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김윤옥 여사님께

                                                                   

 

                                                                                                    청와대 방문 후 느낌을 그냥 편지글로 써 봅니다.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주부? 농진청 주부 블로그기자단 이요조라고 합니다.

청와대를 간다는 말에 어린아이처럼 설레었지요.

청와대가 어딥니까? 대한민국 국정운영의 최고 사령관이 계시는 곳 아닙니까?

 

서둘러 시청역에 내려 행여나 늦을세라 택시를 타고 부랴부랴 도착한 곳이 연무대 앞

드디어 입궁을 해서 청와대의 멋진 모습을 찍어오겠구나 좋아 설레면서요.

6월 26일 서울의 날씨는 30도를 웃도는 무척 후덥지근하고 뜨거운 날이었습니다.

  

. 

 

처음 들어간 곳이 연무대 긴장감에도 저절로 입이 바짝 말라 들어가는 데 반가운 생수가 준비되어있어 얼마나 좋았는지요.

6,7,8월 방문객에게는 일반 싸구려 손부채라도 함께 준비해 주셨다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부채는 버리지 않잖아요. 다니면서 해도 가리고 땡볕에 부치기도 하고…….

집에 갖고 가면 은근히 자랑도 되고....ㅎ~

 

 

 

 

처음 사진을 찍은 곳이 녹지원,(↓) 어린이날 아이들과 함께 하시는 대통령님의 모습을 본 장소이기도 한 곳입니다.

아름다운 뜰이었습니다. 여사님이 좋아하신다는 전통한옥 상춘재도 아름다운 반송에 가려졌지만 설핏 가지사이로 보였습니다.

우리가 도착할 때는 스프링클러가 시원하게 돌아가고 있었는데...사진을 다 찍고 다음으로 옮기자 이내 꺼버리는 스프링클러에도

작은 감동이 일었습니다.

 

저희는 영빈관까지도 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습니다만

늘 TV로만 보던 영빈관 의외로 굉장히 넓었습니다. 깔린 카펫은 이은 게 아니라 전장이라는 놀라움!!

직접 그 안에서 제작했다는 거대한 카펫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APEC 하우스 누리마루의 시설에 비하면 영빈관은 카펫도 너무 낡아있었습니다.

.....뭐든 화려하고 새 것 뿐일 거란 추측을 고쳐먹었습니다.

 

청와대를 개방하고, 인터넷으로 10일전에 예약만하면 들어올 수 있다는 건 아주 좋으신 생각입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제약과 생각보다는 너무 볼거리가 없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허공에다 대고 샷만 날리다 왔습니다.

 

제 생각에는 숲길이야 보안상 못 찍어도 연못의 물고기 정도는 찍어도 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전 대충 찍었지만요.

너무나 맑은 물에 아름다운 물고기들...정말 예뻤어요,.

뭔가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이 있어 보이는 생물체라도 청와대 사진에 함께 한다면…….

더 부드러워 보이지 않을까요?

 

청와대도 먼-후일에는 우리의 중요한 유산이 될 곳입니다.

유네스코에 등록된 창덕궁 같은 곳의 아름다움만 추구할 것이 아니라...

현존하는 청와대의 아름다움도 재조명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청와대란 15만장의 푸른 도자기로 지붕이 이어진 것하며 청와대의 한국적 문양의 유래하며 이루 다 헤아릴 수가 없겠지요.

 청와대의 뒷산이 북악산의 유래나 전설하며 초기 이승만대통령 때의 경무대에서 현존 청와대가 자리 잡은 지형의 풍수지리하며 다양하게 구성한 테마가 있으면 재미도 아주 깊을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일반인들의 관람은 철저하게 일반인들에게 맡겨져서 일반인 해설사가 해설을 맡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

.

여사님께서 청와대로 들어오시기 전 사저에서 찍은 요리하시는 모습의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녹두빈대떡을 만드시는 여사님의 동영상을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저도 주부이다 보니 요리에 관심이 많습니다.

연전에 책은 직접 사진 않았지만 청와대에서 여러 대통령님을 음식으로 모신 분이 책을 냈다는 걸 지면을 통해 알았습니다.

아마도 그 책의 내용이 역대 영부인들께서 즐겨 사용하시던 그릇 문양,  좋아하시던 음식 등이 아마도 그 분을 통해서

책자를 통해서나마  최초로  소개된 것으로 기억납니다.

 

어차피 청와대를 개방하신다면 작은 전시실 같은 장소에 역대 대통령님이 즐겨 드시던 음식 샘플과 영부인의 기호에 따라

각기 다른 그릇 문양들, 그런 것을 살펴 볼 재미가 있다면...바로 그런 점이 제일 궁금했거든요.

그리고 역대대통령님의 대외행사에 입으셨던 옷이나 기타 사무집기를  비치해서 영구보존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왜, 예술가들의 생활집기가 전시되어 그 걸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애잔한 연민으로 불러일으기 듯...

