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한우파동이 있은 후 14년만에 한우 가격은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요즘, 한우값은 대폭 내렸다는데
실제 소비자가 느끼는 한우값은 별반 그러질 못합니다.
오늘 뉴스에 보니 중간 유통마진이 43%? 거의 절반 가량이 더나가는 셈입니다.
송아지가 1만원시대! 그 여파는 서민과는 전혀 무관한 셈입니다.
그저 우리 가족들이 맘놓고 한우를 실컷 먹어봤으면 하는 게 로망이기도 한 현실입니다.
한우를 먹는다 하면 강원도 횡성부근이나 가야 한우다운 한우를 맛볼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인천 백운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 쯤에 있는 밥상한우를 찾았을 때, 만국기가 펄럭펄럭~~
새해 기념맞이 이벤트를 한다는군요. 소비자와 더욱 가까와지는 이벤트인 셈입니다.
그리고 보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이 마침 소를 잡는 날이군요!!
덕분에 싱싱한 간,처녑까지 맛볼 수가 있었구요!!
사장님의 자세한 고기 설명까지...
ㅎㅎㅎ 들어도 돌아서면 이내 잊어버리니...
식당내부는 정육점처럼 고기를 손질하는 작업이 한창이었고
홀 쪽은 점심시간이 지난 2시 30분경인데도 손님은 많았습니다.
육회를 아주 좋아하고 잘 만드는 저이지만.....한우회초밥은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조금 께림찍하지만 오늘이 바로 소잡은 날이라니 먹어봅니다. ㅎㅎ
저 이제 날고기 초밥 자꾸 찾으면 어쩌지요?
이밴트 가격을 내세워 다양한 요리로 선보이는 <밥상한우>
아마도 구정씨즌에는 발도 못디딜 정도로 대박날 것 같습니다.
오늘 들어 온 한우는 암소로 1++(1등급 투플)이군요. 게다가 293kg이면 크기도 아담하구요!
그런데...표시등급제는 다 좋은데....출생년도(나이)는 게시하면 안되나요?
ㅎㅎㅎ 웃자고 한 소리지만...그런 것도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차피 밝히는 거 더 투명하게 관리해주신다면...
이제 조만간 송아지 고기도 쏟아지겠군요!!......맛집 이야기 하다가 축산이야기로 빠지는군요! ㅋ`
이제 <한우밥상>을 한 번 살펴보기로 해요!
그런 습관으로 가끔은 생각이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