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명물 부대찌개 거리'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를 찾아서~
 

함께 해 줄 친구가 있어 그 곳에 갈 용기가 생겼다.

얼마만인가?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부대찌개 맛이다.

아랫녘 사람인 내가 북쪽으로 이사 와서 처음 접해 본 부대찌개 맛은 벌써 25년 전 일이다.

최근 먹어 본지도 10년은 더 넘은 것 같다.

 

육이오사변 동이인 나는 잘 알지 못하지만  내 고향인 부산에서는 피난 때 미군부대에서 나온 짠밥으로 끓여낸 꿀꿀이죽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피난민들의 주린 배를 채울 수 있었다고 한다.

 

막노동을 하는 피난민들의 배를 따뚯하게 채워 위로해 줄 수 있었던  음식!!

 

부대찌개 역시나 전쟁통에 생긴 민족의 아린상흔이 만들어 낸마찬가지의 메뉴음식이다.

부대에서 빠져나온 돼지고기민찌(갈아진고기, 방망이고기) 햄이나 소시지, 깡통에 든 빈스, 치즈등을 넣고 끓이다가 점차 당면도 조금 넣고 김치도 넣고 맛을 추구하는

아주 매력 있는 찌개문화로 다시 재탄생된 것이다.

 

대접에다 밥을 퍼주면 찌개를 떠서 비벼먹다가 찌개국물이 남으면

라면서리를 더 넣어 먹고는 아예 한민족의 메뉴로 한자리 터억 잡기까지 했다.

 

의정부 경천철역(중앙역)에서 바라보이는 명물 부대찌개거리는 차를 가지고 들어가면 주차난이 있다.

차는 적당한 곳에 주차해 두고 가기가 편하다.

 

경천철 역사 아래로는 부대찌개거리를 가르키는 팻말이 여기저기

붙어있다.

2012년 5월부터 매주 화요일이면 부대찌개가 1,000원 활인이 된다.

1인당 8,000원인 부대찌개가 7,000원인 화요일의 이벤트!!

 

찾아간 곳은 부대찌개거리의 거의

끝자락에 위치한

의정부명물찌개 : 031-846-9977

나온 반찬은 슴슴한 콩나물무침과 보기보다는 제법 맛난 무짠지와 김치 그 뿐이지만 찌개를 먹는데 더 이상 무슨 반찬이 필요할까!

 

뽀글뽀글 찌개가 끓고 집에서는 인스탄트 음식이라 금기시하는 햄 소세지등을 넣은 찌개를 먹는 이 또 얄라궂은 이율배반적인 짜릿한 맛!!

 

집에서는 싱겁게 맛없게 먹다가 짭짤한 찌개에 코박는 맛!!

이러면 안 되는데...먹고 후회하는데 나오는 후식은 또 시원하지만 달달한 식혜다.

 

나 어쩌지,,,며칠 굶어야 하나?

 

둘러보니 여기저기 모두는 라면사리까지 넣어 그것까지도 맛나게 후루룩 먹고 있다.

 

서민의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부대찌개~~

정말 못 말리는 한민족!!

이런 전쟁의 부산물로도 멀쩡한 메뉴를 만들어내어 등극시키다니~~

             

                        글:사진/이요조

부대찌개부대찌개(部隊 - )는 문자 그대로 군대의 찌개란 뜻으로, 서구의 스튜처럼 진한 한국의 국물 요리이다.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재료에는 돼지고기, 햄, 소세지, 부대찌개 콩, 김치, 라면, 떡, 두부 등이 있다.

유래한국 전쟁이 일어난 후 서울에서는 고기가 부족하게 되었다. 일부의 사람들은 경기도 의정부시와 경기도 송탄시에 주둔하던 미군 부대로부터 핫도그나 깡통에 든 햄(예를 들어 스팸)을 이용하여 전통적인 매운 맛을 내는 고추장과 함께 찌개를 만들었다. 미군 부대에서 먹다 남거나 몰래 빼낸 고기를 부대고기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이 부대찌개는 한국에서 여전히 인기가 있고 현대의 즉석 음식인 라면을 첨가하기도 한다. 서울의 북쪽에 위치한 의정부는 미군 육군 부대 기지가 많이 들어서 있는 곳이며 부대찌개로 유명하다. 송탄도 미군 공군 부대 기지가 많이 들어서 있는 곳이며 부대찌개로 유명하다    

 위키백과,

부대찌개재료

돼지고기민찌 200g, 스팸,햄 150g, 소세지 130g,  치즈1장. 빈스(캔) 1/2, 김치 150g, 당면 100g, 양파 1개, 대파 1대, 육수 4컵(사골or멸치육수),

 

 

부대찌개거리 찾아가는법

주소경기 의정부시 의정부 1동

대중교통

지하철 의정부역, 경전철 중앙역

동오역 버스 106, 108TS아파트, 108TS아파트(심야), 108골프장, 108골프장(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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