을 끝마치고 나온 바깥에는 어둑한데도 하늘은 여전히 푸르고 맑았습니다.
눈이 온 뒤라 공기도 허브처럼 상큼하고요.
/글 사진:이요조
98년 10월에 개장한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약, 10,000여평이 넘는 부지에 야외정원과 실내정원등이 잘 조성된 곳이다.
★서울 도심에서 자가운전은 강북 강변도로를 달리다가 동부간선도로를 이용, 포천으로 들어오면 아주 쉽습니다. 포천, 시내에서는 포천의료원▶신북온천방향으로 가시다 보면 안내 팻말이▶포천허브 아일랜드★
상세한 길 안내/ 오시는 다양한 길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허브아일랜드 http://www.herbisla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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