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들었던 뚱단지 돼지감자를 처음으로 보았다.

누가  좀 보내준 것인데,  얼핏보면 생강처럼 생겼다.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검색을 했다.

돼지감자라기에 그저 가축용 사료정도로 알고 있었는데....당의 수치를 낮추는 역활을 하는 식품이라네....

 

덩이줄기를 식용으로 재배하였으나 지금은 인가 근처에서 야생으로 자라며 가축의 사료로 쓰기도 한다.

한방에선 뿌리를 국우(菊芋)라고 하는데, 해열 작용과 대량 출혈을 그치게 한다.


이름만 감자지 감자와는 다르다한다.

날로 먹거나 샐러드로 먹어도 되고 생즙도 좋다한다.

갑자기 당을 떨어트린다는 소문에 돼지감자의 인기는 상승세란다.

돼지감자를 날 것으로 씹어 보았다.

어디선가 맛 본 익숙한 맛이다.

익히 알고 있는 감자맛의 관념을 깨고 있다. 달고..아삭거리고, 날 거로도 꽤 괜찬겠다.


대량출혈을 그치게 하는데 좋다는 글을 읽으며, 아! 맞어 그 맛이야~

바로 연근맛!

연근도 지혈을 돕게하지....연근 맛이 나는 모양은 마치 중국산 생강처럼  희여멀금하고 뚱뚱하게 생겼다.

 

감자처럼 씻었다. 마치 모습이 생강같아서 사이 사이 마다 흔적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

열에 약하다기에 재빨리 기름에 볶아내기로 했다.


느타리버섯 한 팩

돼지감자 대 여섯 개


기름에 볶다가 살짝 데쳐논 느타리 버섯을 넣고 간장과 물엿을 넣고 얼른 뒤적거려 낸다.


익어도 아삭한 맛은 정말 연근같다.

그런데..껍질이 좀 질기다.

맛은 늘 입에 익은 감자 맛보다는 신선한 게 좋다.

 

역시 나는 齒感이 별다른 음식이 좋다.

아삭거리는 맛!

감자는 물크러지는데...돼지 감자는 그렇지 않다.

날 것일 때는 연근보다 약간 아삭임이 덜하지만...조리 후엔 뜨거운 음식이 식고나니..

연근보다 더 아삭거린다.

 

씹으면  와삭 와삭~~ 뇌로 전달되는 齒感~

이런 음식이...치감이 높을 수록 치매예방에도 탁월하다는데..

누가 이렇게 매력적인 음식을 돼지감자라 칭했을까?

나는 돼지감자의 묘한 아삭거림에 매료되었다.

구멍없는 연근맛!

뚱딴지!!


 

글/사진: 이요조

꽃/검색이미지

 

 

 

 

아래는 검색

 
돼지감자는 일명 뚱딴지라 불리는 국화과 식물로써
8∼10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땅속줄기의 끝이 굵어져서 덩이줄기가 발달하여 길쭉한 것에서 울퉁불퉁한 것까지 모양이 매우 다양하고 크기와 무게도 다양하다.
그 맛은 감자의 씹는 맛과 우엉의 맛을 함께 가진 풍미가 있으며 이눌린을 많이 함유하여 조리면 특유의 단맛이 난다.
 
 
 

 

돼지감자의 주성분은 이눌린과 그 유사물들이 약10~12% 포함되어 있고 외에도 과당, 블루코스가 다소 포함되어 있으며, 여러 가지 효소가 존재하고 특히 이누라제 효소 작용이 강한데, 이것은 이눌린을 분해하여 과당을 생성하기 때문에 저장 중에 단맛이 생겨나며, 식물 중 가장 이눌린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식물이 돼지감자이다. 이눌린은 칼로리가 의외로 낮은 다당류 이므로 위액에 소화되지 않고 분해되어도 과당으로밖에 변화되지 않는다.

이눌린은 혈당치를 상승시키지 않고, 인슐린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곤해진 췌장을 쉬게 할 수 있어 돼지감자를 “천연의 인슐린”이라고 한다.독일에서는 , 전부터 과학적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베를린 공과대학의 크라우스 ? 모어 박사 , P. G 제이가 박사 , G. 베아바르트 박사들은 돼지감자의 기능이나 효과에 대해 자세하게 연구하였으며, 그 연구결과는 일본에서도 소개되고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인슐린을 다량 함유하여 과당 제조의 원료이기도 한데 이 과당은 당뇨병, 약물중독, 알콜중독 등의 주사제로 쓰인다.

