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조네>란?

김재곤의 곤과 이요조의 조를 합해서 <곤조네>란 가족 카카오그룹 이름이다.

수현이 이헌이 사촌끼리 무언의 대화중~

이헌이 -  행님~~

수현이 -  와그라노?

이헌이 형아! 물방울 패션이 듁인다 아이가!

일루와봐바! 원단 좀 자시 보자규~~

 

수현이 - 이거~ 별 거 아이다.

 엄마 말만 잘 들어봐라 더 좋은 것도 사준다 모!  

 

햇살 따듯한 가을날인데

어디 먼 곳을 갔냐구요?

전국이 온통 축제로 떠들석~

저희 동네도 마찬가지 운동장이든 어디든

들썩거리는 온갖 축제로 난리도 아니네요!

아이 데리고 갈만한 조용한 데가 어디 있어야지요!

 

지난 3월 첫 돌을 치른 수현이!

오는 11월 8일 첫 돌을 치를 이헌이!

마구 내달리는 수현이~

뛰뚱거리며 바삐 걸어다니는 이헌이~

엎어져도 문제 없을 잔디가 있고 또 조용한 곳이....

 

등하불명이라~~

집 근처 공원이 젤로 좋더군요!!

 





 

 

참!  종인아!

 홈페지 주소랑...

박서방과 종인이꺼 즐겨찾기해뒀는데...

바이러스로 급히 새컴텨로 바뀌는 바람에 즐겨찾기 모른다.

다시 갈쳐다오!

그래서 이 사진 뿐!!

 

방금 올라온 따끈한 사진

해피 할로윈!!

 


박스방 듬직한 뒷모습

마이키~~ 뭐하나?

* 사람들이 그럽니다. 왜 아이들 이름을 영어식으로 부르느냐구요!

어영부영 살다가 다시 한국으로 귀화하는 그런 일이 없기 때문에 울 박스방,,,지극히 봉건적이지만 또한 지극히 미국사람! (2세대)

절대 한국으로 올리 만무한 가족들이라 아이들에게 어색하지 않게 아예 그 곳 이름을 불러줍니다. 마이키는 이제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의사소통 가능하고.....리지는 따라쟁이 수준!

한국명 이름은 마이키-박정원(마이클)

리지-박지원입니다. (엘리자벳)


리지는 꿀벌?

오붓한 가족

딸은 요즘 신랑 쫓아서 성당일 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답니다.

엄마가 저희들 키울 때 여전도회일로 너무 바쁜 게 싫었던 기억이...

그런데,,,그대로 따라하고 있답니다. ㅠㅠ


 

 

ㅋㅋ

심수봉콘서트(지난추석) 보고나와서

세종문화회관 옆 종로빈대에서~~

적어도 3개월 간격으로 가족사진을 올려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곤조네 가족사진 2탄이다.

 

 

 

 

#곤조네(김재곤,이요조)12명 가족사진 모음

http://blog.daum.net/yojo-lady/13747064

 

 

 

 

▼ 이헌이 백일 사진을 트리밍해서 나온 떡 사진

 

예전에 항공화물로 보낼 때

딸아이 향수병을 고려해 몇 개 동봉한 먹거리로는 쵸코파이 맛동산 새우깡 등 이었다.

손자들이 태어나고 먹거리로는 그 곳에 있는 게 바로 사다 먹이는 게 위생적이다 싶어서

전혀 보내지 않다가

어느 정도 자랐으니 면역력도 있겠다 싶어 진공 팩에 든 옥수수와 ....

떡(고깃집에 특별 부탁하여 만든 진공팩)을 좀 보내보았다.

 

LA가 아니니 그렇게까지 한국 맛이 깃든 먹거리는 좀 귀하니까...

즈어메가 옥수수부터 준 모양이다.

바로 이 동영상이 가족 카카오그룹에 올라왔다.

달기만하고 여리고 물러빠진 미국 옥수수보다야 찰진 우리네 옥수수 맛을 얘들이 첨 맛을 본 거다.

역시 한국형 어린이들이다.

 

며칠 있다가 화상채팅으로

<할머니 떡 정말 맛있었어요, 더 보내주세요!>

하는데...

 

그 떡을 두 아이들에게 하루에 한쪽씩 데워줬더니

다 먹고는 또 떡 주세요! 하길래 떡 없다 했더니 울먹울먹

<그럼 떡국 끓여줄까?> 하니

<물떡은 싫어요!> 했다는 이 말을 듣고는 어찌 할미가 안 보내주랴~

 

떡은 속에는 파란 완두콩이 촘촘히 박힌 팥찰시루떡으로

정말 맛있긴 하다.

 

설 전에 세째 막내 손자 이헌이 백일 때 친정어머니께서 해 오신 떡들이다.

정말 떡이 유별나게 맛있다.

 

우리 집으로도 많이 보내와서 주변사람들과 나눠 먹었다.

돌이나 백일떡은 나눌수록 좋다는 말에...

 

설 전날엔 또사돈이 뜨뜻한 떡을 한 박스 해서 다시 보내주셨다.

빵을 좋아하는 큰 아들네를 많이 주고

냉동실에 있던 것을 혹시나 하고 보내봤는데....

사람 입맛은 똑 같나보다.

 

사돈집이 있는 홍대 앞에 그리 맛있는 떡을 만들다니...

주문하기도 어렵고 냉동실을 뒤져보니 네 덩이가 있다.

이헌이 백일 백설기도 몇 개 나오고....이나마 다행이다.

 

 

그 떡을 며칠 전 또 부쳤다.

다른 반찬이랑 옷이랑~~

항공편으로 배편으로~ 각기 나누어서..

 

수현이 돌잔치 뷔페 음식은 아주 수준급으로 다들 맛있었다는데...

바로 이 떡이 있었다. 그런데 그 맛은 달랐다.

다음에 아이들이 또 떡~떡 하면 하예 전번을 알아서 직접 주문 해다가 보내야겠다.

EMS,국제항공운송으로 보내면 3일 뒤면 도착한다.

 

지난번에도 말린 도루묵 볶음을 진공해서 보냈더니

<엄마 이건 뭐예요?> 한다.

<응 도루묵볶음, 박 서방 주라고~>

<엄마는 박 서방 비린 거 못 먹잖아요.>

<아 글치 그라마 니 무그라~>

했더니 니,무라 말에 깔깔깔 넘어간다.

 

이럭저럭 7kg쯤에 10만원 조금 더 상회하는 요금이면 뭐든 못가리~

뜨신 찌게도 진공만 되면 받아먹을 수가 있겠다.

 

한 달 반 만에 가는 배편으로는 아이들 꺼 에미 꺼 봄에 입을 옷좀 보내놓고는

거기서 살까봐 무엇 무엇 보냈다 하니

<돈 들게 뭐 하러 그러세요! 여기서도 많은데....>

그 말에 무뚝뚝한 에미, 짧은 대답은

<마지막이다.>

해 놓곤 후회막심이다.

 

아무데나 대고 마지막,,,,마지막이라는 막말을 서운하게 남발하는

이 세상 마지막 무뚝뚝이 음마!!

에혀! 뭐가 마지막인데.....

.

.

.

.

전화로

<할머니 떡 보냈다. 옥수수도~>

하니 말 떨어지기 무섭게 <와우~> 환호성을 지르는 손자!

뭐든 안 보내고 싶으랴~

내 생에 마지막 날까지~

 

 

 

 

 

 

 


 

찰지고 고소한 한국 옥수수에 반해

맥없이 부드럽고 달기만한 미국 옥수수,

 




열씨미 먹는 리지 모습이 예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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