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건(피데기)오징어  

 

 

오징어는 타우린이 풍부해서 몸에 아주 좋다고 한다.

한 가지 흠이 있다면 소화가 좀 안되는 것이 옥에 티랄까?

 

남편은 오징어 대마왕이다. 

난 오징어만 먹었다하면 복통에 시달렸는데...이젠 남편덕에 단련이 되었는지 그런대로 잘 먹는다.

올해는 오징어가 그리도 싸다더니만...동네 마트에는 여전히 제값을 고수하고 있다.

선동오징어(배에서 냉동한)가 두 마리에 3,000원~

4 마리를 사왔다. 무를 넣고 국을 끓여도 시원하다고 좋아하기에 자주 사는 편이다.

날회로 먹기, 볶아먹기, 삶아먹기, 구워먹기...오징어 요리법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개발되었다.

오징어를 사다두었더니 저녁을 먹고 들어 온다기에 그냥 씻어서 말려 보았다.

전날 저녁 때 널어서 밤에 혹시 벌레라도 꼬일까 무서워서 세탁망을 씌웠다.

만 24시간만에 잘 말라주었다.

양이 많으면 냉동보관이다 뭐다 할텐데...딱 두 마리다.

오늘밤 간식으로 딱이다.

짭짤하고 고소하고 쫄깃한 오징어가 버터에 튀겨졌으니~~

와~~우!!

 

 

글:사진/이요조

 

 

애초에 말리려든 게 아니었으니...몸따로 다리따로 분리된 것을 맞추어 보았다.

 

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오징어 버터구이를 할 참이다.

 

 

미안하다!  오징어야~

 

 

잘 구워졌다.

 

아직 뜨거워서 마요네즈가 줄-줄~~`    자!   아~ 해보셔요~ 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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