대통령님들의 집기를 보면 너 나 할 것 없이 나라를 사람하는 마음도 생길 것 같습니다.

관람 후, 우리의, 국민들의 소중한 분을 모신 청와대를 더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청와대 방문에 괜스레 두근대며 밤잠도 설쳤나보다... 뭔가 서운해 하며 돌아서는데...

사실 청와대 방문 후 볼거리 쓸거리로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자 해도 어떤 메리트가 생성되지 않았습니다.

늘 TV에서나 서울 도심 빌딩 곳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청와대의 용마루만 되풀이해서 본 셈이니까요.

 

마침 가이드 해주시던 경찰분이 우리 주부들의 그런 심정을 헤아렸는지 청와대 안에 위치한 문화재 칠궁을 안내해주셨지요.

 

 

칠궁(七宮)은 대한민국 서울시 종로구 궁정동(청와대 내)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사적으로, 사적 제149호로 등록되어 있다.

조선의 왕들을 낳은 친모이나 왕비에 오르지 못한 후궁 7인의 신위를 모신 곳이다.

영조가 후궁 출신인 모친 숙빈 최씨의 신주를 모신 사당 '육상궁'을 건립한 이후 역대 왕 또는 왕으로 추존되는 분의 생모인

후궁의 묘를 옮겨와 합사하게 된 것으로 원래는 1724년(영조 원년)에 지은 육상궁만 있던 터였으나 1908년(순종 2년) 영우궁,

저경궁, 대빈궁, 선희궁, 경우궁이 옮겨왔고 1929년 덕안궁이 들어오면서 7명의 신위를 모시게 되어 칠궁이 되었다.

칠궁 합사는 봉사된 법모와 아울러 사친, 즉 생모에 대한 효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던 것을 알 수 있다. [위키백과]

 

 

청와대들 다녀온 이야기를 자랑자랑 쓰고 싶은데....

왠지 영부인 김윤옥 여사님께 외람되지만 이런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어서요.

굉장히 무덥고... 발도 아팠지만 돌아와서 늦은 밤에 이렇게 여사님께 편지를 씁니다.

 

 

아침 일찍 서부터 밤늦게 까지 깨어있는 낮에만 일하는 곳이 아닌 청와대!

영저에는 밤늦게까지도 불이 켜져 있겠지요.

늦은 밤, 저도 오늘 비록 뵙지는 못했지만 청와대 방문기를....개인의 바램을 실어 방문 기념글로 써봅니다.

 

끝으로 나라의 안녕과 대통령 내외분의 강녕을 바라오며,

 

 

 

 

 

 

 

 

 

 

 

 

 

 

************************아랫글은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관람안내

청와대로 오세요!

최근 청와대 단체관람객을 모집하며 일부단체에서 "청와대 관람 후 대통령 면담 및 오찬까지 함께 할 수 있다"며 관람 희망자들에게 회비를 걷은 불미스러운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관람은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관람 후 일체 대통령 오찬 및 면담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01 관람운영

  • 관람운영일매주 화요일 ~ 토요일
    토요일은 10인 이하의 개인/가족에 한함
  • 신청대상초등학생 이상 → 미취학자녀 관람은 가족 동반의 경우 가능
  • 최대신청 인원단체별 관람은 일일 200명 이하로 가능합니다
  • 관람시간 10시, 11시, 2시, 3시
    하절기 관람시간 변경안내
    혹서기 기간인 7월 1일부터 9월 19일까지는 오후 2시 관람이 오후 3시로,
    오후 3시 관람이 4시로 변경되니 이용에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 집결장소신분증을 지참하시고 관람시간 20분전까지 경복궁 동편 주차장내 만남의 장소로 오시기 바랍니다.
    시내버스 8000번을 이용해 경복궁 동문에서 내리시면 바로 집결지 입니다.
  • 신청기한관람희망일 10일전까지
  • 신청방법홈페이지 내 관람 창으로 신청 사전예약 필수 → 노약자의 경우 우편신청 가능
  • 신청변경 관람신청 변경 및 수정은 관람일 전 주 화요일까지 가능합니다.
    반드시 "관람신청 확인" 버튼을 클릭하셔야 접수가 정상적으로 처리됩니다.
    (미클릭시 24시간 후에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 신청확인관람신청확인은 관람신청이 완료된 후 청와대관람의 관람신청확인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준비물신분증을 꼭 지참해 주시고 복장은 편한 복장과 신발을 착용하십시오.
    아울러 우천에 대비하여 우산 혹은 우비를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촬영지정된 장소에서 촬영가능 동영상 촬영은 안됩니다.
  • 주차 개인차량 : 경복궁 동편 지하주차장 2시간 2000원, 추가 15분 당 500원
    단체차량 : 경복궁 동편 지상주차장 2시간 4000원, 추가 15분 당 500원
    *경복궁 동편 주차장 오시는 길 : 광화문에서 삼청동 가는 길 초입 좌측편에 위치
  • 관람객 차량 및 탑승경복궁 동편 주차장내 '만남의 장소'에서 관람버스 탑승
    셔틀버스 : 수시운행중
    개인 및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지원되며 단체 관람객은 만남의 장소에서 인원 점검후 타고 오신 차량을 이용해 바로 출발
  • 외국인 신청방법 외국인의 경우 e-mail 신청 후 관람이 가능하며, e-mail을 보내실 때는 반드시
    성명, 생년월일, 여권번호,국적, 관람희망일시를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our@president.go.kr)
    외국인 등록시 내국인 대표자가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합니다.
    관람전 신원확인을 위해 반드시 여권을 소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관람문의 청와대관람에 대한 문의는 (02)730-5800으로 전화하셔서 ARS 음성안내에 따라 문의내용을 남겨주시거나 tour@president.go.kr로 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대중교통시내버스
    청와대분수대앞을 출발하여 춘추관,민속국립박물관,동문,세종문화회관,덕수궁,시청앞,삼청프라자,남대문시장,시청앞,시청,서울신문사,한국통신,서문을 경유하여 청와대분수대앞에 도착합니다.
  •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7번 출구 ->시청앞 정류장에서 8000번 버스로 환승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 -> 70m 전방 -> 집결장소 (경복궁 동편주차장 "만남의 장소")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 한국통신 정류장에서 8000번 버스로 환승

