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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간으로는 유일하게 문화재로 지정된 선암사 해우소
이 사진이 밤새 바람소리로 울었던 키 큰 나무들과 선암사 해우소 뒤깐 모습입니다.
정일근 ‘
시인은 '내 죄의 반은 늘 식탐에 있다'라고 참회의 말을 꺼낸다.
선암사 뒷간에서 뉘우치다’
템플스테이의 새로운 경험은 단 며칠일지라도 사람의 시야를 바꿔놓을 수 있다.
음식을 먹고 나면 단무지로 그릇을 닦아 깨끗이 비운다. 발우공양이다.
오체투지(五體投地)로 탑돌이를 하노라면 온몸은 땀에 젖고 옷은 흙투성이어도 마음은 가뿐하다.
촛불을 켜 들고 범종 소리를 들으면 온몸에 전율이 울려 퍼진다. 깨달음은 해우소(解憂所)에도 있다.
‘무위도식의 오후, 불식(不食)을 했다면 선암사 뒷간으로 찾아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저녁 예불시간 뱃속 근심이 큰 장독에 고인 물처럼 출렁거려 뒷간에 앉는다.
사실 나는 내 죄를 안다.
그리하여 범종소리 따라 한 겹 한 겹 밀려와 두꺼워지는 어둠에 엉덩이를 깔고 뉘우친다.
뒷간 무명(無明) 속에 발 저리도록 쪼그리고 앉아 진실로 뉘우친다.
…근심은 버리려 하지 말고 만들지 말아라. 뒷간 아래 깊은 어둠이 죽비를 들어 내 허연 엉덩이를 사정없이 후려친다.
나는 내 몸의 작은 뒷문 하나 열지 못하고,
단 몇 푼의 근심조차 내버리지 못한 채 선암사 뒷간에 쪼그리고 앉아 뉘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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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와 같은 수령인 600년이 넘은 누워있는 '와송'
15일 전에 왔을 때는 봉오리였던 홍매가 곱게 벙글었어요!
보물 제 400호 (1963.09.02 지정) 문화재 399호 | 문화재 401호
순천 선암사 동ㆍ서 삼층석탑[편집]순천 선암사 동ㆍ서 삼층석탑
(順天 仙巖寺 東ㆍ西 三層石塔)
이 부분의 본문은 순천 선암사 동ㆍ서 삼층석탑입니다.
순천 선암사 동ㆍ서 삼층석탑(順天 仙巖寺 東ㆍ西 三層石塔)은 절 안의 승선교를 지나 마당에 들어서면 대웅전 앞에 좌우로 서 있는 2기의 삼층석탑으로 보물 제395호이다.
2단으로 이루어진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이다.
규모와 수법이 서로 같아서 같은 사람의 솜씨로 동시에 세워진 것임을 알 수 있다.
선암사일주문은 아주 가까이에 있다.
자세히보니 배롱나무(목백일홍)이 두 그루 마주 바라보며 서있다.
목백일홍 꽃이 피면 절집 풍경이 또 다시 화사하게 또 다른 모습의 옷을 입게 될 것 같다.
보물 제 400호 (1963.09.02 지정) '승선교' 다리 중심석 아래에 석재가 조그맣게 돌출되어 있다.
고통의 세계에서 부처의 세계로 건너는 중생들을 보호 수용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 돌을 빼면 다리가 무너진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옵니다.
그대에게 나는 지금 먼-산이요. 꽃 피고 잎 피는 그런 산이 아니라 산꽃 피고 단풍 물든 그런 산이 아니라 그냥 먼-산이요.
꽃이 피는지 단풍지는지. 당신은 잘 모르는 그냥 나는 그대를 향한 그리운 먼 산이요. 법능스님 작곡,노래 / 김용택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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