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산양읍 미륵도,

이전에 가보았던 날이 우중이라 언니는 미륵도를 한 번 더 보고싶어했다. 앞글에서는 나는 산양도라 칭했는데......

낚시도하고....몇날 며칠을 잘 놀았던 섬아닌 섬이다.

통영교, 충무대교로 미륵도는 관광특구가 되었다. 충무관광호텔 마리나리조트도 산양읍안에 있다.

사천비행장에 내리면 통영 관광특구인 미륵도까지 리무진을 타고올 수가 있다.

마리나리조트가 금호(주)라서 아시아나를 타면 공짜로 칼을 타면 리무진버스비 5천원? 정도를 내면된다.

 

마침 우리가 간 날은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2회)가 열려서 푸른바다를 수놓고 있었다.

가까이서는 볼 수 없었지만....카메라 줌인으로 겨우 렌즈에 희미하나마 담아올 수가 있었다.

요트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는데.....자세히 살펴보니 인원이 꽤나많다.  어림짐작으로 6~8명 아니 12명도 됨직하다.

 

경남도와 통영시가 공동주최한 이 대회에는 13개국 76척이 참가, 대규모 대회로 홍보나 대회운영 면 등 모든 부문에서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 받았으며 대한민국 요트계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좌표를 설정하는 계기가 된 대회였다는 평이다.

대회기간 동안 통영 앞바다를 형형색색의 요트로 메운 가운데 열린 레이스에서는 전문가로 구성된 ORC CLUB 부문에서 작년에 이어 한국의 더위네이브팀이 우승하여 상금 1천만원과 이순신컵을 거머쥐었고 러시아의 유미노코팀과 러시아의 시호크팀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 800만원과 600만원의 상금을 탔다.
이 대회기간 동안 국내 요트관계자 및 관광객, 시민들도 함께 가세하여 레이스가 펼쳐진 이틀동안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관람정을 이용한 인원도 무려 3천여명에 이르러 국내 요트 저변활동에도 크게 기여한 대회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토영뉴스

 

 점점이 바다위를 내다르는 요트들이 아름다워 공원 언덕배기에 차를 세우고 한참을 관전했다.

누가 먼저 달리건.... 요트를 조종하는 해풍에 그을린 힘쎈 팔뚝을 가진 젊음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곳곳에 요트대회기가 나부끼고

 

 

 요트는 점점이 한려해상공원을 아름답게 수놓듯 누비고 있었다.

 항공촬영도하고,,,,,

 산양도로를 드라이브하다가 공원에 잠시 머물어 요트경기를 지켜보았다.

 

내고향 남쪽바다.,,,,,♩

잔잔한 무울 눈에 보이네~~♪,

이은상님이 아니어도 절로 흥얼거려지는 노래!!

 

 평화롭고 고즈넉한 어촌풍경

 저-멀리 점점이 요트가 보이기 시작했다.

 

 

 

 

 

 

 

 

 

 

 

 

 

 

 알록달록 푸른 무늬의 요트가 잘 달리더니

 앞서는 모습도 보인다.

 바다도 아름답고, 섬도 아름답고, 요트도 아름답고, 요트를 조종하는 체력도 바람마저도 아름답다.

 

 

한마음 하나되어 바다를 헤쳐나가는 협동심, 단결감!     바다를 다스려 극복하는 이순신장군의  기를 배운다.

 

 

오월의 바다!

그 바다를 가로지르는 형형색색의 요트를 보고 돌아나오는 기분은 나 역시나 바람을 가르고 달리는 것처럼 상큼하다.

 

 

2008년 5월 10일 오후 3시 통영 산양, 미륵도에서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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