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의 주제는  사랑 이다.

 

 

드라마로 유명해진 '겨울연가'도 사랑이요.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면 모두가 사랑으로 넘쳐나는 '섬'이다.

자연은 우리에게 베풀고,  인간은 자연을 아끼고....

이 모두가 사랑이다.

 

 

유람선에서 내려 사람들이 향하는 길로 함께 접어들다 보면 초입에 있는 남이섬을 나타내는 곳!

관광객들은 이 앞에서 사진만 찍곤 일행을 따라 황급히 갈 길을 재촉하는 곳!!

침묵의 조각상을 돌아간  후에사 사진으로 나마 만나 볼 것이다.

 남녀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 아닐까 싶었는데,,,, 유심히 살펴보아도 성징이 없다.

그 표정을 보면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의 표정이 아니다.

마음이 아픈 누군가를 위로해 주는 그런 사랑의 표정이다. <괜찮아, 곧 괜찮아질거야>

말은 없어도 그런 울림이 있다.

 

나는 그 의미를 몇 걸음도 못가서 이내 깨달을 수가 있었다.

남녀간, 달콤한 데이트보다 더 진중한 삶의 대화가 술술-풀릴 수 있는 이 곳!

친구라 불러도 좋고, 형이라 불러도 좋은 이와 함께....모든 고민을 강물에다 흘려 보낼 수 있는 이 곳!  남이섬!

 

 

나미나라 공화국은 지구촌 사랑의 공화국이다.  

 

 만국기들이 유난히 펄럭인다. 그만큼 다국적 관광객들이 끊이질 않고 몰려온다.

<아이 러브 인도네시아>란 플래카드를 내 건 오늘의 주제는 또 무엇일까?

 항상 각국 나라의 이벤트가 끊이질 않는다. 

 

배가 도착하자 한 떼의 사람들이 우르르 내렸다. 

 

바로 나눔의 사랑인 것이다. 

 

이 아이는 내내 천장만 보고 누�다가 바깥나들이에도 계속 하늘만 바라볼 것이다.

그래도 얼마나 좋을까?  누워서만 보던 낮은 천정을 .....높은 하늘과 어찌 비교할 수 있으리~

 

 

장애우 한 사람에 한 봉사자의 손길을 지닌 그들의 젊은 뒷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이 곳이 바로 유니세프 나눔의 열차를 타는 시발지다.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협궤도 열차로 남아있는 나미나라 유니세프 나눔열차


섬의 입구에서 중앙까지 연결되는 나눔열차는 노래박물관을 지나
겨울연가 첫키스장소와 월드빌리지를 거쳐 섬 중앙에 도착.
수익금의 50%가 세계 어린이를 돕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후원금으로 기부됨으로써

유니세프나눔열차는 나미나라를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유니세프 나눔열차:2천원(1인편도)    유니세프 유모차:4천원(1회) 

 

 

노래박물관앞의 4부자...쌍둥이 아들(보기좋더군요)

 

 유니세프홀에 도착해보니....헉!! 마법의 성!

 

 

 어린이들이 좋아라 하겠다.

 

이 곳 건물주변만 맴돌아도 온종일 지겹지 않을 듯...

 

자연스런듯한 무늬가 고색창연?한 성과 어울림직한,

역시'사랑'이다.

유니세프홀에는

 체코유니세프, 헝겊인형전과
슬로바키아, 일러스트 원화전이 7월1일까지 열린다.  

 

.

어린이들의 세계는 어디를 가나 다 똑같나보다.

. 

 

.

   

물론 기금마련을 위해 팔기도 한다.

 .

 

성주변에는 이런 나무로 만든 놀이공간이 있는데,

 

 그냥 가슴 잔잔한 감동이다. 일일이 위험 팻말을 써 두었다.

 

이 또한 어린이에 대한 각별한 '사랑'이다. 

 

어디에서 이런 친절하고 다정다감한 위험팻말을 보겠는가?

 

 

 

동화속 나라에 온 것 같다. 

 

멋진 이 곳은 유니세프홀 현관인데....

 

 

오른쪽 보이는 마루는 거울이다. 이 거울이...

 

 ㅎ` 사진찍기에 참 좋다. 나는 뚱보줌마인데....셸카질에 너므 좋다.