02. 관람코스 관람소요시간 평균 1시간 30분

각 코스별로 마우스를 클릭하면 상세한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만남의 장소 : 인원점검후 출발 청와대 홍보관(춘추관) : 검색(반입금지 물품확인)및 영상물 시청 녹지원 : 촬영가능, 지역설명 구본관터(경무대터)
    분수대 : 관람종료 칠궁 : 촬영가능, 지역설명 영빈관 : 촬영가능, 지역설명 대정원

    만남의광장

    경복궁 동편 주차장 내에 위치한 만남의 장소는 청와대 관람을 시작하기 전에 관람객들이 집결하여 인원점검과 신분확인을 하는 곳입니다.

    만남의광장 만남의광장 만남의광장

    청와대 홍보관(춘추관)

    춘추관은 170여 명의 기자들이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항들을 취재, 보도하는 곳으로 1층에는 기자실과 브리핑룸이 마련되어 있고 2층은 대통령 연두기자회견과 각종행사 등을 하는 다목적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춘추관 춘추관 춘추관

    녹지원

    청와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고 대통령 내외분을 모시고 어린이날 행사를 비롯하여 각종 야외행사를 하는 곳 입니다. 120여 종의 나무들과 잘 가꾸어 놓은 잔디밭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녹지원 녹지원 녹지원

    구본관터

    이곳은 청와대 옛 본관이 있던 자리인 청와대 경무대터 입니다. 구본관 건물은1993년 철거하였고, 첫 대통령의 관저와 집무실을 그대로 기억하자고 하여 이를 상징하는 표석 하나는 이 위치에 높이 그대로 남겨놓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이 언덕은 관저를 허물면서 경복궁의 후원의 모습으로 복원시켜 놓았습니다.

    구본관터 구본관터 구본관터

    대정원

    청와대하면 떠올리는 곳인 본관은 대통령의 집무와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되는 건물입니다. 우리나라 건축양식 중 가장 아름답다는 팔작지붕을 올리고 한식 청기와로 이어져있습니다. 이 건물은 1989년 22명의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많은 의견을 수렴한 뒤 1991년 9월 4일에 신축되었습니다.

    본관 본관 본관

    영빈관

    영빈관은 글자 뜻 그대로 손님을 맞이하는 곳입니다. 외국 대통령과 큰 회의를 위한 공식 행사를 이곳에서 합니다. 1층은 만남의 장소 및 공연을 2층은 식사대접과 행사를 합니다. 청와대 관람을 하시면 이곳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영빈관 영빈관 영빈관

    칠궁

    칠궁은 청와대 서남쪽에 있는 일곱 개의 궁으로 옛날 조선시대 때 왕을 낳은 후궁들의 위패가 있는 곳입니다.

    칠궁 칠궁 칠궁

    분수대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서는 관광객과 관람객을 위한 의장대 행사를 하고 있으며, 8000번 시내버스도 운행을 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편안히 분수대까지 오실 수 있습니다.

    분수대 분수대 분수대

  • 관람종료 후 단체 관람객은 타고 온 버스에 승차하시고, 개인 및 가족의 경우 분수대 앞 셔틀버스에 승차하시면 출발 장소로 모셔다 드립니다.
  • 03관람정보

    • 관람은 무료입니다.
    • 음식물 반입은 안됩니다.
    • 동영상 촬영은 금지 됩니다.
    • 사진 촬영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