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뿌리, 감기에만 좋은 줄 알았더니

                                        다양한 요리로도 변신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감기가 극성이다.

한 번 걸리게 되면 잘 낫지도 않는 환절기 극성감기~

민간요법으로 물리쳐 보자 ... 어느 집이라도 냉장고에 늘 준비된 파뿌리, 이젠 버리지 말자. 파뿌리를 잘라내어 씻어 말려두면 잘 떨어지지 않는 감기 민간요법 약으로 좋다.

잘 말려서 보관한 파뿌리는  국물내기용으로 멸치 다시마와 함께 넣으면 좋다.

깨끗한 파뿌리는 생으로 튀겨 내거나 살짝 볶아주어도 쌉싸래한 맛과 파 향이 어울리는 좋은 약초음식이 되어주기도 한다.

 

말려서 기름에 살짝 볶았을 뿐인데...맛은 가실가실하고 파 향이 난다.

약간 쌉싸래해서 꿀을 조금 첨가해서 버무려 보았다.

날파뿌리로 튀김을 만드는 것처럼 깨끗이 씻은 후 그냥 뿌리만 잘라서 기름에 달달 볶아서도 요리해봐야지~

경주에 있는 한국역사문화 음식학교  ‘라선재’에 갔더니 약선 요리로 파뿌리 튀김이 나왔는데 맛있고 좋았다.

 

며칠 전 감기로 힘들어 하다가 파뿌리 달여 놓고 말린 파뿌리를 들기름에 살짝 볶아서 밤채를 썰어 넣고 쓴맛을 없애려 꿀에다 버무려 내었더니 이 또한 좋았기에 여태 함부로 버려졌던 파뿌리가 아까워진다.

 

 

 

파 한단을 사오면 먼저 뿌리를 잘라내어 씻어 말려둔다. 2~3일이면 완전 건조

 

 

말려두면 아주 요긴한 식재료가 되어준다.

국물내기용에도 맛을 내어준다.

 

 

들기름에 살짝 볶은 후  차뿌리는 잘라내고

밤채를 넣고 꿀에 버무린다.

은행을 넣어주면 기침감기에도 더 좋다.

 

파뿌리밤채샐러드

 

경주에 있는 한국역사문화 음식학교  ‘라선재’의 파튀김요리

대추속에 마늘을 넣어 튀겨도 내고...

감기가 들어 현미밥과 파뿌리밤채 샐러드로....

 

파뿌리민간요법

파뿌리의 알린성분은 몸의 한기를 쫓자애는 발한기능이 있어

오승오슬 추워 오는 초기 감기에 효과적

파뿌리 2개, 대추 5개, 생강 5쪽을 넣고 물을 붓고 한시간 정도 끓여준다.

물이 절반가량 줄어들면 기호에 따라 꿀을 타서 마신다.

(MBC TV를 캡쳐한 것)

 

차로도 마시고

약선요리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파뿌리!!

이제 버리지 마세요!

 

 

 

 

 

 

 

'라선재' 경주로 떠나는 아름다운 체험여행

 

 

라선재,  여행에서 요리실습겸 고도신라의 천년역사와 숨결을 간직한 신라 이사금밥상

맛볼 수 있는 전국 유일한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를 다녀왔다.


요즘 서구에서 스시가 대세인 것은 그만큼 스시에 대한 교육받은 자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 한식도 이수자가 많이 나서야만...세상에 한식을 바로 알리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시각으로 느끼는 美와 입으로 느끼는 味가 어우러진 건강에 좋은 약선 궁중요리! 정말 맛과 멋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사금 밥상요리는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등 여러 문헌을 통해 밝혀진 신라시대 아홉가지 진귀한 구진미(九眞味)가 기분 기본 식재료이다.


구진미는 보리,고사리, 사슴,돼지,황태, 생강(마늘) 살구다. 맛을내는 양념은
꿀, 된장, 소금, 액젓, 해(밥식해)를 쓰며 식재료 모두 자연산. 인공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으며

 

약이되는 음식이라는 뜻의 '약선(藥膳)요리' 대가인 라선재 대표 차은정(43) 교수는 철저한 기록고증과 연구과정을 거쳐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내는 이사금 밥상을 개발해 신라왕가 음식의 맥을 이었다는 호평의 약선요리 (약선요리는 산야초와 함께 만들어내는 음식)이다.


의학자들의 자문을 거쳐 대표적 약선요리로 선정된 이사금 밥상요리는 전통 신라음식을 재현해 냈다는 의미도 크지만
현대인들에게 대표적인 건강식으로서 각광받는 사실도 적잖은 성과로 평가되고 있는 전통 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다.

 

 

 

 

 

 

KTX기차를 타고 떠난 여행, 신경주역이 생겨서 서울서도 근접하기 용이한 곳이 되었다.

충분히 체험하고 먹거리까지 즐기고 구경하고도 하루만에 다녀올 수가 있으니... 편리한 교통의 혜택을 받는 천년고도 경주로의 아름다운 체험여행이다. 여행의 첫 장소로는 라선재의 약선요리만들기 체험과 점심, 비가 오는 날인데도 주차장까지 마중나와주는 환영을 받으며 들어간 라선재에는....

 

 

 

 

 

약선요리 실습체험 '파고지돼지고기두부선'

대표 차은정(43) 교수

'파고지돼지고기두부선'
                                               조리시간 20분

약초/7초차,파고지5g
재료/손두부1/3모, 돼지고기갈은 것 50g, 호두 5개,
양념/간장1큰술,설탕1.2큰술,다진파,마늘1작은 술, 참기름1/2큰술,깨소금1/2큰술

준비물/이쑤시개, 찜기, 면보
치선법/1.파고지를 커트기에 넣고 곱게 간다.
       2.  7초차에 두부를 넣고 삶아 식으면 면보로 꽉 짠다.
       3.  다진 돼지고기는 약초물에 데친 후 2의 두부와 양념 그리고 파고지를 섞어 한 덩어리를 만든다.
       4.  호두는 끓는 물에 데쳐 이쑤시개로 껍질을 벗겨내고 다진다.
       5.  면보에 3을 얹어 네모지게 빚은 다음 4의 다진 호두를 얹어 면보에 싸서 10분간 찐다.
       6. 5의 한 김이 나가면 16조각으로 네모지게 썰어 접시에 담아낸다.

 

 

*7초차/7가지 산야초로 만든 약촛물

 

 

약선 요리체험이 끝나고 점심을 먹었다.

하나 하나 담겨져 나오는 음식보다 그 그릇들에 넋을 앗길 정도로 아름답다. 유기그릇도 모두 고증에 의해 주문 생산한 것이라 한다.

고증에 의한 토기주전자에 토기잔으로 먹는 라선재의 동동주 라선주도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

KTX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도 근접이 용이해졌다.

경주보문단지내에 있는 라선재까지 간단한 여행을 곁들인 식사도 이젠 그렇게 어렵지 않게 되었다.

점심특선으로 가격을 대중화 했으으며(18,000원) 약선 코스요리로는 3~50,000원 식사까지 예약할 수 있다.

 

 

'어록구이'

 

제 맛을 내려면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는 라선재의 별미 '어록구이' 는

 

황태에 간장과 들기름을 발라 구운 뒤 양념한 사슴고기를 다지고 찹쌀을 얹어 다시 굽는 작업에 정성을 쏟는다.

 

들기름은 들깨를 일일이 거피 앗아 짠다.


굽기 전 길쭉하던 황태가 절반으로 오그라지도록 구워낸다.

 

 

 

라선재

경주보문단지 신평동 373-30 

☏ 054-771-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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