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팸투어 1박2일 여정길에 하룻밤 신세 진 숙소, 성균관 영주선비문화수련원
지난 밤 소백산자락을 둘러보고 피곤에 지친 일행이 묵을 수련원이다.
고택체험은 두어 번 해보았지만 한옥으로 된 수련원은 처음이다.
거의 9시가 다 되어 방배정을 받아선지 더구나 선비촌 가까이 문화수련원 '성균관'이 있어선지 도시의 불빛은 없다.
그저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들어왔다는 기억!! 이층누각의 솟을대문 '조영루'가 턱하니 버티고 섰다.
조영루를 들어서니 또 대문이 있고 담장안에 한옥은 한 채 마다 그 이름을 달리하고 있다. 담교제, 예관 등 등....우리가 묵을 곳은 예관(禮館)이었다.
피곤에 지쳐 하룻밤 잘 묵고나니 다음날 아침 둘러 본 그 곳은 지난 밤 과거로 되돌아 간 듯....아침 이슬도 청량하게 솟아오르는 태양에 반짝이는 ....선조들이 거닐던 바로 그 곳 처럼,
이른 아침 떠오르는 태양의 조명은 신비하다. 새로운 에너지를 다시 충전시키는 힘이다. 시작이다.
조양루(朝陽樓)
아침 햇살이 비치는 누각이라!! 그 이름과 너무도 잘 어울린다.
조양루 솟을대문 이층누각이 위용을 과시하듯 성균관
이 부분은 해설사가 따로 없어 애석하지만 설명 할 아무런 자료가 없다.
밤늦게 연수원 숙소에 들며 몇 컷~
연수원 생활관 ~
우리가 묵을 방은 예관
아침에 일어나 방문 밖 풍경
선비촌 고택체험엔 에어컨은 없단다. 그 곳은 예전 그대로 체험해보라는 뜻으로~~ 성균관문화연수원은 각방마다 에어컨 비치
다른 건 아쉬움이 없는데....거울이 없다.
방에 냉장고가 없는대신 바깥에 정수기가 놓여있고 욕실 입구에 등을 어떻게 끄나.....고심했는데 이런 우리 방 안에 있다. 아무런 표시도 없이~~
화장실 내부
욕실내부/ 마당이 마사토라 밟아들어오는 모래가 많다.
갑자기 우리가 갔음일까 배수구엔 오래묵은 머리카락들이 치우려해도 따로 둔 휴지통이 없다.
sorry! 바깥 정수기 옆에 휴지통이 있네요!....하지만 정수기 바로 옆에 .... 이건 좀 아니잖에~ ㅎ
고단한 몸인데도 아침 6시에 습관처럼 눈이 뜨이다. 아직은 미명이다.
조양루 바깥에서 바라 본 '성균관'
일행중 부지런한 이는 벌써...
눈 부신 아침 햇살이다.
이슬에 젖는 것도 무시한 채.....뭔가 카메라를 열심히 드려대는 열정이 그의 등에서도 느껴진다.
쇠뜨기풀에 맺힌 이슬을 담다.
닭의장풀 꽃잎에서 하룻밤을 유한 녀석도....
옴 몸이 이슬에 젖은 외다리 방아깨비!!
ㅎㅎ 거꾸로 매달려 잠 든 나비, 늦잠자는 중.... 어차피 일찍 일어나야 이슬 때문에.....?
해당화
나팔꽃! 아침마다 새로이 피어나는 꽃!! 아침꽃 맞다.
무궁화 한 나무에 두 가지 칼라톤이?
연이 자라는 연못
정자의 그림자를 담아보다.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선비촌 저잣거리로 내려섰다.
저잣거리 이야기는 또 나중에....
성균관 영주선비문화수련원 054-631-9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