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손자를 안은 사위가 들어가는 식당~

캐나다의 <폭포횟집>

 

행길가에 있어서

사진을 주차장에서 찍어도 반동가리뿐,,,,각도가 다른 두 사진을 이어붙여본 것!

집도 틀어지고 간판도 비뚤어졌지만....

이 집은 미국과 캐나다의 경계 국경지역에서 레인보우브리지를 건너가면

먼 이국 땅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의 향수를 달래주고 있는 식당이 있다.

SINCE 1996

캐나다 폭포 횟집 (Falls Sushi House)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에 관광지에 송어횟집이 있다.

 

 

미국에서 우리 아이들이 가끔 송어회를 먹으러 간다는 이 곳!!

입덧으로 송어회가 먹고싶어 국경을 넘어 불원천리 찾아왔다가

close  팻말에 눈물이 핑돌았다는 그 집이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정말 잘 돌아 보고 나오는 길에 송어횟집에 들렀다.

 

 

난 또 스테이크로나 식사를 때울줄 알았는데...

 

 

큰길 건너가 바로 폴스관광지~

카지노거리~

 

 

 

찾아간 집은 정말 너무나..너무나도 한국적인 식당!

마치 한국의 여느 횟집같은 분위기다.

 

 

의외로 들어가보니

식당앞 너른 도로와는 또 다른

녹음 짙푸른 뒷배경이 있을 줄이야~~

 

 

오른편에 보이는 저 곳이 국경선인 나이아가라 레인보우 브리지를 건너 와서 

캐나다쪽,,,국경을 통과하며 차 안에서(차를 타고)심사 통과해 나오는 곳이다.

그곳은 사진을 찍을 수 없는데...

멀리서 이렇게나마 찍혀서 그 곳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다.

아래에 큰사진 또 있음!!

 

 

 

태극기를 걸어놓고

친절한 중년부부가 참으로 열심히 일하는 한국 식당이다.

 

 

내부는 꽤나 넓고 깨끗하다.

예약석이 60석 가까이 된다.

 

 

때는 여름 오후5시 50분 가량

아직은 이른 저녁이다.

손님을 기다리는 쥔장 아저씨의 전화가 울렸는지? 먼저 했는지? 기억엔 희미하지만

통화내용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좀전에 찬밖으로 내다본 국경 검문소 대기중이란다.

미국에서 관광차로 두 대가 지금 딜레이 되는 모양이다.

아저씨는 창가에 서서 저 곳을 바라보며 애타게 손님맞이를 하고 있었다.

 

 

이 식당에서는 멀리 국경검문소가 바라보인다. (망원 줌인으로 당겨 본 것)

미국에서 넘어 올때는 쉽지만 들어가기는 좀 까따롭다.

차례를 기다리는 차들로 장사진을 이룬다.게이트가 열 개 쯤 되어 보여도

주말에는 한참을 기다려야 통과할 수가 있다.

그렇지만...여권을 제시하고 잠깐의 대화 몇 마디로 국경을 넘나든다는 건

분단된 조국을 가진 우리의 눈으로는 매우 놀라울 따름이다.

<부럽다>

 

 

미국 전역에서도 동포들을 상대로 하는

관광사업은 여기나 별반 다를바 없다.

한국인 광광객을 태우고 캐나다까지 건너오는 것이다.

캐나다에서 송어회도 먹고!!

 

 

이런!! 여름이라 냉면개시도!!

참으로 반가운 글귀다!!

 

 

콩나물무침,  어묵볶음, 양파 고추 장아찌~~

 

 

쌈채소와 막장...풋고추 마늘!!

 

 

김치....저기 안쪽은 뭐였지?

빼어나게 화려한 반찬 아닌 것이 더 가슴에 와닿는

별 거 아닌 것이 향수병을 달래줄 약이 되나보다.

신묘한 명약!

 

 

오늘따라 회맛이 좋을 거라는 특별 사장님 말씀

.....

 

정말이다.

송어라면 강원도 화천까지도 넘나드는 내가

캐나다까지 와서 반한다.

 

찬 물에 사는 송어!!

아마도 나이아가라 폭포 부근에서 잡혀온 송어라 그런지 육질이 끝내준다.

캐나다의 북부는 일년중 절반이 눈인 곳이다.

11월~4월까지 눈이 있는 곳이니 찬물이 아니라고 말 할 수가 없다.

그러자니 자연 송어의 육질이 쫄깃거리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송어는 1급수에만 산다.

송어는 기름진 어류라 고소한 맛이 감돈다.

한류성 어종은 그 지방마저도 약이 된다.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 송어회!

 

 

매운탕은 먹다말고 찍었다.

먹느라 깜빡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먹는 맛하고 똑 같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서까지 몰려오나보다.

수제비대신 발 굵은 우동, 잘라진 우동을 얹어놓고 찰칵!!

 

 

 

나이아가라폭포에 가신다면 꼭 송어회를 맛보시라 권하고 싶다!!

 

 

 

어른들이 즐거우니....손자 마이키도 덩달아 기분 up up~~

 

캐나다 폭포 횟집 (Falls Sushi House)
☎ 905-358-8822

SINCE 1996

 

 

 

 

 

 

 

'요리편지 > 뉴욕통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Youngest Billionaire 'Lizzy'  (0) 2013.08.11
외손녀 '리지지원'이의 첫 돌  (0) 2013.07.29
온타리호의 산책과 낙조  (0) 2013.01.23
# 나이아가라폭포(미국편)  (0) 2013.01.06
나이아가라폭포 유람선  (0) 2013.01.03

 

 

 

 

 포천을 거쳐 강원도 화천을 향해가는 길이다.

