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경북 전통음식 한마당

 

                                    

  2009,6,20일 안동실내체육관

                                                         경북 농업기술원, 경북 우리음식연구회

 

 

           #경상북도우리음식연구회 전통음식 한마당 행사로 올바른 식생활 형성            

          *우리의 농산물과 주부들의 손이 만나 올바른 밥상을 만들어갑니다*             

 

건강체크,영양상담,체험프로그램 : 가톨릭상지대학 

 경북은 그 음식의 문화가 오래되었다. 평소에 음식만들기를 좋아하고 한식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아주 좋은 구경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안동시만 음식을 출품한 게 아니라 경상북도 전체 군에서 그 지역 특산물을 잘 살려서 개발 출품한 음식들이 주조를 이뤘다.

 

의성마늘, 성주참외, 상주곶감, 안동한우, 심지어는 울릉도 곤드레나물(엉겅퀴)국에 꽁치 완자를 넣은 엉겅퀴꽁칫국까지 상상외로 다양했다.

경북은 본시 유교의 본산지로 지역 문화로 제사음식 문화가 일찌감치 발달되었고 양반가에서 손님접대로도 음식에대한 꽃을 피웠으며 한글로 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 된 요리책(330년 전) "디미방"으로도 그 역사가 가히 입증될 정도이다.

 

 예를 들어 안동 간고등어에는 안동의 전통과 문화 , 지리적 특성들이 숨쉬고 있다는데 안동은 바다와는 거리가 있어서 싱싱한 고등어를 안동까지 가져와서 소비하기까지 손으로 직접 천일염을 뿌리는 섭간을 하게 되었는데 아주 희한한 맛이 된다고 한다.

아마도 바다에서 안동가지 오는 동안 고등어가 적당히 숙성 그런 후 섭간, 그 모두가 간고등어의 맛을 돕도록 삼박자가 딱딱 들어맞았을 거란 추측~ 아직도 안동간고등어는 홈쇼핑에서도 그 인기가 대단하다.

 

 

식순이 끝나고 곧이어 전시된 음식을 둘러보며  만들어진 음식 하나 하나가 그 지역적 특성을 되살린 농산물로 요리되어 급식으로도 이어질 수 있게 연구발표된 음식들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다.<경북전통한식을 세계화로>란 캐치프레이즈에 절로 수긍이 되어졌다.


늘 연구하는 한식,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끊임이 없는 변신에 의존한 발전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만 급변하는 전 세계인의 입맛에 발맞출 수가 있을 것이다. ,

 

레시피까지 일일이 다찍었으나 그 많은 자료는 생략하고 완성된 요리사진이나 올리면서 이제 한국음식도 연구하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면서 세계속으로~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요리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가만히 드려다보면  아름다운 정성의 숨은 손길로 이렇게 음식이 그려지고 만들어지는 것 같아 흐믓하게 관람하면서 출품자들에게 엄지 손구락을 치켜세 격려하며 관람했다.

 

 

특이할만 한 정보로는 경북은 제사지낼 때는 꼭 돔배기를 쓰는데 돔배기는 경북지방에서 말하는 상어고기를 이름이다.

돔배기는 산적으로 늘 만들어진 음식만 봐왔는데,  돔배기로 만든 탕수육과 전 요리가 모양도 좋고 맛있어 보였다. 

 

요리로 만들어진 음식말고도 이상한 떡이름까지 말려서 저장한 굳어진 떡을 말하는 '돌삐떡' 또는 며느리가 시어머니께 올리는 '버버리떡"  그외 다양한 한과와 장아찌류 그리고 발효식품인 장류...다양한 고추장, 마른된장까지 이루 거론할 수 없어 다음글로 미루기로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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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우선  먹음직스럽고 재미있고 보기좋은 요리사진들을  올려볼께요~

저,  역시나 정말 많이 배우고 느끼고 돌아왔답니다.

 

요리명은 몰라도 음식을 담는 방법, 데크레이션 해내는 것만 바라봐도 눈이 즐겁게 느껴집니다. 다들 평범한 주부로서 대단한 센스가 돋보입니다.

저도 이제 뉴스성 같은 기사글은 그만쓰고....여러분은 절 따라 음식구경이나 하시자구요.

물론 음식은 여름이라 시식을 못하고 눈으로만 즐겼지만....제 나름대로 느낀 점을 이야기로 나누면서 글을 써 볼까 합니다. 

click~ 하시면 그나마 조금 더 크게 보실 수가 있어요. 제가 올린 사진은 절반 쯤 될까요?

