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혹적인 Red burgundyd 의 우아한 체리주 Color~ 

 

즘 들어 때깔 고운 제 철 과일들이 나를 유혹한다.

그 예쁜 과일들의 빛깔을 녹여내어 갖고싶다는 그런 욕심으로 술을 담그는 재미에 푹 빠진 일이다.  강원도 다녀오던 길에 사 온 더덕으로 시작하여...복분자도 조금, 체리를 먹다 말고, 술을 담으면 빛깔이 무척 예쁠 거란  생각에 조금씩만 그 오묘한 빛을 가두어 두고 두고 즐기기로 했다.

숙성되도록 기다리는 긴 기다림과 우러난 빛깔의 과일주를 그냥 쳐다만 봐도 낭만 그 자체일 것 같다.

그런 분위기 말고라도 과일주는 약으로도 훌륭하다. 예로부터 붉은색이나 검은 색의 먹거리는 우리 인체에 유익한 식품으로 각광을 받는다.  붉은 색은 피를 상징하고..곧 피는 생명을 상징함이 아닐까?

미리 담금주를 많이 사다 둔 게 있어 실행하기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일단 담고 나서 검색을 해보니...체리주는 피로회복에 좋으며 식욕증진, 기력을 되돌려 주는 데 그만이란다.  체리의 재료 부피에 술은 3배가량 넣으면 좋단다.

<이런...난 두 배로 했는데...>

하룻밤 만에 체리는 얼마나 멋진 빛깔로 우러나는지....아마도 이 세상, 모든 술중에서 제일 고혹적인 빛깔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예전 학창시절 사용하던  빨간 잉크를 물에다 풀어놓은 듯....번져나는 우아한  붉은 벨베뜨 자주빛!!

 .....다음날 먹다 남긴 체리를 더 넣고 큰 병에 다시 담그다.

단 하룻밤 사이에도 우러난 빛깔이 어찌나 황홀한지~ 이미 먹었던 체리가 다 아까울 지경이다.

그 빛깔이 예뻐서 오늘 햇빛 잘 드는 마루에서 나는 그 빛깔을 렌즈로 잡아두기에 바빴었다.....글:사진/이요조

 

유리잔에 담긴 것은 하룻밤 우러난 고운 빛깔로 미리 ....ㅎ`

※ 담근지 3개월 뒤에 체리를 건져내고 따로 보관하면 점점 숙성되어 맛있어진다.
   일년 뒤 체리주 잔에 싱싱한 체리를 줄기채로 살짝 걸쳐서 내놓으면 아주아주 좋을 것 같슴돠~

 

 

 

 

 

▣ 체리(cherry), 과일주 담기.

 

◈  체리

체리는 미국과 유럽에서 주로 생산된다,
국내에도 벗나무가 많아서 버찌를 쉽게 볼수는 있지만 칵테일등에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버찌는 국내 버찌보다
훨씬 큰 양버찌이다 양버찌는 벚나무속(prunus)에 속하는 단양앵두와 신양앵두 그리고 단양앵두와 신양앵두의
교잡종인 듀크벚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양버찌는 가공하여 병조림한것을 장식용으로많이 사용한다.
이것들은 붉은색 체리와 녹색체리의 두가지 형태로 만들어지며 둘 다 칵테일을 장식할때 많이 사용한다.
체리는 과육이 단단하고 씹는맛이 좋으며 새콤달콤하여 생으로 먹어도 좋다.
그리고 술로 담그면 붉은색의 향기좋은 미주(美酒)가 된다

◈ 만드는 방법

  1.체리는 줄기부분을 제거하고 흐르는물에 잘 씻은후 깨끗한 수건으로 물기를 닦는다
  2.준비한 용기에 손질한 체리 500그람을 넣고 35% 소주 1.8리터를 부은후 잘 밀봉하고
    직선광선이 비치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침출및 숙성 시킨다 그리고 술이름
    담근날 사용한 소주의 알콜 도수 및 재료를 걸러야할 날짜 등 기본적인 정보를 메모
    하여 함께 보관하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술에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 할수 있다
  3.3개월정도 지나면 붉은색의 체리주를 마실수 있다 체리는 과육이 단단하기 때문에
    재료를 건져도 술이 깨끗하다 하지만 찌꺼기가 있어서 술이 탁하면 냉장고에 1~2일
    정도 보관하여 침전시킨후 맑은 부분만 조심 스럽게 따른다.
  5.맑은 술은 다른병에 담아 밀봉하여 보관하면서 맛과 향을 더욱 부드럽게 숙성시킨다
    보관할때는 술이름 담근날짜 등 기본정보를 기록 한다 보관할때 건진 체리중에서 깨
    끗한 체리를 몇개 넣어 같이 숙성시키면 보기에도 좋다.

◈ 마시는 방법      

   체리주는 체리를 생으로 먹을때의 사각사각 하면서 달콤한 즐거움을 똑 같이 느낄 수
   있다. 은은한 체리향을 느끼면서 그냥마시는것이 좋으며 얼음을 넣어서 마셔도 좋다.

 

 

 

 

 

 

 

 

 한국산 버찌와는 또 다른 버찌는 한 종류이지만 체리는 종류도 다양합니다. 과실이 크고 단단하며 과즙이 풍부하고 익을 때 적갈색을 띠는 체리가 '빙(Bing)'이란 품종입니다. 미국 북서부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며 흔히 우리가 먹는 체리가 대부분 '빙' 종이죠.

핑크빛과 빨간색이 감도는 황금빛인 '레이니어'는 당도가 가장 높고 속살이 노랗습니다. 아마 체리 중에 가장 맛있는 품종인데 값이 좀 비싼 것이 흠이죠. 이밖에 스위트하트, 래핀스, 티톤 등 다양합니다.

가락시장에는 5월 초순부터 6월 초순까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브룩(Brook)' 종 체리가,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는 미국 워싱턴산

'빙' 종 체리가 거래됩니다.

'빙' 종은 맛이 좋아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반면 국내산 버찌는 5월 하순에서 6월 초순에 출하됩니다./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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