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인아!
종열이 사진이다. 난 깜짝 놀랐다.
헉!! 웨딩포토가 왜 이래? 사진이 엉망이잖아? 했더니 웨딩포토는 12월12일이고 그 전에
재미로 저들끼리 친구들과 함께 리허설 해봤단다.
종근이와 선주는 15일 빨리 결혼하는데도 그 둘은 워커홀릭에 빠져 있는데...
요즘 혜미와 종열이는 결혼을 아주 신나는 놀이쯤으로 여기며 재미나게 놀고 있다.
예물 장만하기 한복 맞추기도 동생네 부부가 먼저하고 잘 아니까...
형아(종근이) 웨딩플래너가 따로 없다.
요즘은 뭐든 서로 오순도순 상의하며 잘 하고 있다.
부모가 할 일이 따로 없다.
처음엔 프러포즈를 한 막내가 결혼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형은 (동생이 앞지르는)그런 법이 없다고 둘은 좀 냉랭했었잖니?
그 때가 엄마는 부재중~ 네 집에(미국) 가 있던 지난여름 일~
부랴부랴 교통정리 한답시고 빨리 나왔는데 뭐 별달리 정리할 것도 없더라.
종근이(형)가 앞에 하려고 예식장 알아보니 겨우 보름 앞!!
퇴직한 아빠는 딸도 없는 고명아들 독자라 가까운 친척은 아빠 큰 집 뿐!!
엄마는 친정 형제간 뿐!! 손님이야 어차피 ....먼 곳 남도에서 올라오셔야하니-
두 남동생들은 매형과 누나만 학수고대한단다.
선주네는 집안 손님이 번잡할 테고 혜미네는 6째 막내딸이니 다른 이들 청첩은 생략한다 해도 집안 가족만 해도 번잡할 테고
우리 집 가족만 단출하구나!!
박서방이 휴가를 길게 내고 와야겠구나!!
엄마 아빠 잠시 양구 펀치볼 여행 다녀온 날 이런 일을 꾸몄더구나
어때 혜미와 종열이 요즘 구름위로 붕붕 떠다니는 게 보이잖니? 예쁘긴 하다
에혀~~인생 뭐 있냐? 여행도 막상 떠나기 전의 더 설레고 짐을 쌀 때가 더 좋은 걸....
네 집 로체스터에서 뉴욕까지 1시간 10분, 뉴욕에서 인천까지 14시간(비행시간만)
어린 마이키와 리지 데리고 올 네 생각을 하니 벌써 내가 다 걱정이다.
마이키 잘 먹는 백김치도 담아 놓고 리지 이유식으로는 뭐가 좋을까? 고민 중이다.
손꼽아 기다리마!!
엄마가
이 사진은 혜미 종열이가 올려도 된대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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