좋은 요리작품을 일일이 다 소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바람직한 급식샘플은 앞 글에 있습니다.http://blog.daum.net/yojo-lady/13745401)

 

모든 이미지는 click~ 크게 보실 수가 있습니다.

 

마늘정과

의성군에서 출품한 마늘요리입니다.  요즘 마늘은 세계인들이 선호하는 식품입니다.

맨 위에 작품은 마늘을 대추속에 넣어서 만든 것입니다. 두번째 해바라기 모양을 한 것은 마늘 정과 입니다.

세 번째는 이름이 보이시지요? 혹 레시피가 필요하신 분은 제게 연락주세요.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성주군(참외)에서 출품한 요리입니다. 된장짜장과 참외장아찌등 등갈비묵은김치찜등이 선보였습니다.

참외장아찌 사진이 있을텐데 찾아보고 올릴께요. 

아랫글 부터는 지역없이 무작위로 올려봅니다.

우렁이 탕수육,  인기가 있어서 첫 번째 시연을 가진 요리입니다.

 요리시연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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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숙회 맛있어 보이지요? 고등어로 이렇게 멋진 두 가지의 요리도 나오는군요.       고등어 카레튀김          고등어커틀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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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삼계탕                                돔배기완자전                                                    버섯모듬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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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돔배기탕수육                                      산삼배양근비빔밥                잡채를 이렇게 놓으니 훨씬 고급스어운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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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불고기, 소스로 그린 그림이 멋지지 않나요?  센스가 돋보였어요. 가자미조림도 맛있어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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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순대                                    소라오징어탕수육                                     더덕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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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엉겅퀴 꽁치완자탕                                사과장졸임                                   참가자미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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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말랭이 크로켓                              돼지고기들깨찜                            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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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전                                         체리떡샌드                                                 고사리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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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전                                              메론샐러드                             돼지고기말이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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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조림                                                                                 무추청밥도 요렇게 담으니 몰라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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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병                                               곶감범벅                               곶감떡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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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말이                                   장바우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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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적                                         대게샐러드                              포도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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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나박김치                                     대게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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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선                                         토란전                           표고버섯전

  

무전?                                              두부?                                                우엉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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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감주(식혜)                                     오미자수박화채                                       호박식혜

                                 대추차                                 단호박부꾸미                                            아카사아꽃 장졸임(피클식퓨전) 

                파프리카  오믈렛                                               버섯오곡멸치주먹밥                      오이꽃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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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우야채무침                                                                                                 사과김치라네요. 너무 예뻐서 어디 먹겠어요?

  

               표고버섯탕수육                                                 약수백숙                                    쇠고기장조림

곤달비만두 빛깔도 좋고 ...하나 집어먹고 싶지 않나요? 

꽃꽂이도 다들 수준급(청미래넝쿨) 검은콩조림도 이렇게 담으니 멋지군요.

 

 

 

 ....................................................뒷 이야기.............................................

 

 

관람이 끝나고 물론 시식회도 있었지요.

인절미, 축하컷팅한 팥시루떡, 왼쪽에 보이는 고구마로 만든 빵!

그리고는 점심을 잘 먹었지요.

 

함께 동행해준 남편은 난생처음 젖먹던 힘내어 떡메도 쳤습니다. 

아래 마늘사진 보이시지요?

거기에 제대로 등돌린 하양브라우스의 님이 그렇게 만나고 싶어했던

친구일줄이야... 

 

그날 정신줄을 놓고 있었지요. 마늘 하면 의성, 의성하면 요리를 잘하는 친구를 떠 올렸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서로 자기일에 바빠서 스쳐지나가면서도.....렌즈에 담아오면서도 안타깝게도 못만났으니 말입니다. 

그 날  제대로 얼굴이 따악 마주쳤다면 거구의 아줌씨 둘이 얼싸안고 팔짝팔짝 뛰다가 안동실내체육관이 무너질 뻔 했으니까요.

참 다행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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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올 때 버버리찰떡을 가져와서 시어머님께 드렸다던 <버버리찰떡>

어머님 이 것 잡수시고 제발 입이붙 듯... 절 잘 좀 봐주세요란 뜻에서 유래된 떡이름.

 

      요리구경에 갈증나셨지요? 씨원한 수박화채 드셔보세요.