포천 이동갈비 골목에늘 사람이 아닌 승용차를 호객하지만 오늘은 이동갈비가 목표가 아닌 길이다.

지나쳐 곧장 갈라치면  계곡의 돌들이 희어서 이름이 지어졌다는 아름다운 백운계곡이 펼쳐지고 구불거리는 길은 벌써 강원도다.

 

캬라멜고개, 김일성이 길을 닦는 인민군들에게 격려차 캬라멜을 나눠줘서 그렇게 불렸다는 설도있고,

행군하면서 힘이들어 지치고 졸면 추락사로 위험하니 캬라멜을 나눠줬다는 설도 있고.... 

구절양장이 따로 없다. 아무튼 설악산을 넘어가는 한계령을 닮아있다.

높이 1,046.3m의 광덕산으로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과  강원도 철원군 서면, 화천군 사내면의 경계를 이루며 이어져있다.

캬라멜고개의 정상 휴게소에는 무시로 장이 선다. 주말이라 얼마나 복잡한지 사진은 커녕 화장실도 단념한 채, 차도 그 자리를 겨우 통과~

주말에는 산나물이며 온갖 먹거리들로 파시를 이루는 재미난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그 곳만 집중 취재해도 이야기 한 꼭지 되고도 남을 터~

 

 

이동면에서 올라오느라.....힘들었던 차는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으로 접어들면서 화악산 자락을 끼고 계곡과 나란히 어깨를 겯고 길을 간다.

앞이 산으로 터억 가로막혔나 싶다가  또 용케도 길이 돌아나고 또 막혔나 싶으면 옆으로 비켜가는 모롱이 길이 불쑥 생기 듯 나타나고

교통왕래가 그다지 없으므로 산길은 고즈넉하다. 그런데 언제부터 소문이 그렇게 났을까?  바이커족들이 얼마나 많이 붐비는지 .... .

물길과 함께  그렇게 느릿느릿 ...자동차트래킹으로 가다보면 강원도 백담사길도 닮은 것도 같고...

아니 그보다 더 나은 것 같기도한,  길.....길이다. 아름다운....

하기사 내나라 산첩첩 물겹겹 어딘들 아니 아름다울손가? 

 

 

 

 

찬물에 사는 송어를 찾아나선 길이다.

슈베르트의 숭어가 아니라 이제는 슈베르트의 송어로 고쳐 말해야 한다.

오래전, 우리가 배울 때는 틀리게 배웠었는데, 근간에 와서야 바로 잡아졌다. 

슈베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는 내륙지방이다. '송어는 강에서 낚싯대로 숭어와 줄다리기를 하는 장면을 묘사한 음악이다.

이 음악이 우리나라에 알려지며 번역을 잘못해서 바다물고기 숭어로 잘못 전해진 것이다.

 

송어는 찬물에 사는 민물고기로 맑은물이 아니면 살 수가 없다.

물의 도시 화천에나 어울림직한 고기다.

 

일본에서는 그 살이 붉다하여 '시마연어'라고도 불리우는데

맛도 칼라도 연어에 가깝기도 하다.

담백하다기보다는 육질은 부드럽고 기름져서 입에서 살살녹는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단골집이다.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매년 한 번은 어김없이 찾아가는 곳이 되었다.

아름다운 길이 좋아서 찾아 떠나다 보니 출출해서 맛집을 찾아든 것인지, 맛을 따라 나선 길에 이왕이면 동가홍상의 여행길인지 

나 스스로 간혹 헷갈리기도....ㅎ`ㅎ`

 

 

 

 

 

겨울에는 실내가 좋고 하기에는 야외가 좋다. 

얼마나 손님이 많은지 앉을 장소가 없을 정도다.

계곡의 맑고도 시원한 물을 끌어들인 양어장엔 송어떼들이 노닌다. 

 

  

 

 

 

 

 

 

 

 

 

콩고물에 버무린 채소와 송어가 잘 어울린다. 뱃살이야말로 기름지고 고소해서 입에 살살 녹아난다.

송어가 예전에는 1kg에 18,000원 하더니 이젠 25,000원이란다.

두 줄이 1kg이다. 왼쪽사진은 전에 갔을 때 실내에서 먹었던 1kg짜리고 이번에는 1,5키로(어른 셋, 아이1) 좀 많다. 

송어구이를 시키지 말았어야 했는데.... 따라서 나오는 송어 매운탕이 구수하다.

ㅎ`ㅎ` 껍질을 좋아하는 나는 송어의 부드러운 깝질이 많이 든 매운탕에 배가 부른데도 불구하고도 코를 빠트렸다. 

 

 

 

 

 

 

 

정자 뒤로 보이는 물가로 한 번 내려가볼까요?

얼마나 물이 맑고 차고 깨끗한지...살아있는 게 하나도 안보여요.

(...........)

더보기로 계곡 구경 한 번 해보세요.(지도도 있어요)

이 물이 곡운구곡으로 흐른답니다. 구곡이라는 이름이 붙은 계곡은 절경입니다.

우리나라에 구곡이 붙은 명소는 6군데 뿐입니다. 다음 글은 곡운구곡 소개글로.....

 더보기를 click~하셔서 시원한 계곡을 즐겨보세요!

 

 

이요조  

 

식당명/송어전문(강원양어징횟집)☎ 0330441-1034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삼일 1리 3반607

 

더보기

 

 

 

 

 

 

 

 

 ........................................동일한 장소/2003년 7월24일 (똑딱이가 더 낫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