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오전 10시경 출국 ....24일 오전 11시  뉴욕JFK 공항에 도착했다.

ㅋ 어찌보면  14시간이 아니라 단 한 시간만에 미국을 온 것 같다.

다니면 다닐수록 무서워져가는 탑승시간...

시차적응도 세월이 갈수록 더디 적응이 되고 .....블로그 업뎃시킬 공백기가 길어졌다. 나이탓인지 시차적응 문제로 솔직히 힘들다.

공항에는 사위가 손자 마이키랑 마중을 나왔다.

25일 저녁 사위의 이른 퇴근으로 외식-  재패니즈 철판구이 레스토랑을 찾았다. 이른 저녁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붐볐다.

소니카메라로 동영상을 찍었는데....올리려니 MTS파일은 호환이 안되는 모양이다. 사위가 오면 파일전환을 부탁해봐야겠다.

철판구이라 음식 맛이야 당근 좋았고 양이 어떻게나 많은지...2인분도 더 될 많은 양이다. 아주 맛있게 잘먹고 배부르게 포식하고도

싸달래서 집에 가지고 왔다.  대개 다들 그런 맛에 오는지도 모르겠다.

 

1인당 $30 정도....

쇠고기는 부드러웠고 관자는 향기로웠다.

떠나오기 전 어디선가 (아! 생각났다 노량진수산시장) 관자(가래비조개)를 먹고는 별로였는데(그래서 안 먹으려고).....관자가 정말이지 달착지근하다.

 

한국에서도 잘 하지않던 맛집 블질을 하게 생겼다. 이야기는 계속,,죽 이어서~~~

 

 

 

 

 

 

 

 

 

 

 



 

 

 

 

 

 

저녁을 먹고 마이키를 위해 장난감가게를 들렀습니다.

미리 아기 인형을 안겨주어 동생에 대한 인지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지요.

그래야 질투도 덜하고...오빠다운 포용력도 보일 것 같아서...

인형은 포즈에 따라서 여러가지 표현을 하는데 옹알이지만...깔깔 웃기도 하고 엉금엉금 기어다니기도 하는군요.

마이키가 인형..아니지 동생을 떨어트리자 인형이 서럽게 우는군요. 그러자 마이키도 따라 삐죽이다가 울고맙니다.

이만하면 동생에 대한 공부도 하기전에 합격입니다.

남자아이지만 동생 아가야 인형을 곧잘 데리고 놉니다. 사랑스런 포즈로....

 

것도 눈이라고 공항에 한 번 나갔다 오더니 모두들 끌고다니는 캐리어에 관심을 부쩍 갖더니

들어서자 첫 눈에 드뎌 발견했습니다. 아가용 캐리어를....

참으로 대단한 관찰력입니다.

우리더러 사오라고 했으면 매장을 돌고 돌다가 끝내 도움을 청했을 것인데....

캐리어 끌고 다니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비슷한 아가야 3~4개를 보였더니 사진에 보는 인형을 제가 직접 골랐습니다.

 

로보캅폴리에 나오는 인형을 할머니가 사가지고 갔더니

그 중 엠버를 제일 좋아라합니다.

마이키 아빠는 핑크를 좋아라한다고 성(sex)정체성 운운하며 걱정입니다.

ㅎㅎ

미국이 더 웃깁니다.

남자아이는 반드시 블루!

여자아이는 절대적 핑크!

그 경계를 확실히 해두고 지키는 게 쬐끔~~~우끼는 일입니다.

 

마이키~~ 동생 사랑하기 학습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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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3일 지난 사진이지만

내 카메라에만 든 사진이라 딸 사위 보라고 올린다.

아직 맨하튼 윌가의 사진도 다 못 올렸다.

내가 느릿해진건지....사이버 모든 체계가 느려진건지....내 입맛에 도저히 맞지 않는다.

써야 할 글들은 매일 누적되어 병목현상인데...뭔가 스피드에 문제가 있다.

재미가 없으니 글도 올리기 싫고 잘 만들어지지도 않는다.

daum은 늘 신인?들 글만 환영하고....묵은둥이들은 보따리를 싸서 떠나게 만들고 있다.

아마도 정을 주고 떠나온 뉴욕JFK 공항처럼 별리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산바라지를 끝내고 3달만에 돌아오는 길이었다.

공항에 도착하자 바람이 무척 불었다.

그러나 14시간을 버팅기려면 가벼운 차림으로 기내에 올라야 한다.

곤히 잠든 마이키를 깨운다. 마지막 안아보시라고....마이키는 졸려 죽겠다는 표정을 짓다가 씨-익

웃어보인다. <죄송해요 할무이...잠이 자꾸만 쏟아져서요> 하는 것 같다.

감기로 팅팅 부은 나의 큰바위얼굴은 무척이나 지쳐보이지만 마이키 앞에서는 웃는다.

손자 재롱에는 임종 직전에도 웃을 것 같다.

아이들과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다가 검색대 앞에 오자 뚱뚱하고 제 맘대로 생긴 험상궂은

흑인 아이들이 검색대를 점령하고 이래라! 저래라! 안하무인이다.

어째 들어올때는 질문에 답만 하면  수월하더니만 나갈 때는 온 몸과 화물검색등 더 까다로운 것 같다.

공항이 아니라 흡사 공장같은 분위기다.  친절은 어디로 갔담?

눈꼽만큼도 찾아볼래야 없다. 물론 예민해진 미국으로 볼 때,  이해야 가고도 남지만....

그래도 좀은 날씬하고 상냥해보이는 인간들로 대체하면  어디 덧나남?! 

남편말이 뉴욕에서 로체스터 국내선은 더 심했다는  일갈이다.

직원 대개다가 마치 장애인 같은 흑인 뚱보 여자거나...깡패같은  흑인 얼굴들이다.

외모는 또 그렇다치고 자세도 엉망이다. 동양같으면 호로늠의 새끼들만 채용했나 보다.

이 건 완전히 <니들 꼼짝마!!>  공포분위기다. 야들 교육은 안시키고 머했노?

공항드나드는 사람들 겁먹으라고 일부러? (참말로 그런게야?)

 (이런거 보마 내 참 더러버서..... 돈 없어 얼굴은 못 고쳐도 나도 얼릉 살을 빼얄텐데 츳~ )

신발을 벗어도 그 흔한 슬리퍼 한짝도 안 내어주는 건 알지만....감기가 잔뜩 든 내게 상의 니트도 벗으란다.

<오! 마이갓!> 주머니도 없고 얄프당한 상의를 벗으니 추운날씨에 노슬리브 차림에 맨발이다.

검색대에 서면 나체로 다 보인다카는 그 기술은 몽땅 입에 침도 안 바른 거진말이더나?

된쟝, 뭬 이런.....우라질....

                                                                           이 요조 

 

 

 

 

 

기분이 뭣이 좋은지 할매가 길라임 발찍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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