 

아주 아주 날씬하게 비친다.(ㅠ,.ㅠ) <을마나 뚱뽀여쓰믄....이 걸 가꼬 난리여~>

 

요술같은 셸카질에 한참 정신을 놓다. (다요뜨 꼭 해야쥐~) 

성인들도 이렇게 잘 논다. 미녀 공주를 구하러 온 왕자!

 

울, 웬쑤 남푠도 뒤따라.......난, 절때 안 구할껴~

 

이 곳이 매직 거울이 있는 곳이다.

거울 옆, 어린이들을 위한 촬영용 기린의자? 

 

 

마법의 성? 분위기답게 조형물 나무도 원목 질감 그대로다. 

 

멀리 떠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마냥 숲에서 즐거운 아이들....

 

 그늘이 시원하다 못해...음산하다 싶더니....옴마야!!!

 

ㅎ`ㅎ`ㅎ` 나만 놀랐다.

알미늄 고철덩어리 재활용 예술품이다. 얼핏 보면 ....가히 무시무시한 호러가...맞긴한데,

큰 대야 입에다가 찌그러진 양푼 피부에 주전자 뚜껑 눈동자를 하고있다.

옆에 지나는 남녀커플들 아랑곳 않고 밀어에만 정신이 팔렸다.

귀신왈<쑥쓰럽꾸만...>

 

 아이들은 아이들 대로 놀고....어른들이 쉬기에도 안성맞춤인 곳!

 

 아무데나 앉으면 이야기가 절로절로~~  

 

 

이렇게 모여앉아 친목도 다지고... 우정도 쌓고,

 

무언가를 두고 떠나오는 듯...

쓸데없이 지니고 있던, 우울한 고민들....잘못된 관념들일랑....훌훌 내버리고 강을 건너오는 것이다. 

 

 

 두고오는 것에 대한 미련일랑 버리자.....항상 새로운 것이 우리를 기다리지 않는가? 

 

언제 또 오게될지 모르지만.....남이섬!

내가 너를 필요로 할 때면 언제든 다시 찾아 오리라~

 

 

글사진 이요조

 

 

 오시는 길은

부산이나 울산에서 남이섬을 기차를 이용해서 간다면 서울역까지 올라와서 서울역에서 지하철1호선

청량리행을타고 청량리역에 내려 4번출구로 나가서 청량리지상역으로 가서 경춘선 열차를 타고

가평까지 가면 됩니다,

 

청량리 →가평 ←여기들어가서 열차운행 시간을 검색해보세요

청량리에서 가평까지 무궁화열차로 운임은 3,900 원입니다.

 남이섬 입장료는 왕복 배삯포함 5,000 원(중고생 3,500 원)입니다.

 

 

 

* 도로안내 : 1) 서울 (46번국도) -> 미금시 도농삼거리 -> 마석쉼터 -> 대성리 -> 청평 -> 가평 ->
              SK경춘주유소 사거리 우회전 2.4km -> 남이섬 주차장(선착장)
           2) 서울 -> 올림픽대로 -> 팔당교 지나 45번국도 -> 샛터삼거리에서 46번 국도 -> 청평
              -> 가평 -> SK경춘주유소 사거리 우회전 2.4km -> 남이섬 주차장(선착장)

 

* 대중교통 : 1) 시외버스 - 상봉터미널 및 구의동 동서울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춘천행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가평에서 하차 (소요시간 1시간 30분)
           2) 열 차 편 - 청량리역 및 성북역에서 경춘선을 이용하여 가평에서 하차 
                         (소요시간 1시간 20분)

 

* 현지교통 : 1) 시내버스 : 가평시외버스터미널  07:40∼19:20 중 14회 운행, 15분 소요
                         (터미널 031-582-2308)
           2) 가평역/가평터미널 -> 선착장 10여분 소요(3.000~3,500 원정도)

 

* 배운항시간 : 배 운항시간은 날씨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 문의 요망
             ※ 031-580-8111(행정청해군대대)/031-582-2186(출입국관리사무소)
             남이섬 입구 발 : 첫배 07:30 / 마지막배 21:40 / 20~30분 간격
             남이섬발       : 첫배 07:35 / 마지막배 21:45 / 20~30분 간격

 

* 현지숙박 : <호텔정관루>
           본관(46객실): 스위트룸,테마실,작가실,한실
           별관(19개동): 콘도별장,투투별장,오막별장,게스트하우스
           예약문의: 나미나라공화국 국립호텔정관루 예약부 031-580-8000
                     나미나라공화국 관광홍보청 관광안내소 031-580-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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