 

# 전통음식 찾아 떠난 안동여행

6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안동체육관에서 음식연구회원과 급식학교영양사, 학생과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경북전통음식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농진청 주부기자로써 취재를 하는 행운이 주어졌다.

특히나 한식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청량리에서 중앙선 기차를 타고 종착역인 안동역까지 4시간 30여분이 걸리는 여행을 했다.

춘천까지 가 본 적은 있지만 영주, 풍기 안동까지 가기는 처음이니 아름다운 금수강산의 척추격인 태백을 가로지르는 그 절경에 흠씬 빠져서 안동을 오가며 푸릇푸릇 녹색으로 변해가는 초하의 산천풍경에 푹 빠져 모니터만 바라보던 눈이 간만에 호사할 수가 있었다.

행사장에 가서는 꽃보다 멋지게 꾸며진 전통음식들에 놀라 또 감탄하는 값진 여행을 했다.

 

 

 

 

 

 

경북은 그 음식의 문화가 오래되었다.

330년 전의 요리서인 '디미방'은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한글 요리서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라 알려졌다.

경북 영양의 300년 전 정부인 장씨가 쓴 실증적 요리서인 “음식 디미방” 조선의 유교적인 사회분위기에서 일흔 된 여성이

한글로 책을 썼다는 것은 더욱 흥미를 자극한다.

 

  요즘 메뉴로 개발되어 인기 있는 지역음식으로는 안동 헛제삿밥, 안동간고등어, 안동찜닭, 풍산김치, 건진국수, 안동식혜, 등등이 있다. 경북 안동은 예로부터 우리 한국의 정신적 뿌리의 유교의 고장으로서 양반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종갓집 종부(맏며느리)로 자주 찾아오는 제사준비며 불시에 손님이 오셔도 언제나 반듯한 상을 내놓아했기에 주부들은

고심했을 것이다. 더구나 예전에는 냉장고도 없었으니~음식을 갈무리 저장하는데도 탁월하였을 것이라 짐작해보며 여행길에 올랐다.

 

 

이튿날 안동 시내를 구경할 겸 실내 체육관까지 걷기로 했다.

여행객을 위한 메뉴인지 안동 간고등어 식당집이 의외로 많았는데 아침부터 비린내 날까 싶어 생선은 그만두고 간단한 아침으로 우렁된장국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행사장인 안동 실내체육관을 찾아나섰는데 외지 사람으로 보였는지 길 가다가도 세 분이나 먼저 "어딜 찾아가느냐'"고 물어주신다. 역시 안동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바로 이런 것이 외부인을 맞는 지역 주민으로서의  예의고 情인데.... 

역앞에서 딱 걷기좋은 거리다. 동네 어귀를 돌아서 실내 체육관에 일찌감치 도착했더니 아직은 행사전이라 준비에 다들 바빠 있었다.

 

#단체급식메뉴개발 올바른 식문화 형성 및 우리음식 세계화

 

 

   

윤재탁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님과  박금순 우리음식연구회장님,‘2009 경북전통음식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전시장 관람중인 김재수 농촌진흥청장님

 축하떡 컷팅

 

 

 

 

김휘동 안동시장님, 김재수 농진청장님의 축사가 이어지고 경상북도우리음식연구회는 전통향토음식 솜씨보유자 889명으로 구성되어 이 날은 한식세계화와 녹색식생활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보인 이날 행사는 우리 음식 연구회원들이 제안하는 학교 등 단체 급식에 적용 가능한 전통 향토음식 120점과 전시음식을 활용한 단체급식메뉴 및 농촌여성들이 직접 만든 농산물가공품 100여점 전시와 더불어 현장에서 직접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시연행사가 참으로 뜻 깊어 보였다.

 

 

 

 

#우리음식,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

 

 

 

 

 

전통향토음식을 활용한 단체급식메뉴를 개발하여 올바른 식생활 형성과 전통음식 세계화를 위한 2009 경북전통음식 한마당 행사였다.(단체 급식메뉴에 자료로 참조시,이미지 click~하시면 레시피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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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은 곧 <2부>로 이어집니다.

 

이요조 (2009년 6월 20일)

 

 

 

 

 

 

 

 

 

 

 

 

 

 

 

 

타 포털에서 보면 이미지 엣박이 뜬다네요. 그래서 혹시 몰라 이미지 두 번 올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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