 

 
 
- 생 뿌리를 날로 먹는다.
- 즙으로 만들어서 먹는다.
- 잎, 괴경 등은 수프, 튀김, 장아찌, 과자 등의 재료로, 어린 순은 나물로도 이용된다.


 
 

 
 
1. 한국일보 (2004.05.06일자)


[제목 : 항당뇨식품 돼지감자 인기]

당뇨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집중 연구되고 있는 돼지감자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소재 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돼지감자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국(菊)과의 다년생 식물로 국화와 비슷한 꽃을 피우며 땅속에 감자를 맺는 점이 특징이다. 돼지감자가 당뇨관련소재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이눌린’이라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눌린은 다당류로 체내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섭취 후 혈당을 상승시키지않고 오히려 떨어뜨리는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몇 감자류가 이눌린을 함유하고 있지만 함량이 0.2% 안팎에 그친 반면돼지감자는 15~20% 가량 들어있다 때문에 돼지감자는 ‘천연 인슐린’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2. 학술논문

논문제목 : [Aspergillus ficuum 기원의 정제 endoinulinase 를 이용한 이눌린으로부터
               이눌로 올리고당의 생산]
논문저자 : 김동현, 송승구, 김병우, 윤종원, 윤호범
발행기관 : 한국생물공학회
발행정보 : 한국생물공학회지, 13권, 3호
발행년도 : 1998 년



3. 건강관련 서적 보도내용

건강 포커스 기사내용 [제목 : 천연 인슐린「이눌린」]
 
1) 소화가 되지 않아 칼로리가 없다
이눌린은 위에서 소화가 되지 않고 장으로 내려 가므로 혈당이나 혈중 인슐린의 농도가 증가하지 않아 당뇨환자에게 좋으며 벌써 옛날부터 당뇨 환자용으로 사용되어 왔다.
2) 식이섬유이다. 이눌린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뛰어난 식이섬유 효과를 보인다.현재 알려진 바로는 현대인은 하루 필요 식이섬유의 60% 정도만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적인 공급이 필요하다.
3) 장내 유산균을 증가시킨다.

이눌린은 장내 유산균을 5-10배 까지 증가시키고 동시에 유해 세균을 감소시킨다. 즉 유익한 비피도박테리아의 대사를 촉진하고 활동성을 증가시켜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든다. 세계에게 유일하게 당뇨병 환자를 찾아보기 힘든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사람들은 조상 대대로 예루살렘플라워라고 하는 꽃의 뿌리열매를 당뇨병 특효 식품으로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이 열매 속에는 풍부한 천연 인슐린 작용과 췌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신비의 효소로 불리는 「이눌린」이 다량 포함되어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일본에서는 10년 전부터 나카야마 선생에 의해 「이눌린엑기스 음료」와 「이눌린맥스」가 개발된 후 당뇨 환자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애용자 수가 40만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나카야마 선생은 "당뇨 환자 중 평균 2~3개월만 꾸준히 복용하신 분은 췌장의 인슐린 활동이 활발해지고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체험하고 있으며, 아주 심한 환자의 경우도 3~4개월 안에 거의 모든 분이 혈당치는 물론 당화혈색소 수치까지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다시 재발하지 않는 것이 큰 매력이다"라고 하였다.

건강정보 기사내용 [최근 각광받는 혈당강하식품 돼지감자 '뚱딴지,]
  이눌린'은 점분을 함유하지 않으며 사람들의 소화효소(消化酵素)로 분해시킬 수 없어, 혈중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그리고 함께 섭취한 식품의 소장(小腸)에서 당질의 흡수를 지연시키는 작용이 있어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한다는 사실도 밝혀지고 있다.즉, 식사와 함께 '뚱딴지'를 섭취하게 되면 인슐린의 분비량이 적어도 되기 때문에 췌장을 쉬게 할 수가 있어 췌장의 작용이나 인슐린의 작용을 서서히 정상적으로 되돌려놓는 효과도 기대할 수가 있다.게다가 이것은 개인적인 추측이긴 하지만 '이눌린' 그 자체가 당의 대사(代謝…체내 물질의 변화나 교체, 배설 등)를 활발히 하거나 체내에서 배출될 때 다른 식품에서 섭취한 지나친 당도 흡착해서 함께 배출하는 등의 작용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돼지감자는 '이눌린' 이외에도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이들의 총합적인 작용도 가세해 혈당치의 상승을 더욱 강력하게 억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맛있게 먹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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